작성자 | 콜라는없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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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8-22 23:09:19 KST | 조회 | 1,618 |
제목 |
[백동준vs박령우]'선우관 돌광집정관 찌르기' 빌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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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글을 쓰게 된 동기]
2. [경기]
3. [빌드]
4. [분석&개조]
(1) [정찰/수색/견제]
(2) [심시티]
(3)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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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기]
약 3달 전에 저프전에 관한 빌드글을 썼습니다만,
그 사이에 메타 변화가 적잖게 보이고 있습니다.
3우관 예언자, 선돌광 중심의 운영, 분광1멸자&돌광뽕 등등
제가 쓴 글에서 확인할 수 없는 여러 빌드들이 판을 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차피 시한부 빌드(...) 상황인지라 이것들을 전부 다루기는 뭣하고,
대신 간단하게 '선우관->돌광집정관 찌르기 빌드'를 알아보겠습니다.
2. [경기]
백동준vs박령우 - SSL Premier 시즌2 8R 4경기 '1set' [17.08.21]
3. [빌드] : 선우관 -> 분광돌광집정관 찌르기
4. [분석&개조]마
이 빌드를 개조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빌드 자체'를 고쳐보는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올겁니다.
예를 들어 트리플이 아닌 더블상태에서 뽕을 치는 걸로 바꿀 수도 있을테고,
위의 빌드업에서 트리플 연결체 타이밍이 너무 늦다고 생각한다면
그 시기를 앞으로 당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죠.
(물론 위 경기에서는 발업링때문에 방해받아서...)
물론 이렇게 설명한다고 해도,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될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일단 위 순서와 비슷하게 따라하면서 최적화를 해놓고
자신에 맞게 옵션을 추가하면 됩니다.
탐사정/병력/건물(수정탑,연결체,융화소,테크건물,생산건물) 등을 놓고 저울질하면서
좀 불안하다 싶으면 사도,모선핵 옵션을 빨리 써서 다른 곳에 쓸 자원을 땡겨오거나 하는 경우도 그 예입니다.
빌드뿐만 아니라 이후의 [정찰/수색/견제] [심시티] [전투] 파트에서도
각자에게 맞는 방법으로 고쳐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1) [정찰/수색/견제]
: 정찰은 상대를 알고 그에 맞춰가는게 중요하기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수색은 상대의 시야를 지우고 혹시 모를 작전 등을 미연에 차단하는 효과를 가집니다.
견제는 적에게 자원적인 손해를 입히면서 훗날의 찌르기,타이밍 등을 더욱 강력하게 만듭니다.
위에서 빌드를 개조하는 것처럼 정찰/수색도 자신에 맞게 개조하여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수정탑 정찰/견제
실제 경기에서는 수정탑 정찰이 나왔습니다.
부화장 건설을 방해하는 견제를 할 경우 후보지를 빙글 빙글 돌면서 시간을 지연시키는 방법이 주로 쓰입니다.
상대의 초반 노림수(12못)가 걱정되거나 견제를 넣고 싶다면
수정탑 정찰 or 12탐사정 정찰도 괜찮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자원 확보를 위해 늦은 정찰을 보내는 것도 선택지로 꼽힐 만 합니다.
-2사도 정찰/견제
3분 초중반대의 링발업 때문에 테란전과는 달리 2사도 견제는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본 경기에서는 분신으로 링 숫자를 확인하면서 파고 들었고
그 결과 일벌레 4킬이라는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발업만 믿고 링을 적게 찍는 저그에게 주효하며
만약 분신으로 6링 이상이 따라붙고 있음을 확인한다면 굳이 무리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별다른 일도 못하고 잡혀버리면 트리플 지역의 수비진이 약해집니다)
그 와중에 사도의 본체와 분신을 통해 3분대 저그의 일벌레 상황이 풍족한지
혹은 뭘 뽑고 어떤 건물을 올리는지까지 확인한다면 정찰 임무까지 잘 마친 셈입니다.
-예언자 정찰/견제
실제 경기에서는 2사도와 콤보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니까 2사도로 먼저 뒤흔들면서 예언자 타이밍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하고
후속타로 나온 예언자가 이득을 보는 식으로 말이지요.
트리플 지역의 안정화가 이루어진 이후에는 2번째 예언자까지 동원하여
저그를 계속 괴롭혀줘야 합니다.
일벌레와 여왕 등이 잡히면 잡힐수록 찌르기가 통할 확률은 쭉쭉 상승합니다.
혹여라도 컨트롤이 너무 좋지 않거나 저그가 수비를 잘 해내고 있다면
최소한 정찰이라도 하면서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해야 합니다.
-불사조 수색
토스 진영을 포함하여 대군주를 커트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처럼 불사조는 상대가 아군의 상황을 체크하지 못하도록 꾸준히 주변을 수색하면서 대군주를 끊어내고
부업으로 적 병력의 동선까지 파악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2) [심시티]
: 심시티는 수정탑을 중심으로 방어진을 형성하면서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더불어 트리플 방어쪽도 살짝 언급하겠습니다.
-우관 심시티
테크 건물들은 되도록 대군주가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짓는게 좋습니다.
저그가 이를 빠르게 확인하면 대처 역시 좋아지고 견제도 잘 안먹히기 때문이지요.
아무래도 저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추적자가 때리기 어려운 으슥한 곳에서 몰래 접근하고 싶어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위와 같이 진영 깊숙한 곳에 짓곤 합니다.
또한 유저마다 선호하는 장소는 매우 다양하므로 위의 원칙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링드랍 방어 수정탑
시야가 잘 닿지 않는 곳에 링드랍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저런 외곽 지역에 수정탑을 지어둬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사족으로 2사도 및 예언자 견제에 신내다가
한두줄 남짓의 발업링에 트리플 타이밍이 늦춰지는 경우가 있는데
예언자, 수정탑&모선핵, 혹은 관문 병력 등을 탐사정과 잘 동행시켜서
그러한 불상사를 막아야 합니다.
(위 경기에서는 살짝 방심하면서 탐사정을 보냈다가 잡혔고, 트리플이 수십초는 늦게 지어졌습니다)
-앞마당 입구 심시티
경기에서는 3관문+1인공제어소 심시티 형식이 나왔습니다(어비셜리프).
관문과 관문 사이에 병력1기를 놓아서 링 난입을 막고
혹시라도 링링 올인으로 맹독충이 들이박더라도 수정탑이 파괴되지 않습니다.
이럴 경우 관문이 정전되지 않아서 대처가 잘 된다는 장점이 있지요.
앞마당 심시티에 관한 다른 여러 방법들은 아래 링크에서 따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물론 조금 된 글인지라 현 래더와 관계되는 맵은 3개(어비셜,어센션,오딧세이)입니다.
(https://www.playxp.com/sc2/tip/view.php?article_id=5551277#!0)
-트리플 관문 심시티
관문을 늘려야 할 경우 본진이냐 트리플이냐 하는 고민이 생길 수 있는데
근딜 유닛들(링링)을 막는게 더 중요하다면 저렇게 심시티를 해주며,
원거리 유닛들(궤멸충,히드라)과 싸울 때 진영이 망가지는게 걱정된다면 본진에 지어주시면 됩니다.
위의 경기에서는 어차피 찌르기를 강하게 넣을 의도가 있고
링이 더 걱정거리였기 때문에
저렇게 트리플 지역에 관문을 다수 소환하였습니다.
(3) [전투]
: 아무리 밑바탕을 잘 깔아두었다고 해도 결국 전투를 통해 모든 것이 결정됩니다.
훌륭한 전술 아래에서 날카로운 병력 배치와 컨트롤로 이득을 거두시길 바랍니다.
-2방향 공격
사실 이 경기에서 나온 2방향 공격은 그리 효과적이지 않았습니다(...)
뭔가 어정쩡하게 3광전사가 먼저 잡히고, 그 다음에 본대 병력이 잘 싸워서 그냥 승리!
이런 패턴이었거든요.
그래도 평소 게임에서 잘 쓰이는 전술적 움직임이다 보니 일단 끼워넣어 보았습니다.
실제로 이걸 잘 구사한다면
위와 같은 축차투입이 아니라
동시에 양 측면을 뒤흔들면서 최소한 한쪽의 손해를 강제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를 위해 불사조로 대군주의 시야를 제한시키고 예언자로 적 병력 움직임을 파악하면서
병력 조합과 분배에도 신경을 써야 하겠죠.
-돌광집정관+분광기 찌르기
백동준의 엄청난 소수 교전컨 능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순간적으로 저렇게 하는게 말처럼 쉽지 않지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맹독충에 대항하여 집정관이 탱킹을 해주면서 광전사가 집정관과 함께 링을 썰어버리는 구도가 나온다면
토스가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그래서 저렇게 광전사를 분광기로 살려준다던지 혹은 맹독충을 피해서 후진입을 한다던지 하는 컨트롤이 요구됩니다.
물론 저그도 바보가 아닌지라 맹독을 무빙해주면서 링으로 집정관을 둘러싸기도 하니
분광기로 적절히 구해줘야겠죠.
참고로 적 병력이 드글드글 많아서 찔러보기 힘들다면 굳이 무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만큼 일벌레가 적을 것이기 때문에, 적 조합에 맞게 불멸자나 파수기, 사폭업 등등을 골라서 찍어주면 되겠죠.
통하면 좋고 아님 말고식의 사고가 통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올인이 아니라 좀 강력한 '찌르기'니까요.
위 경기만 봐도 토스 트리플은 이미 펑펑 돌아가고 있으며, 빌드표를 확인하면 탐사정이 무려 60기까지 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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