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대식세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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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9-06 15:15:44 KST | 조회 | 1,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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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살 아재 스타2 다이아3 승급 목표 달성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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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달에 살인적인 업무에서 해방된 시점, 삶이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을 때 스타2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스타1을 1998년 17살에 처음 접하고 너무 재미있게 하다가 빠른 무한이 나오자 적응이 안되 3개월 만에 접은게 고작이였습니다ㅠㅠ
스타2 하면서 너무 실력이 안늘어 플레이 xp에 글을 올려 도움을 요청했었습니다 ㅠㅠ
그 때의 반응은 참 놀라웠죠~~~"나이가 36살이요?? 안하시는게 좋겠네요." "아재 클랜 들어가서 하시면 될꺼 같긴하네요." 같은 답변 뿐이였습니다.
그렇게 절망하고 있는중에 한사람의 도움으로 스타2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올인이며 점사며 운영이며 이런 들어보지도 못한 생소한 단어들을 들어가며 열심히 게임했습니다.
엄청난 양의 일을하며 일이 없을때는 집안일 하며 아들 돌보며 부족한 시간에도 어떻게든 쉬지 않고 5판씩 꾸준히 했었고 많이 할때는 40~50판도 했었습니다.
욕도 엄청 먹었습니다.
채팅으로 무슨 욕을 그렇게 해대는지 ㅡ.ㅡ 실버때 먹은 욕이 아직도생각나네요 ㅠㅠ
점점승급하면서 '아 난 플레3까지 인가봐'라고 생각하고 목표를 수정할까 생각하곤 했었습니다.
너무 힘들더라구요 ㅠㅠ 제 책상 유리를 부셔버릴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으니까요 ㅋㅋㅋ
그때마다 힘을 실어준 준석씨에게 감사하네요 ㅠㅠ
빌드는 세 종족 모두 로공 빌드로만 게임했네요 ㅠㅠ 머리와 손이 안되 다른 빌드는 엄두도 못내고~~~ㅠㅠ
아무튼 내일 모래 마흔인 37살인 아재인 제가 드디어 다이아3 달았습니다.ㅠㅠ
누가 욕하든 열심히만 하면 다이아3 달 수있는 것 같아요 ㅎㅎ
모두 힘내시고 ㅎ 꼭 목표달성하세요 ㅎㅎ
p.s 플레이 xp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다해 가르쳐 준석씨 감사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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