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격변 군숙 너프와 메카닉의 대응에 대한 질문 좀 할게요

일단 대격변 테스트 맵은 그렇게 많이 안돌려서 잘 모르겠는데,

대격변 군숙 너프가 테란 메카닉 상대로 정말 많이 약해진건가요?

 

간단히 말하면, 군숙의 이속 너프로 인해서 메카닉이 대체 어떤 이득을 받은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당해봤을땐 메카닉으로 군숙 못 따라가는게 여전했거든요......?

그냥 본진쪽으로 식충 쏘고 튀는데, 이걸 사이클론으로 따라가는건 여전히 불가능했던데 말이죠... 

 

의료선을 쓰라고 해도, 메카닉에 의료선은 있어봐야 2기 정도만 뽑는지라.....

 

식충 쿨이 더 길어지면 메카닉 상대로 너무한거 아니냐고 걱정이라도 할텐데,

(이제 군숙 상대로 어느정도 감을 잡았습니다... 

핵심은 식충 쿨 관리에 있다는 걸 알아버리니까 이젠 좀 해볼만하네요)

 

 

대체 군숙의 이동속도 너프가, 너프 안해도 군숙보다 느린 메카닉에 어떤 이점을 줄 수 있는건가요?

기동성이 확 감소한거니까 뭘로든 추적해서 잡기 훨씬 용이해졌죠 테스트맵 군숙 이속 보니까 초회전날개 안된 벤시로도 쫒아가서 잡을 수 있을정도로 느려진 것 같던데 이전엔 그냥 식충 뿌려놓고 도망가면 따라가서 잡는건 불가능에 가까웠다면 이젠 추적할 수 있는 차이
메카닉의 카운터가 군숙이라는게 메카닉은 기동성이 매우 느려서 본인이 지키고자 하는곳을 중심으로 발이 묶여있는데 군숙은 여기저기 활개치면서 갉아먹어서 힘든거였는데 이제 땅굴과 연계시키는거 아니면 막 돌아댕기기가 힘들죠

게릴라전의 기본이 기동성인데 발짤라버림
식충쿨도 길고 기동성도 느려서 식충의 견제나 소모전 유도가 적어지면서
메카닉은 병력 모으기 수월해질 듯

군숙 이속감소는 메카닉 버프도 있지만, 타게팅이 애초에 프저전 인거같습니다
정지훈선수처럼 의료선에 토르 매달고 군숙잡기가 가능한 반면 프저전은 아예잡을게 없었거든요. 2~3우관 예언자빼곤

ㄴMutalisk
흠... 회날 밴시를 갈 가스를 확보라도 해볼까...?

일단 상대가 메카닉 저격을 위해 군숙가려고 감염충 구덩이를 만들면,
진짜 대놓고 4기의 밴시를 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4마리가 2번에 1번씩 때리면, 한마리는 녹으니까 진짜 빅엿 한번 퍼먹여보겠습니다.)

다만 돌아댕기면서 갉아먹기 힘들다는 부분은... 여전히 이해가 안 갑니다...

ㄴNobleRen, Mutalisk
군단숙주 이속이 훨씬 더 빨라진다해도, 긴 식충 쿨은 그대로라는 문제가 있잖아요...?
식충 없으면 응원숙주라는 특성을 생각하면,
이속이 빨라지든 느려지든 식충 쿨차는 시기는 동일하니까 너프 이후 속도라해도,
매크디포 6시에서 쐈을때, 반대편인 11시 지역에 이동이 끝나야 식충쿨 돌지 않나요?

...... 뭐 이전처럼 한번 출동한 후, 본진에서 푹~ 쉬다가 나가진 못하고,
쉴틈없이 움직여야하는게 문제라면 또 문제긴 하겠지만...

식충쿨이 길다는 군단숙주의 특이성을 생각하면 기동력이 잘린것이,
견제력의 약화로 이어지는건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정말 감사합니다.
이것저것 더 고려해서 좀 더 나아진 대응방안으로 연결해보겠습니다.

치고 신속하게 빠지는게 힘들고 윗댓에 썻듯이 상대가 추적하거나, 퇴로를 차단하는게 훨씬 수월하다는게 포인트죠.
땅굴과의 연계가 아니라면 지금처럼 걸어서 동해번쩍 서해번쩍 눈앞에서 식충뿌리고 튀는모습 이런건 보기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이동경로 예상해서 잡을 여지도 있고.. 뭐 근데 사실 저도 대 메카닉전보단 토스전 영향이 더 클거 같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