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Mutalis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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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9-30 20:27:31 KST | 조회 | 811 |
제목 |
저그원탑은 박령우일 수밖에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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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솔직히 박령우 입터는게 맘에 안들어서 별로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였는데 요즘 경기좀 보면서 박령우 플레이하는거 보니까 빠져들 수밖에 없는 박령우의 스타일이 있음..
피지컬기반의 틀에박힌 플레이로만 플레이하는 타 저그들이랑 달리 박령우 플레이 보면 생각하는 저그라는게 느껴짐. 토스전 테란전 잘 갈고닦인 올인빌드도 많이 보여주고 운영싸움 할때도 불리할때나 유리할 때나 어떻게 하면 게임을 이길 수 있는지 제일 잘 알고 플레이하는 것 같음. 이병렬도 비슷한 느낌이고
토스전 투베이스 운영이나 남들이 쌓이면 답없다고 하는 스카이토스를 후반 운영으로 잡는 모습도 그렇고 저그유저들은 박령우 게임하면서 개념을 본받으면 되게 좋은 것 같음. 박령우 선수가 물론 피지컬도 괴물이긴 한데 진짜 게임을 완벽히 이해하고 다전제에는 심리전도 잘쓰면서 플레이한다는게 경기 볼때마다 느껴짐.. 약간 저그판 김유진 느낌인데 김유진은 자기가 파놓은 함정으로 상대방이 빠질 수밖에 없게 하는것의 대가라면 박령우는 상대가 어떻게 하든 거기에 대한 열쇠를 찾아서 이겨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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