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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센티멘탈져니
작성일 2017-11-16 04:22:34 KST 조회 536
제목
대격변 전 스타일로 프테전을 해봤습니다.

그냥 쌩더블 후 2병영 2가스-> 포탑으로 수비하면서 무난하게 바이오닉+해방선으로 운영해봤습니다. 다른 방법이야 기다리면 나오겠지만 일단은 편한거 해봐야죠...

 

1. 토스가 관문병력 다수로 초,중반을 넘기다보니 견제에 대한 대비가 굉장히 유연해진거같네요.

2. 분열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토스를 한번 만났는데 이제 분열기 점사가 안됩니다. 습관적으로 점사하러 돌진했다가...펑. 즉발형이다보니 분열기의 최대 파급력은 좀 떨어진감이 있네요. 일단 저그전에 사용되는 산개라던가 유닛 하나만 들이박는 컨이 필요해질 것 같습니다.

3. 관문병력으로 꼴아박는게 보통 무서운게 아닙니다. 빠른타이밍부터 광전사+추적자로 소모전을 유도하는경우 해불에 해방선 쌓는게 굉장히 까다롭더군요. 그래도 관문병력이 바이오닉 병력에대해 전능해졌다곤 볼 수 없고 하니 와장창 밀리지는 않더라구요. 

4. 자원량이 좀 늘어나다보니 조금 여유가 생겼습니다. 생각보다 본진과 앞마당이 오래 버텨주니까 보다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하기가 쉽더군요.

5. 초반 공격옵션이 많이 사라져서 자연스럽게 중후반을 바라보는 운영을 하게 됩니다.

6. 점추올인이 쉬운 맵에서는 어떻게 이걸 막아야될까 심각하게 고민됩니다. 점추만 막는다고하면 못막을것도 없지만 꼭 예언자 예측해서 포탑만 지으면 점추오고, 점추온다고 포탑 안지으면 예언자가 오니까요...

 

변한것도 없는 유닛만 써서 많이 변화한 유닛들을 상대해보니 대격변 체감이 반감되긴 했지만, 그래도 각각의 타이밍에 오는 압박감의 정도가 많이 달라졌다는건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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