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프전은 후반 밸런스를 맞추는 게 맞음 양상을 생각하면

양상 생각 안 할 거면 걍 대격변 전으로 돌아가자 하던가 그럴 거 아니면 이제는 후반 양상으로 밸런스 맞출 생각 해야지.

 

 

애초에 찌르기기니 타이밍이니 견제니 결국 다 테란이 그런 식으로 초반 이득을 거둬야 후반이 할 만해진다는 발상 때문에 나오는 소리고

 

혹은 그런 걸로 후반 가기 전에 끝내야지 테란이 할 만하다는 발상 때문에 나오는 소리잖음

 

지금 게임이 이렇게 설계가 되어 있으니 테란이 타이밍을 잡든 뭘 하든 할 수밖에 없는데

 

이제는 지뢰 보이는 것도 있고 해서 토스가 수동적으로 빌드를 타지 않아도 대처하기 쉬우니까 문제다?

 

이 모든 발상들이 후반 밸런스가 토스>테란인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나오는 건데

 

테란이 후반 좋아지면 지금처럼 초반에 이득을 거두거나 후반 가기 전에 끝내야한다는 식으로 플레이를 하겠음?

 

대격변 전에도 양상 좇같다 양상 좇같다 노래를 부르더니만

 

왜 또 양상이 그렇게 좇같아지도록 밸런스를 맞추자는 건지...

 

이제는 후반 밸런스로 테프전 맞춰볼 생각을 해야지

 

테란을 버프하든 토스를 너프하든 해서 말이여

그러니까 도대체 저프전 테저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테프전만' 후반에 테란도 할만하게 만들 수 있는 패치안이 뭐가 있을까요? 전 게임을 뜯어고치는거 아니고야 도저히 생각이 안나네요.
지들이 게임자체를 그렇게 하도록 만들었는데 스투 역사상 단한번도 이뤄지지 못한 테프전 초중후반의 균형적인 벨런스를 맟출 수 있는 묘안은 대체 무엇일까요

시증 너프랑 폭풍함 캐리어 너프. 분광기 너프 등등 너프할 만한 건 많음. 그리고 지금 저프전도 후반 언밸이라는 평이 많음. 히드라 너프 때문에 초중반 주도권도 토스한테 넘어갔다는 평도 많고. 토스를 너프하는 식으로 밸런스 맞춰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봄. 믈론 그렇다고 지금 당장 싹 다 너프하자는 건 아니고... 일단은 시증부터 롤백해보는 게 좋지 않나 싶음. 시증 얘기는 크랭크라던가 크랭크방에 등장했던 토스 프로 테란 프로들이 주구장창 얘기해왔던 거

님말대로 추적자 너프로 인한 밸런스 변화가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는데 함부로 단정지을 순 없는 일임. 물론 추적자 너프만으로 충분하단 건 아님. 내가 봐도 앞으로도 언밸일 것 같기는 함. 근데 어쨌든 지뢰 롤백 없이도 밸런스만 맞으면 된다는 거 아님? 내 생각엔 추적자 이번에 너프되고 나서 어케 되나 추세를 지켜보다가 시증만 롤백하거나 적당한 수치로 너프하면 또 엄청 바뀔 거임. 저프전 영향 운운하셨는데 이건 히드라 너프 이후의 양상을 또 지켜봐야 하고.

가령 히드라 너프 영향이 생각보다 커서 저프전이 언밸 났다. 그러면 테프전 언밸도 있고 하니 시증 너프를 감행할 수 있는 일이죠. 시증 너프면 꽤 큰 너프일 테고 밸런스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패치일 텐데.

장담컨데 써놓은거 다 바꿔도 테프전 후반은 토스가 좋다는 사실은 절대 바뀌지 않음. 오히려 탄력받은 테란이 원사이드하게 초중반에 게임을 털어버려서 토스가 후반을 못가버리는 게임만 나오면 나왔지

내가 말한대로 극후반 밸런스 맞추는 건 어렵단 거 인정함. 근데 님말대로 굳이 지뢰 롤백으로 밸런스 맞출 필요도 없다는 거임.
그리고 극후반은 몰라도 중후반은 테란이 할 만해질 수도 있다고 봄. 

여태껏 황금밸런스는 군심밸런스가 가장좋았음...그때도 뭐 마의25분 이란얘기도많고 거사조사기 얘기도나돌았는데 그때는 그래도 테프전에서 초중반 주도권을 테란이 쥘수있었고 트리플도 보편적으로 테란이 조금더빠른편이었고 뭐 그때도 시간이지나면지날수록 토스가 테란보다유리해지는건 똑같았지만 그래도 역대 밸런스사상 그때가 가장 밸런스다운 밸런스였다고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