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콜라는없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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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2-07 21:05:12 KST | 조회 | 1,897 |
제목 |
오늘 스칼렛의 판짜기가 놀랍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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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올라온 제 글인 "(ZvP)저그의 '초반 올인' 경기 분류"를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31경기나 추려냈음에도 불구하고 스칼렛의 이름은 거기에 없었습니다.
단순히 주요 대회 뿐만 아니라 온라인대회,잡대회까지도 샅샅이 뒤져봤는데도 말이지요.
게다가 스칼렛의 최근 경기들을 살펴보면 '난 대놓고 운영가겠다'
이런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경기 시간도 상대적으로 길어서, 영상 시간을 확인하면 바로 감이 올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오늘 경기를 다시보니
땡링X2에 바궤여링에...
하여간 날카로운 창으로 후벼파는 플레이가 연달아 나왔습니다.
그렇다고 상대의 공세(공명사도)를 막는 방패가 약한 것도 아니었고요.
그러다보니 스칼렛의 최근 경기들을 분석했을 김유진도
예상외의 모습에 많이 당황해 하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링의 움직임에 사도가 쫓아다니다 멈추다 하고,
탐사정이 헤매다가 외양간 고치기에 실패하는 등등..
만약 김유진이 저그의 날빌을 염두에 두었다면
김준혁을 상대로 했던 3토스(김대엽,김도우,김준호)들의 플레이가 나왔을 공산이 큽니다.
안정적이면서도 살짝 빌드를 꼬아주고, 동시에 상대의 플레이를 계속 체크하는 방법으로 말이지요.
하지만 철저하게 운영 중심이었던 최근 스칼렛 플레이는 연막이 되었고
전반부는 그 기대에 조금 부응하는듯 하다가,
3셋부터 '이번에는 운영가겠지?'라는 의표를 계속해서 찔러대면서
승리를 쟁취했다는게 참...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준비성 좋았던 스칼렛이 우승할만 했고,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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