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전태양 3세트 마지막교전

궁금해서 그런데

 

해방선이 대장갑 미사일 적중후에 일찍 달려들었어도 님들이 말하는것처럼 테란이 쉽게 이길 수 있었나요?

 

해방선 공중 사거리가 긴 편이 아니라서 접근하다보면 (감충에 대한)유령의 EMP엄호보다 진균이랑 기폭을 먼저 맞을것 같은데...

 

보니까 진균맞고 기폭맞고 밑에 깔린 감테에 순식간에 다 떨어지던데

 

게다가 유령이 EMP로 뒤에있는 감충을 무력화하려면 충분히 앞으로 나갈 수 있어야 하는데 무리군주가 워낙 많아서 지옥불기갑병이 있긴했지만 쉽사리 앞으로 못오는 모습이었고(그러나 진균맞기라도 하면 그대로 겜 터지니까)

 

감염충은 교전 내내 무군 훨씬 뒤에 있어서 해방선이 감염충보다 대략 4초정도 먼저 무군을 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쏜 진균과 감테 기폭에 먼저 순삭당하는 모습을 보였죠

 

지형도 좁은 입구 사이를 두고 대치하는 형태여서 더더욱 안좋았던것같음

내가 조성주 플레이를 언급한 이유가 그거임. 완전 스카이 대 스카이였는데 보통 이런 경우 조성주는 기폭이랑 진균 피해 최소화되도록, 동시에 교전시에 손이 안 꼬이도록 미리 해방선을 산개해놓고 대장갑 쓰면서 무군이랑 타락귀에 달려들더라니까..
저그가 완전 스카이는 아니고 링링 비중이 클 때는 수호기 모드 켜주고 링링 막아주면서 유령컨에 집중하고.

저도 경기보고 말하는건데, 어떤분이 대장갑맞춘 후 해방선이 일찍 어택땅만 찍어도 쉽게 이겻을거다 라고 말씀하시길래

나도 생각해보니까 일단 수호기모드 한 시점에선 대장갑 맞췄더라도 거기서 모드 풀고 달려들어봤자 뭉친 채로 달려들어서 진균 맞고 제대로 접근 못했을 것 같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