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js님 Mutalisk님 봐주십시오. 지뢰 롤백에 대한 제 입장 정리입니다.

편의상 음슴체로 쓸게요. 양해 플리즈.

 

다1 이상이면 너프 전 지뢰 드랍 잘 대처한다 그러는데

다이아 이상인 유저가 27.61%에 불과함(다1 이상도 아니고 걍 다이아 이상만 그랗다는 거임)

나머지 약 72.39% 중에 1/3이 토스 유전데

그 중에서 지뢰 대처하는 법 익히고 상위 티어로 올라가는 유저가 많을까

아니면 계속 대처 못해가지고 스트레스 계속 받으면서 겜하는 유저가 많을까?

다1 제외 다이아까지 치면 더 많겠고.

 

물론 다이아 이하로 쳐도 고티어일수록 더 잘 대처할 테고 스트레스도 덜 받겠지만

브실골만 하더라도 약 52%임.

최소, 진짜 최소한으로 쳐도 52%의 1/3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게임을 할 거란 얘기임.

 

반면 고티어 기준으로 평가받는 밸런스에 정말로 큰 영향을 받을 만한 테란 아마는 얼마나 될까?

 

다야 이상? 마스터 이상? 그마 이상?

 

밸런스론 자체가 고티어 기준인데

(그게 아니면 니가 지는 건 밸런스 때문이 아니라 실력 때문이라느니 하는 티어론 얘기가 왜 나오겠음)

 

정말로 지뢰 롤백으로 아마들이 받을 스트레스보다 현 테프전 밸런스로 아마들이 받을 스트레스가 더 클까?

 

아님. 정말로 넓게 잡아서, 다이아 이상에서 밸런스가 큰 영향을 미친다 쳐도

테프전 밸런스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아마 테란들은 27.61%의 1/3에 불과함.

정말로 넓게 잡아서 그렇단 거임.

더 와닿게 말하자면 트위치에서 방송하는 소주아재나 졸리 같은 분들 수준으로 범위를 잡아야 그렇다는 거라고.

 

그래서 지뢰 롤백보다 돌광 너프라든가 다른 방안을 찾는 게 더 효용이 크다는 거고.

 

 

게다가 무료화 이후 꾸준히 유저들이 유입되고 있는 상황임.

한국은 덜하다지만 다른 서버에선 무료화 이전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상승폭을 보여주고 있음.

 

지금이야말로 유저친화적인, 아니 라이트유저 친화적인 패치를 적극적으로 펼쳐야 할 때임.

 

블리자드의 최근 패치 경향도 본문의 기조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만약 지뢰 롤백이 되더라도 자동포탑 롤백 때처럼 천공업시 영구 은폐와 같은 제한적인 롤백으로 이루어질 거라 생각됨.

 

 

래더 유입이 정체돼 있는 상황이었다면 프로들을 생각해서라도

당장 지뢰 롤백 하는 게 더 낫다고 했을 거임.

 

그러나 지금처럼 유입(그게 접었던 유저들의 재유입이든 신규 유입이든)이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는

라이트유저 친화적인 패치를 해서 유저 이탈을 최소화시키고 유저들을 조금이라도 더 유치하는 게

 

장기적으로 보면 프로씬에 훨씬 이득임.

님은 개소리를 장황하게함

제 입장은 언제나 똑같음. 정말 래더에 라이트유저 유입을 유지시키고 그들을 배려하는 패치를 하려했다면 비단 예언자 지뢰만이 아니라 대격변 당시에 전체적인 게임 템포 조절과 각종 날빌로 겜터지고 한방 시밤쾅에 겜 허무하게 끝나는거부터 고치는게 먼저임.
초보 유저가 지뢰에 맨탈 깨진다? 그 전에 제일 배우기 쉽고 간편한 링링올인 전진사클 이런거에 멘탈 털리기 부지기수임. 지금 상황은 스트레스가 조금이라도 덜해지기는 커녕 한쪽만 구석탱이에 몰려서 쳐맞는 꼴이고 그리고 겜 흥행을 따지려면 당장 그거 하나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에 걸어보는거보다 잘 맟춘 밸런스로 리그 흥행시키는게 선수들한테나 기존유저나 신규 유저 유입이나 훨씬 도움되지 않을까 싶음. 상식적으로 벨붕이 한시즌 이상 지속되고 리그에서 특정종족 선수풀이 거덜나버리는 상황이 나온다면 그 리그에 대해 사람들의 기대는 뭐...
뭐 암튼 설날까지 이런논쟁 하는거 웃기긴 한데 복 많이 받으세요 악감정은 없어요.

님도 복 많이 받으셈

이게 다 더스틴 때문입니다 빡빡이를 깝시다

저티어에서는 그냥 토스만나서 어택땅에지는거에 더 빡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