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OCKSON | ||
---|---|---|---|
작성일 | 2018-03-14 19:55:15 KST | 조회 | 1,137 |
제목 |
커뮤니티 업데이트 – 3월 14일
|
셔틀
https://www.playxp.com/sc2/lotv/view.php?article_id=5601571
커뮤니티 여러분 안녕하세요.
최근 논의했던 변경 사항에 대해 많은 피드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번 시간을 통해 지난 커뮤니티 업데이트에서 언급했던 다가오는 밸런스 업데이트에 고려 중인 변경 사항에 어떤 변화를 줄 것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저그의 배주머니 변이 업그레이드를 번식지 테크로 변경하는 방안은 그대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다만, 저그가 게임 중반으로 쉽게 넘어갈 수 있는 게임 초반 공격적인 선택지를 잃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확인할 수 있었고, 따라서 이 변경 사항의 결과를 예의 주시할 예정입니다.
테란 관련 변경 사항의 경우 현재로서는 적용을 미룰 계획입니다. 변경 사항이 너무 빠르게 적용되는 것 같다는 일부 우려가 있었기에, 이 변화와 관련된 저희의 디자인 철학을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는 디자인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거나 특정 요소가 작동하는 방식에 상당한 변화를 줄 때 저희 스스로 “이 변화로 인해 변화 이전보다 더 흥미롭고 재미있는 결과물이 나올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하지만, 변경 사항이 적용되어 플레이어들이 실제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된 이후에는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들 또한 각자 자신의 의견을 갖게 되죠. 만약 플레이어가 유닛이나 기술을 저희가 상상하거나 의도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쓰기 시작한다면, 그 이후부터는 저희가 이 새로운 게임플레이 방식을 유념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저희가 현재 직면한 소통상 단절이 아닐까 합니다.
대장갑 미사일의 의도는 테란이 직접적인 싸움에서 상대방에 대한 우위를 점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나 해당 기술 단독으로는 그다지 치명적이지 않은 주문을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대장갑 미사일은 잠재적으로 가할 수 있는 피해량으로 인해 게임 후반 높은 우선순위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저희가 우려하는 것은 과거 게임 후반에도 화력 면에서 부족하지 않은 범위 공격 능력들이 종종 상대하기 재미없는 요소로 인식되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저희는 대장갑 미사일이 본래 역할에 더 가깝게 느껴지도록 본래 의도에 맞게끔 다시 돌려놓으면서, 대장갑 미사일이 잃게 되는 위력을 다른 테란 병력으로 분배하고 싶었습니다. 이는 게임 후반 위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형태가 될 수도 있지만, 테란 플레이어들이 게임 후반으로 더 쉽게 넘어가거나 상대방의 체제 전환을 지연시킬 수 있도록 게임 중반 위력에 조금 더 집중하는 형태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난번 제안했던 바이킹 변경 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고려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초기에는 바이킹의 체력 변경 사항에 대한 요청이 자주 있었고, 이 변경 사항이 위에서 말씀 드렸던 게임 후반 감소하는 위력을 상쇄할 수 있는 '안전한' 변경 사항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이 방안이 게임 후반 감소하는 위력을 완전히 상쇄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이 바이킹 변경 사항을 유보하고 있지만, 논의에서 완전히 제외된 건 아닙니다.
늘 그렇듯이, 덧글을 통해 위 변화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 주시기 바라며, 저희와 커뮤니티 여러분이 한 뜻으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원문
https://kr.battle.net/forums/ko/sc2/topic/4565861840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