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Nios(운영자)는 살아있는건지...?

저번에 리플 분석을 하느냐 몇몇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았는데 

그 중 하나가 'scelight'였습니다. 

그리고 scelight의 전신이라고 할 만한게 바로 'sc2gears'라는 프로그램이었죠.

 

제목을 '니오스 찾기'라고 해놓고 뜬금없이 sc2gears 이야기가 왜 나오느냐 하신다면 

바로 맵 미리보기(Map Preview)기능 때문입니다.

 

 

 

한눈에 들어오는게 직관적이고 이해하기도 좋습니다.

너무 탐이 나서 다른 기능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군요.

물론 현재의 scelight에서는 지원하지 않기에

이런 기능을 구현하고 싶은 저의 욕심은 처참한 실패(...)로 끝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과거 PlayXP의 글 하나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리플레이 분석툴 SC2Gears 프로그램 소개'

https://www.playxp.com/sc2/news/view.php?article_id=2034104

 

무려 8년 전의 글인데

날짜(2018-08-23)와 조회수(10,000이상), 이전글(GSL 접수마감, 15개국 이상 외국인 100명 넘게 신청)부터가 ㅎㄷㄷ합니다.

이전글을 읽다보면 '이런 때도 있었구나' 싶더군요(ex.'사람이 너무 많아서' 뭐라고요?)

자세히 알아보니 GSL 오픈시즌1(김원기 우승) 예선 직전에 쓰여진 것으로 보입니다.

 

하여간 Nios가 직접 정보글을 써서 올려두고

댓글에서는 필 받아서 한글화까지 해내시는 분까지(ㄷㄷㄷ...) 있다는게

지금과는 분위기부터 많이 다르다는 느낌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그분들 모두 어디 갔는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특히 Nios는 떠났다 돌아왔다를 반복했고

여전히 운영자로서 존재한다는 건 알겠지만

언제부터인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더군요.

라크쉬르에서 10년 블럭탕을 먹이겠다는 그 패기는 전부 죽어버린건지(...)

 

평소의 분석글과는 달리

예전 글들이 떠올라서 그냥 추억팔이(?)를 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이런저런 일로 떠났던 분들도 

여유가 생길 때 한번쯤 들렀으면 하네요. 

요 맨 아래 써 있는 대표가 니오스 아닌가요?

ㄴ너나잘하세요.
맞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운영자로서 존재한다는 건 알겠지만'이라고 써 놓았습니다.
다만, 존재감이 0이 되어버린 현 상황에서 궁금함이 생기더군요.

이미 스2는 죽어버린 열정없는 게임입니다 어떤 의사도 못 고쳐요

솔직히 스2는 망했고 스3 나와야 해결가능하다는 사람들이 가끔있는데 내가 볼때는 스3 나와도 스2가 하도 쓰레기겜이라 일단 스1 뽕은 스2에서 똥맛 엄청먹어서 절대 안사고 스2에서 똥맛에 중독된 사람 아닌 이상 절대 안살듯

저는 이미 공허의 유산 딱사고 손절해서 노바 이후로 확장팩이 뭐가나오든 스타3이 나오든 구매의사가 전혀없음. 물론 나오고 갓겜이라고 칭송받으면 좀 고민할텐데 당한게 한두개여야지

일전에 스2게시판 싸울때나 요새나 사실상 방치상태인거같아요. 이렇게 냅둘꺼면 게시판지기라도 뽑으면 덜할텐데

ㄴ돌아온전테
스2의 화려한 부활이라던가 그런걸 바라는건 아닙니다.
다만 흩어져 사라진 사람들의 행방이 궁금하더군요.

ㄴ기라졸
워낙에 실망하고 떠난 사람들이 많긴 하죠.
그래도 보는 겜으로라도 남기고 가끔 찾아오면 좋을 듯 합니다.

ㄴkenosis
가끔 정보글 같은걸 보면
kenosis님이나 Dement님이 관리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솔직히 한방순삭이 트렌드가 된 지금은 구경도 안하게됨.

자날이나 군심이 그래도 재미있었는듯. 일꾼 12기도 템포가 너무 빠른거같고 그냥 자날이나 군심으로 리그 다시 열면 좋겠다

프로레벨 자날 무감타가 토스한테 사기이긴했지만 거기까지 빌드가 진화해온 과정을 생각하면 저그가 토스한테 뽕 오지게 맞던거 기억하면 좀 후련하기도 했음 ㅁㄴㅇㄹ

공유 이후로 스타2가 팍 죽어버린거 같음
DK 를 진작에 쳐냈어야 했는데

ㄴ기라졸
취향이야 다를 수 있지만 공유 체제가 대세인지라 그건 좀 힘들어 보이는군요 ㅎㅎ;
다만, 자날&군심 래더까지 통째로 없어진건 조금 안타깝긴 합니다.

ㄴ큰까마귀_특공대
군심말~공유초에 꾸준히 기운것도, DK의 악영향이 큰 것도 다 맞는듯 합니다.

철지난 RTS의 한계 + 블쟈식 웰메이드 게임 말아먹는 똥망 운영이 스타2 망한 이유인거같고
사이트는 언제부턴지 운영 포기한듯 건의게시판에 뭐 올려도 확인조차 없은지 오래

그래도 락슨이가 부캐로 깽판칠 때 일함

다만 흩어져 사라진 사람들의 행방: 롤, 옵치, 배그 아니면 사회인으로서 게임 자체를 잘 안함

ㄴMutalisk
안타깝군요 ㅠ

ㄴLifeIsStrange
살아 있기는(?) 하군요 ㅋㅋ

ㄴ앞점멸원순삭
하긴.. 시간이 많이 지나서 겜할 여유가 없을지도..

개인적으론 계속 보던거 또 보는 느낌이라..
감흥이 별로 없어요
유닛이 좀 추가해야할듯

ㄴ포니테일
가능성은 낮아보이지만 흥미롭겠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