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대마열여덟그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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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4-22 05:57:45 KST | 조회 | 2,063 |
제목 |
확실히 뽕이랑 날빌 심한 건 게임 좇망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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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제대로 된 게임 한 판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음
근데 스투가 무슨 지뢰찾기나 테트리스 같은 미니게임도 아니고
괜히 각종 뽕이나 날빌에 게임 터지면 허탈해지는 게 아님. 특히 대회에선 이게 더 심함.
한 마디로 뽕이나 날빌에 딱히 큰 전략성이 체감되지 않는단 거임.
전략성이 없단 소리가 아님. 체감이 안 된다는 거.
가령 히오스에서 맨날천날 나오는 캐리 논쟁이랑 비슷한 거임.
히오스? 당연히 개인 캐리 되는 게임이지. 근데 문제는 그게 체감이 별로 안 된다는 거
(그에 비해 역캐리 체감은 비교불가능할 정도로 훨씬 크게 체감된다는 거)
스투의 전략성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함.
각종 뽕이나 날빌에 이기고 지고 해봤자 거기에 딱히 큰 전략성이 느껴지지를 않음
게임이 허무하게 터졌다는 인상이 훨씬 크게 다가오기 때문임.
실제로 전략성이 있냐 없냐는 중요한 게 아님
유저가, 시청자가 그걸 느끼느냐 못 느끼느냐가 중요한 거지.
중요한 건 실제가 아니라 게임을 하고 보는 사람들의 착각 그 자체, 즉 체감 그 자체임.
한 마디로 양상 문제에 있어서는 유저들의 뇌피셜이 중요하다 이 말씀
롤이 10분따리 미니겜이었다고 생각해보셈. 흥했을까 망했을까.
요즘 1티어급 e스포츠 종목들 경기시간이 괜히 긴 게 아님.
물론 경기시간이 길어지면 자연스레 시청자수가 늘어난다는 점도 있겠지만
충분한 게임시간은 그만큼 뭔가 보긴 했다는 일말의 충족감을 줌.
근데 10경기 해서 5경기는 올인날빌뽕 나오는 스투는?
그런 충족감을 느낄 여지가 훨씬 적은 거지.
경기 시간이 짧다 보니 시청자수가 자연스레 늘어날 여지가 적다는 치명적인 단점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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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탈리스크님 쏘리. 실수로 게시글을 삭제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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