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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프사기]llllllll
작성일 2018-08-05 23:54:15 KST 조회 2,304
제목
외국선수들과 한국 선수들의 격차가 좁혀진 이유

예전에 스1때는 아니아니 더더더 가까운 과거로 가서 군단의심장 시절만 하더라도 외국인선수가 메이저급 한국선수를 이기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로 여겨졌죠 ,

큰 무대에서 외국인 선수와 한국선수가 붙으면 오히려 한국팬들이 그 외국인선수를 응원해줬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공허의유산이 출시된 이후로는 neeb 선수가 한국선수들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하더니 

어느새 이제는 세랄 선수가 메이져급 대회에서 한국리그 우승자 출신들을 이기고 정상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과거와 지금의 상황이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왜 한국선수들이 시간이 가면 갈수록 힘을 못쓰는지......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 게임단들의 해체와 프로리그의 부재가 주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자날,군심시절에도 신박하고 프레시한 빌드는 외국인 선수들이 많이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스테파노 선수가 만든 빌드를 한국의 저그 게이머들이 다듬어서 사용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한국 게임단은 그것을 벤치마킹해서 더 좋은 최적화와 더 좋은 타이밍을 만들었죠 "코칭스탭 과 선수들"이 같이 체계적으로 연구를 해서 말이죠. 

 

우리나라의 게임단들은 팀단위의 경쟁이 매우 치열했습니다.

프로리그를 승리 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게임을 연구하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빌드를 구사하고 더 적시적재의 최적화를 만들것인가의 우수한 팀원선수들 끼리의 피드백과 이와 더불어 감독, 코칭스탭 들의 관리 감독 하에 선수들의 연습일정이 짜여지고....

치열한 경쟁을 승리하기 위해 한국게임단들은 이러한 운영을 했었죠...

 

그결과 게임단에 소속된 플레이어들의 개개인의 기량이 매우 향상되어 그냥 래더나 돌리면서 연습하는 외국인선수들과 매우 큰 격차를 벌릴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것이 없어져버렸죠 진에어가 남아있지만 더이상의 경쟁상대가 없는 상태여서 사실상 위의 기능을 제대로 실행할지 미지수 입니다.

지금의 한국인선수들이 조직적으로 함께 연구하고 자기관리를 대신해주던 게임단이라는 시스템을 잃은 상황이기에 점점 외국인 선수들과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스1때 그리고 자날 군심때에 한국인과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 차이가 한국인만이 천성적인 재능이 뛰어나서 압도하는게 아니라 

 치열한 경쟁 시스템 (프로리그) 속에서 살아남기위한 게임단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밑바당이 되서 소속 되어있는 선수개개인의 기량을 매우 향상시켰기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여담으로 제가 이제동 선수의 팬인데... 군심때 블리즈컨 준우승을 할 정도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던 이제동 선수가 14년 이후로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진것도 그렇고... 특히나 이제동 선수는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자기관리가 엄격한 사람으로 유명했는데...위에 설명한 시스템의 부제가 이제동 선수에게도 영향이 있었던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반박이나 테클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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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Denuvo (2018-08-05 23:57:3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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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프로팀의 해체로 한국인과 외국인의 격차가 사라졌죠
현재 진에어가 선전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합숙이라고 보네요
아이콘 난리났따 (2018-08-06 10:51: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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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이네.. 해외는 아직도 팀이 있으니깐.. 근데 이 망겜에다가 팀을 창단 시킬 스폰서가 미친거지...
StarGG (2018-08-06 11:33: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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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해외 최정상급이 어쩌다 한국 최정상급 잡는 일은 자날부터 쭉 종종 있었음 앞으로 보면 알듯 이래놓고 쭉 우승 못하고 다시 지고 하면 닙이나 스킬렛처럼 그먕 이벤트적인 현상이고 어찌보면 매년 한반씩 있는 이벤트처럼 되는거테고

그리고 객관적으로 보면 노화와 환경적 강요성 부재로 떨어지는건 팩트
스투가 나이 영향이 덜한다고쳐도 없디 않은건 아니니깐
피지컬이나 반응성 퇴보도 퇴보지만 그것보다 옛 올드게이머들이 주로 했던것처럼 어렸을때처럼 게임만 생각하고 연습하는게 쉽지 않고 잔 생각도 많이 들고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그렇게 하기 힘들다고 한거에 환경까지 강요성이 없어졌으미...
이신형이 주깃투에서 말한것처럼 16년도에 롤하다가 말아먹은것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밖게
StarGG (2018-08-06 11:35: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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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 선수도 개인방송에서 말한 내용인데 스투 할깨 스1 막 열심히 할깨만큼 열심히는 못 했다고 야기했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스1 막 열심히 하면서 성장했을때처럼 할 수가 없었다고
EnDeaVors (2018-08-06 11:36: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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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계속 있어왔고 가장 설득력있는 주장, 스타1을 하던 고재능의 선수풀을 케스파식 협회팀의 스타1 시스템으로 최고조의 실력을 유지하다가 결국 스타2의 국내인기로는 과분했던 기형적인 프로리그판이 국내시청자 1만도 안되는 저조한시청률로인해(프로리그폐지당시 고인규가 스트리밍에서 했던말)해체됬고 결국 기업팀 해체와 그로 인해 연봉으로 그나마 게이머 생활을 유지할수있었던 혹은 판에 미래가 없다고 판단한 선수들의 은퇴러쉬로 인한 선수풀의 축소 등으로 인한 경쟁완화가 해외판과 비슷한수준까지 이뤄졌고 이는 16년부터 꾸준히 이어졌고 지금상황까지오게 된 상황
아이콘 빠쇼빠쇼빠쇼 (2018-08-06 12:43: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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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유저층 수준이 노답이라 흥행 못하니 프로리그단 해체도 당연한거. 부캐로 브실골 유저 양학하고 조롱하고 욕하는 새키들 천지인데
아이콘 Mutalisk (2018-08-06 15:25: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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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체제 없어진거 영향이 가장 크겠지만 그닥 부정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음
아이콘 마나미 (2018-08-08 14:56: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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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팀들 해체가 가장 주요한듯.
원래 숙소 단체 생활하면서 관리받으면서 성장하는게 가장 컸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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