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프사기]lllllll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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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8-05 23:54:15 KST | 조회 | 2,295 |
제목 |
외국선수들과 한국 선수들의 격차가 좁혀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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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스1때는 아니아니 더더더 가까운 과거로 가서 군단의심장 시절만 하더라도 외국인선수가 메이저급 한국선수를 이기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로 여겨졌죠 ,
큰 무대에서 외국인 선수와 한국선수가 붙으면 오히려 한국팬들이 그 외국인선수를 응원해줬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공허의유산이 출시된 이후로는 neeb 선수가 한국선수들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하더니
어느새 이제는 세랄 선수가 메이져급 대회에서 한국리그 우승자 출신들을 이기고 정상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과거와 지금의 상황이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왜 한국선수들이 시간이 가면 갈수록 힘을 못쓰는지......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 게임단들의 해체와 프로리그의 부재가 주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자날,군심시절에도 신박하고 프레시한 빌드는 외국인 선수들이 많이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스테파노 선수가 만든 빌드를 한국의 저그 게이머들이 다듬어서 사용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한국 게임단은 그것을 벤치마킹해서 더 좋은 최적화와 더 좋은 타이밍을 만들었죠 "코칭스탭 과 선수들"이 같이 체계적으로 연구를 해서 말이죠.
우리나라의 게임단들은 팀단위의 경쟁이 매우 치열했습니다.
프로리그를 승리 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게임을 연구하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빌드를 구사하고 더 적시적재의 최적화를 만들것인가의 우수한 팀원선수들 끼리의 피드백과 이와 더불어 감독, 코칭스탭 들의 관리 감독 하에 선수들의 연습일정이 짜여지고....
치열한 경쟁을 승리하기 위해 한국게임단들은 이러한 운영을 했었죠...
그결과 게임단에 소속된 플레이어들의 개개인의 기량이 매우 향상되어 그냥 래더나 돌리면서 연습하는 외국인선수들과 매우 큰 격차를 벌릴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것이 없어져버렸죠 진에어가 남아있지만 더이상의 경쟁상대가 없는 상태여서 사실상 위의 기능을 제대로 실행할지 미지수 입니다.
지금의 한국인선수들이 조직적으로 함께 연구하고 자기관리를 대신해주던 게임단이라는 시스템을 잃은 상황이기에 점점 외국인 선수들과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스1때 그리고 자날 군심때에 한국인과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 차이가 한국인만이 천성적인 재능이 뛰어나서 압도하는게 아니라
치열한 경쟁 시스템 (프로리그) 속에서 살아남기위한 게임단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밑바당이 되서 소속 되어있는 선수개개인의 기량을 매우 향상시켰기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여담으로 제가 이제동 선수의 팬인데... 군심때 블리즈컨 준우승을 할 정도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던 이제동 선수가 14년 이후로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진것도 그렇고... 특히나 이제동 선수는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자기관리가 엄격한 사람으로 유명했는데...위에 설명한 시스템의 부제가 이제동 선수에게도 영향이 있었던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반박이나 테클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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