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스타 vs 닙

 

 알파스타는 자기가 해왔던대로 은밴으로 흔들면서 공세를 준비하는데 이번엔 해탱에 건설로봇을 대규모로 끌고왔음, 앞마당까지 밀려나가지만 닙은 침착하게 트리플에 있던 병력을 돌려서 알파스타의 충원 병력과 앞마당을 타격하고 거신과 돌광에 힘을 꽉 줌. 상대 앞마당에 있는 병력을 트리플쪽 연결체에 귀환시키고 그와 동시에 준비된 돌광과 거신을 쏟아 부어 간단히 뚫어버림. 알파스타는 뭔가를 알아차렸는지 군수공장 두동을 갑자기 늘리지만 이미 대세는 기울었고 gg.

 

개인적으로 교훈을 정리하자면 이럼.

 

1. 전차는 역시 지뢰와 비교했을 때 화력 범위 효율과 동원능력이 떨어짐, 전차에 붙자마자 순식간에 전차가 해체당함.

2. 토스가 추적자를 뽑는 이유는 지대공 역할을 효율적으로 맡을 유닛이 이 녀석 밖에 없어서 인데 공중 유닛 비율이 줄어들면 실상 추적자를 뽑을 이유가 없어짐.

3. 알파스타가 종종 프로들에 져 가면서 게임 양상이 프로게이머의 그것으로 수렴될지 아니면 또 자기만의 계산법으로 새로운 조합을 들고 올지 기대됨.

뭔 벌써 정상급 프로게이머랑..

래더게임으로는 학습 안 함. 시작 전에 못박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