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6] 온게이넷 승자연전 결과입니다.

먼저 모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신것에 감사하며, 이에따라 순서를 정말 많이 기다리게 해드린 것에대해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이렇게 커지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해볼까?'라는 간단한 아이디어로 시작한 이 이벤트가 시나브로, CSO, XPN에 이어 PKM과 KQN 그리고 PlayGG클랜까지 참여하게 됨으로서 상당히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봐주시며 각 클랜의 에이스들이 출전을 하는 꽤 수준높은 연승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적지 않은 시간을 기다려야하는데다가 승리를 한다고하여도 자신의 실력증가 이상의 결과를 기대할 수 없는...우물안의 이벤트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게임에 열심히 임해주시는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인원 수 자체가 늘어남에 따라 문제도 생기고 말았는데요. 그 중 오늘 가장 문제점을 노출했던 부분은 역시 옵저버의 허용의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일단 저에겐 제 모토를 기준으로선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1. 방송을 보는 분들이 옵저버에 비해서 절대로 비교적 불편함을 겪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2. 옵저버의 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게임의 네트워크상태가 불안정한 경우를 방지하고 싶었습니다.

방송과 채팅으로 알린 후 충분히 양해를 구했다고 생각하고 중계상 필요한인원과 일본어 방송이 없는 일본유저분을 제외한 모든분들을 강제 퇴장 시켰습니다만, 이 부분에선 제가 봐도 오해를 살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 고지를 보지 못한 분들에게는 영문도 모른채 갑자기 쫓겨난 입장이 되었을테니까요... 

하지만 조금 더 저를 신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게임 진행에 있어 억지 부리는 부분도 없잖아 있었지만, 공평한 진행을 위해 저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절대 저는 그런식으로 사람을 내쫓을 놈이 아닙니다. 저를 꼭 좀 믿어주십시오!

오늘 발표드릴 내용은 이정도가 되겠습니다. 

다음은 경기결과의 발표가 되겠습니다.

Title : 온게이넷 연승전 베타 ^{(아직 이것저것 시험중이라 베타입니다.)}

룰은 다음과 같았는데요,

1. 맵은 임의맵픽 - 맵은 irc스크립트로 임의로 추첨하였습니다만, 중복은 최대한 피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현재 북미서버에서 플레이 가능한 4가지 GSL맵인 Aiur Garden, Tal'Darim Altar, Biohazard, Terminus Re 4가지를 포함하여 추첨하였습니다.

2. 상대적으로 실력이 어중간한 지원자 순으로 게임 - 아직 개개인 상당한 실력차이가 눈에띄는만큼 최강자 한명이 승리를 독식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였습니다....마는 생각보다 일본클랜 Ash님의 실력이 막강한 바 처음부터 그 계획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스트리밍 - 이번에도 저번과 마찬가지로 테니스의왕자* 토르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스트리밍 주소: www.own3d.tv/live/3595

오늘은 키위디스크에서 토너먼트를 중계하신다는 실력자 Style님을 모시고 4명이서 하게 되었었습니다.

입이 4개나 되다보니 너무 번잡한 느낌이 없잖아 있어 저는 약간 빠져서, 결과적으로 은눈, 토르, 스타일 세분이서 대부분의 중계를 하시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조합으로 나가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게임에 가까워 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바로전에 KQNvsXPN의 클랜전 그리고 중간에 KQNvsCnB의 클랜전까지 끼워져서 방송하시는 분들에게는 엄청난 체력적인 압박이 되었을텐데요. 모두 정말 잘 참고 힘내주신것에 감사합니다. 

*편의 상 닉네임은 두글자로 정리되어있습니다.

*연승횟수에 따라 줄바꿈을 사용하였습니다.

*경기가 진행된 맵을 표시하였습니다.

1경기  애쉬 승 솔로 패 바이오하자드 - PlayGG클랜 첫출전

2경기  애쉬 승 NCP 패 정글배신 - 3번째재경기 둘이 짰음. 할복저그NCP

3경기  애쉬 승 판다 패 바이오하자드

4경기  애쉬 승 토스 패 젤나가 

5경기  애쉬 승 회사 패 아이유가든 - <두*열>  내가 했던 그맵 <*목열>  완전 좆구려

6경기  애쉬 승 카섻 패 탈다림 알타 - 카섻님 GGGG치고 나감. ASH님6연승

7경기  제코 승 애쉬 패 정글배신

8경기  제코 승 나무 패 터미너스

9경기  제코 승 원이 패 메탈로폴리스

10경기  제코 승 피카 패 로스트템플 - PKM 첫 참전, 제코님 3연승

11경기 소닉 승 제코 패 젤나가 - 헐....

12경기 소닉 승 간지 패 바이오하자드

13경기 소닉 승 쿠롸 패 젤나가 - 아 맵바꿀걸

14경기 소닉 승 은눈 패 아이유가든 - 4연승

15경기 세랖 승 소닉 패 터미너스 - 테니스의왕자* 토르님혼절...세라피스님 죄송합니다

뭔가 oneE님 제코님한테 지셨는데빠진듯ㅋ

다음부터 디스 뜨면 디스 뜨는 사람 패배로 간주하는게 좋겠슴. 특히 게임 시간이 5분이상 지나갔을 경우에 한해서 말이죠.

그 부분은 정말 오늘 통감했습니다. 짜증나기도하고 기다리는 분들한테 미안해서 죽는줄...2명이서 한시간동안 겜하다니...다음부터는 당연하다는듯이 둘 중 한명의 기권을 받겠습니다.

오늘 추가 된 아이디어 입니다.

1. 이것은 제 아이디어인데요. 종족별로 신청자를 따로 받아서 프로토스, 테란, 저그의 순서만을 정한후 최대한 동족전을 피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단점은 역시 동족전도 또 하나의 재미인데 어떤분에게 있어서는 즐길 거리가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칼리토님의 아이디어입니다. 요는 적당한 연승 선에서 끊고 연승의 세이브가 아닌 그 연승자들을 모아 그 달의 마지막에 최강연승자전을 하자! 라는 아이디어에요.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인위적으로 순서나 선수넣기에 개입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해볼 수 있게 되고 승자도 승자 나름대로 게임의 질이 떨어져 본인과 보는이로 하여금 모두 만족시킬 수 없는 상황을 방지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 같은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동족전도 엄연히 게임의 일부인데, 그걸 배제시키는건 좀 아닌가 싶네요.
동족전을 최대한 줄이는게 좋긴 하겠지만, 아예 없애버리는건 좀..
어쨋든 어제 정말 재밌었습니다 ㅎㅎ

아 물론이에요! 없애버리는게 아닙니다. 저->프->테 이런식으로 순서만 추첨한다는거죠. 유저가 2연승하면 3번째 게임엔 동족전을 만나게 되니 확률적으로 가장 재미있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ㅎㅎ

제가봐도 제 말이 이해하기 힘드네요;; 조금 더 상세한 예를 들게요. 예를들면 저그에 a와b씨 플토에 c씨 테란에 d씨가 신청했을경우 저->프->테라는 흐름을 만들고 순서는 a->c->d->b씨가되는거죠.

ㅇ

ㅇ?

받는순서에서부터 종족별로가르면 다음순서를 고를수있고
순서대로도 되면서 동족전도 피하는게 가능해지지않을까요

아 제 생각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는데. 종족에 가려받는건 너무나도 번거로운 일이 될거같아요. 은눈님 생각은 일단은 다음사람이 없다! 이런식으로 되면 그종족의 유저를 우선해서 찾는식으로할때 적용하면 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