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idasZest라는 스타2 아이디를 쓰고 있는 유저입니다.
평소에 XP에서 활동을 잘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염치없이 호소하는 글을 올리게 되어서 정말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레이드콜 SML과 SMTL에 많은 애정을 갖고 최선을 다해 방송을 중계하고 진행한 사람으로서 이러한 대우와 처사를 받고 있다는 점에 억울함과, 심지어 배신감 까지 느끼고 있으며 도움을 준 사람을 도움을 받은 사람이 ‘배신자, 내부 고발자, 쓰레기’로 취급하여 매도해가고 있는 상황을 여러분들은 아셔야 할 것 같기에 이렇게 몇 자 적습니다. 다소 긴글이 되더라도 관심을 갖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읽기 힘드신 분들은 마지막 두문단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일에 대해 논의하기 전에 SML과 SMTL 담당 BJ로서 8강전 까지 많은 경기를 방송한 사람으로서 겪은 일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해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SML 리그가 시작되기 전 저는 방송을 처음 시작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SML이 시작된다는 xp공고를 보고 방송을 도와드려도 되겠냐고 먼제 주최측에 메일을 받고 담당 BJ가 되었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마초님이 메인BJ로 정해져 있는 상황이었고 많은 방송량 때문에 몇 몇 게임들을 다른 BJ들이 맡아서하는 방식으로 운영을 할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막식 방송을 담당하신 마초님께서 개인사정으로 불참하셨고 그 이후로 마초님이 방송을 하지 않으셨고 8강까지 절반 이상은 제가 방송을 담당해왔습니다.
당일 BJ가 없을 경우 제가 방송을 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심지어 컴퓨터문제로 주최측이 리그를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제가 진행을 한 적도 있습니다.
나아가서 SML리그 기간 중에 시작된 SMTL도 중계를 맡아서 많은 방송을 도왔습니다. 제가 이렇게 방송을 한 것에 대해 후회를 한다거나 주최측에게 따지거나 할 생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좋아서 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5~10경기 정도 치러지는 리그였기 때문에 조금 힘들긴 했지만 봐주시는 시청자들과 개인적인 방송에 대한 흥미로 꾸준히 해왔습니다.
이 것은 제 방송을 조금이라도 봐주신 분들이라면 아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남부럽지 않게 최선을 다했고, 해설이나 진행에 있어서 미흡한 점이 있었더라도 시청하시는 분들이 느끼기에 시각적인 컨텐츠는 질적으로 많이 높았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제가 SML리그와 멀어진 것은 8강부터였습니다.
방송하시는 BJ분들이 부족했기 때문에 주로 스케쥴을 제가 묻거나 주최측이 부탁하는 식으로 방송일정이 짜여지는 구조였는데,어느 순간부터 말이 없으시길래 NsPDestiny님께 제가 여쭤 봤습니다.
그러더니 제게 돌아오는 말은 8강부터는 마초님께서 방송을 하며 차기리그도 마초님이 전적으로 다 방송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여태까지 SML리그에서 바로 그냥 통보도 아닌 제가 물어봐서 받은 통보로 SML리그를 중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리그의 발전을 위해서 인기BJ에게 방송을 주는 것을 제가 이해를 못한 것은 아닙니다.
여태까지 방송해왔던 BJ에게 먼저 이야기나 상의라도 한 번 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배신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이미지나 영상 컨텐츠, 직접 선수 및 클랜과 인터뷰 했던 자료들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더욱 더 허무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SMTL중계를 맡아줬으면 좋겠다고 제의를 하더라구요.
아니 통보가 맞겠지요. 하지만 저는 거부했습니다. 도움을 준 사람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보이지 않은 분들과는 방송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 전에 SML 방송 하지 말라는 얘기를 했다고 하는 변명은 하지 마십시오. 저는 8강부터는 마초님이 방송 합류하실거에요. 라는 말밖에 듣지 못했습니다.)
저는 배신감에 여러 가지 상황을 정리해서 XP에 올릴 생각도 했고, 위와 같은 상황을 제 친한 지인들에게 이야기 하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잘 이야기하고 섭섭한 점을 이야기하는 선에서 끝내려고 했지만 기회가 되지 않아 이야기를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마음을 고쳐먹고 진행측과 문제지 SML리그 자체는 지키고 싶다는 생각에 그 이후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자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아실 분들은 아실거지만 제가 종양제거 수술 때문에 일주일 전후로 접속을 거의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엊그제 수술을 하게 되었고 상황상 어제까지도 스타를 못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오늘 지인으로터 연락이 왔습니다. NsPDestiny님이 제가 위법한 행위를 해서 레이드 콜 측으로부터 상금을 못 받는다고 불만을 털어놨다고 했습니다.
급한 마음에 스타에 들어가서 평소 친구 추가가 되어있던 NsP클랜분과 이야기를 해봤는데어떤 사람이 진행부족, BJ들의 자질부족 등을 문제 삼아 레이드 콜 측에 메일을 보내어 후원금을 못 받는 상황이라고 하셨습니다. NsPDestiny님은 그 메일을 보낸 사람이 저(MidasZest)임을 확신하고 있는 상황인 것 까지 전해 들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아니라고 했고 저는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사실 저는 앞서 말한 일 이후로 지인들에게 제 상황에 대해 설명한 적 빼고는 SML에 대해 부정한 적이 없습니다. 좋게 해결하고 싶었고 그 기회가 없다는 것에 아쉬워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제가 투서자라고 의심을 하다니요. 보낸 사람의 메일주소를 보고서는 저라는 것을 확신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러한 행동을 한 사실이 일체 없습니다.
저는 저를 고발자로 몰아가고 남들에게 제 욕을 하고 다니는 것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잘 해놓고 방송을 중단한 상황이라 답답한 입장이었는데 이런 식으로 저를 매도한다는 것에 참을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까지 글을 올리지 않고 당사자 간에 오해를 풀면 된다는 말을 하시겠지만, 지인을 통해 대화를 요구했으나.
주최측인 NsPDestiny님이 저랑 얘기하고 싫다고 하시며 대화를 피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만약 제 방송이 위법에 걸려서 문제가 됐더라면 그것을 제게 이야기하면 될 것이지 이런식으로 저를 몰아가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당당하게 밝힙니다. maroohong@naver.com 이것이 제 메일주소고 이를 제외하고는 메일을 쓰지 않습니다.
그 보낸사람의 메일주소가 이것이 아니라면 본인이 아니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묻고 싶습니다.
레이드콜을 잘 활용하지 않고 진행이 미숙하다는 등으로 투서를 당했으면 남탓을 하기 전에 자신들이 한 리그를 되돌아보는게 맞지 않냐구요.
그리고 그 화살을 무고한 저에게 돌려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파렴치한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이 정당한 행동인지 말입니다.
저는 안 했기 때문에 당당하고 혹여나 제가 했더라고 하더라도 당당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고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잘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3줄 요약
1.SML 방송 열심히하다가 방송 중단 당함
2.억울해서 플엑에 올려볼까도 하다가 SML을 위해서 안하고 걍 지인들 몇명한테만 징징댔음
3.레이드콜에 누가 리그 엉망이라고 투서냈는데 그걸 나로 범인으로 몰아감. 지인들한텐 내가 확실하다고 말하고 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