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건에게 희망은 없는 건가요...

제가 스타를 진짜 못하는 편이라 협동전만 하는데 지금 공허의 유산도 안사서 기본 사령관만 가능합니다.

그래도 애정으로 케리건15렙 마스터 20을 간간히 하며 찍기는 했는데 뭐 어쩌라는 건지 아직도 답이 안보여요.

주로 히드라 울트라 섞거나 아님 뮤탈 무리군주로만 쓰는데 일단 초반은 케리건 있으니까 막는게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어느정도 제 성능 발휘하려면 업그레이드 많이 해야하고 베스핀 소모량은 마스터 포인트로 암만 줄여도 부담되는건 여전하고.....그렇다고 케리건이 아주 어마어마한 무력으로 찍어누르는게 가능한 것도 아니고.....

 

요즘은 케리건이 그냥 동화오라 쓰거나 구속의 파동 셔틀된 느낌이 강하다 할까요? 초반 공격 막아주는거 말고는 

의미가 없어져가는거 같단 말이죠....

 

그래도 망각 열차 돌연변이 미션은 할만 했습니다. 히드라 뽑고 울트라 나오고 감테들은 케리건 w로 정리가 너무 쉬우니 괜찮았지만 상대가 테란인 경우에는 실패했어요. 토르가 왜저리 빨리 나오는지;;

케리건이 모든 플레이어 추천 사령관이지만, 운영 난이도는 가장 높습니다.
가장 먼저 인지해야할 점은 케리건은 절대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는 겁니다.
빠르게 번식지 올리고 체력업, 연쇄반응 업글만 해도 웬만한 방어선은 단신으로 뚫을 수 있습니다.
이 뚫어버린다는게 한번에 뚫는게 아니라, 갉아먹기식으로 천천히 잡아먹는 겁니다.
예를 들어 코랄 맵에서 두 번째 수정 방어선의 주요 유닛들에게 강습을 써서 제거한 후에 살며시 빠지면서 따라오는 놈들 제거 다시 강습으로 주요유닛 저격 반복
이런 갉아먹기 식으로 플레이하면 공허분쇄맵에서는 동맹과 호흡이 좋다면 원탑이 되고, 쟁탈전 맵에서는 혼자서 9시와 6시를 다 뚫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들이 케리건이 어려운 이유이기도 한데, 이 방어선 갉아먹기를 하면서 테크를 착착 올리고 병력을 뽑아내는걸 동시에 해야합니다. 그래도 케리건 군단은 튼튼하고 돌파력이 강한 편이어서 나중에 구속의 파동을 쓰고 들어가는건 꽤나 강력합니다. 쿨도 2분이라 더 좋고요

그리고 병력 이끌고 방어선 돌파할 때도 강습으로 마법유닛이나 전차같은 유닛 저격도 쏠쏠하죠. 이건 케리건만이 할 수 있는 일

케리건은 래더식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면 상당히 괜찮습니다

단지 문제라면 케리건 컨트롤 및 탱킹 + 주병력 컨트롤 + 펌핑 + 오메가망 쿨마다 땅굴 설치 + 업그레이드와 테크 올리기 + 점막 넓히기를 한 번에 다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정도

레이너도 케리건만큼 해줘야되는게 많지만 대신 그만한 성능이 보장되는데 케리건은 음..

저그의 달인이 되어야 뭘 할 수 있다는 건가요....아직 무리인데ㅂㄷㅂㄷ

펌핑만 잘해놓으면 일꾼 다 쨌으면 유닛은 재깍재깍까지는 안 눌러도 되긴 함
히드라가 단가가 좀 되어서 중반까지는 라바 모자랄 일이 없으니

케리건이 중반인프라까지 단독으로 버티는운영을 하셔야합니다.

정확한건 윗분이다쓰셨네요. 여튼 케리건이 개인적으로 제일어렵습니다. 멀티테스킹, 매크로컨, 교전컨등 항상 손이바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