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와 용암 후기

나무위키 미공개 돌연변이원 중에 공포와 용암을 다시 리트라이 해보았습니다.

공허균열이란 돌연변이원은 까면 깔수록 재미가 있는거 같네요

정말 이맵에서는 어떻게 나올지 저맵에선 어떻게 나올지 어이없어지는 맛이 있네요 ㅋㅋㅋ

공포와 용암 : 버밀리언의 특종 (공허균열+공포)

2트라이로 꺴습니다.

 

전체적인 난이도로 따지자면 차가운 공허의 하위호환 같습니다.

차가운공허는 끊임없이 공세,러쉬를 내보내 방어선을 위태롭게 한 반면,

공포와 용암은 맵이 길고 크다보니 공허균열을 꺠러 가는 와중에 한대라도 맞으면 약 10초 가량의 공포에 걸립니다.

그렇기에 카락스로 프로브정찰하며 궤폭5발 박는데에도 최대한 안맞는 선에서 해야하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추가로, 제가 일전에 미공개 주간 돌연변이 3주치 후기를 알려드리는 글을 썼는데,

용암에 공허균열이 터지지않고, 균열에서 나오는 친구들은 터진다고 했습니다.

헌데..뭐랑 착각을 한건지 모르겠는데, 균열도 용암에 터지지않고, 균열에서 나오는 친구들도 용암에 안터집니다.. 오 갓..

그렇기에 난이도가 영 급상승하였고, 기지 깊숙히 균열이 나오면 꺨끔하게 gg치시고 리트라이 권장합니다.

 

1트라이 : 보라준+카락스

심시티는 매우 좋아 방어라인은 전~혀 뚫릴일이 없었으나 동맹 보라준 형님이 암기를 제대로 모으기도 전에 균열이 너무 많이 떠버린 상황이었고, 공포떄문에 균열은 커녕 수정채취도 힘들었습니다. 맵이 넓어서 시간정지를 쓰고 뛰어도 균열 커트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상대도 살변갈이라 꺨끔하게 GG

 

2트라이 : 킹2갓프+카락스 

맙소사 누가이런 혼종을.. 나루드께 감사를 표합니다.. 진짜 스투코프는 특정 돌연변이원 말고는 돌연변이원에 강세인 것 같습니다. 양방향 공세가 오던 수정이 난생처음보는사이에 생기던 균열이 아 여긴 언덕 아래겠다 하고 봤는데 언덕위에있던 그냥 쭉 밀고나갑니다. 스타크래프트 내에는 평타가 광역기인 유닛이 얼마 없기에, 이론적으로는 감테,감해,감염된부대원의 피통을 다 깔떄까지는 한놈만 공포에 걸립니다. 그리고 스투코프는 게임 끝날떄 즈음, 생산유닛이 2000대를 넘어갑니다.

스투코프의 돌파력에 카락스의 균열제거, 수정은 손이 빠르거나 멀티태스킹이 좋은사람이 해주시면 좋습니다.

리플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멀티태스킹이 딸려서 킹갓엠페러 동맹형님께서 돌파 다하시고 수정 줍줍 다하셨습니다.

사실상 캐리행 고속버스 탑승 승차감 지렸습니다.

 

추가로, 멀티야 먹을 수 있겠지만, 멀티를 못먹고 꺨수도 있습니다. 저희도 못먹었어요 엉엉.. 멀티먹고싶었는데

근데 사실 멀티가 필요한게 최적화 후에 초중반 부스팅이 멀티 있고없고 차이가 매우매우매우 크니까 필요한건데..

기방만 잘하면 어찌어찌 꺠는 맵이지만 스투코프+카락스를 하신다면 멀티는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감염된 벙커, 감염된 병영, 감염된거주민 수용소가 거리상 중앙지점인 멀티쪽에서 뽑는게 나아보이네여

카락스는 늘상 균열제거할떄 신기루 말고 관측선을 써야합니다.. 한대라도 맞으면 공포라 신기루가 위상장갑이 있더라도

앞으로 나가질 못하네요.. 관측선 속업 찎어주셔서 관측선 부대지정하고 멀티태스킹 하시는게 나을듯.

시증은 업글 타이밍 안맞아도 쿨마다 걍 돌렸습니다.. 자라나라거주민..

 

* 추가로 이 돌연변이원이 나온다면 체감상 어렵나고 채팅창 은근 난리칠거같네요 ㅋㅋ 공방이라..

저번주까지만 해도 1만(월화님)있던 버스기사들이 이번주 채팅창에는 넘치네요 ;ㅅ; 여태 채팅방에선 1도못봤는데 ㅋㅋㅋ

난이도는 배송보장 돌연변이와 비슷하다고 느껴집니다. (배송보장 : 공허의출격+핵전쟁+방어막+좀죽어!)

자라나라 주민주민

ㅜㅜ 제가 멍청해서 수용소를 본진에 고정시켜놨네요ㅋㅋ 멀티쪽 가서 뿌리박을걸 그랬나봐요

그리고 보라준으로 싼똥 스2코프로 치운느낌? ㅋㅋㅋ

은근히 어려워보이긴 하네요.
일단 스투코프와 카락스 조합이 제일 좋아 보이네요...
컨 좋으면 스투코프를 자가라나 보라준으로 바꿀수는 있겠지만 스투코프+카락스가 가장 이상적으로 보이네요.

이 미션은 본진이 차가운 공허처럼 가운데 있는 것도 아니고, 멀티를 먹어도 본진공세방어가 필요한 맵이기 때문에 방어범위도 넓은 편이고, 균열 제거에 필요한 이동거리도 긴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락스를 끼고 1오펜스 1디펜스를 하는 것도 좋지만 평범한 공격에 좋은 사령관 둘을 통해서 쭉쭉 진격해나가는 편이 더 수월하더군요. 차가운 공허처럼 옵저버 한기한기 보내서 궤폭을 갈길 맵 크기도 아니구요.

또 다른 이유로, 주병력이 멀리 나가있고 본진과 주 병력 사이 공간에 균열이 생기면 수정을 운반해오거나 운반하러가는 일꾼이 도중에 한대맞고 공포걸린 뒤 죽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_=..

옵저버를 맵핵 수준으로 뿌리면 되긴 되겠지만 맵이 넓은만큼 필요한 시간도 길고.. 번거로운 상황은 조금씩 생기게 되더군요. 그래서 유닛개체수가 많은 공격형 사령관 둘을 이용해 기지도 밀고 균열도 처리하고 하는 방법이 무난하면서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노바는 쉽게 추천하진 못하겠는데, 공포가 재수없으면 한 대 툭 맞으면 걸리는거라 소수유닛중심의 운영형사령관인 노바는 병력 전부가 공포맞고 우왕좌왕 하는걸 보고만 있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틀어박혀 수비만 하면 수정지역 병력도 정리해야하는데 등 뒤에 균열이 떠서 일꾼이 멈춰야 하고 시간지체가 점점 쌓이다가 바닥에 있는 수정이 용암에 잠겨서 짜증나게 게임이 길어지는 상황이 조금씩 발생하게 되므로,

결국 흔히 생각하는 1공격+1수비 조합일때는 보락스가 최강이고.. (부활자같은 건 없기 때문에 맵이 넓어도 다수의 암기가 모든걸 해결해줌)
보라준을 사용하지 않을거면 무난한 2공격형 사령관이 좋습니다.

ㄴ 듣고보니 은근 스투코프+레이너 같은것도 좋아보이긴 하네요. 스투코프 자체가 탱벙커 플레이를 한다고 치면 사실 방어는 거의 완벽하게 되다보니 스투코프+(보라준 or 자가라 or 레이너 or 카락스) 다 가능할테고 케리건, 노바, 피닉스는 사실 좀 카운터 맞는 느낌...

카락스 자체가 숙련만 되면 버밀리온 맵을 타워 플레이로 거점식으로 한쪽방향을 다 점령가능한데 그러면 공격 유저의 부담이 많이 줄고, 추가로 옵저버 없이도 기본적으로 맵 1/3 가까이 공허균열을 억제하는거라서 개인적으로 '카락스+스투코프'가 가장 좋다고 보입니다. 위쪽은 카락스가 맡아서 점령하고, 공세도 다 카락스가 맡고, 왼쪽,아래쪽과 오른쪽 지역은 스투코프가 점령하되 점령지역에 수정탑+캐논 3~4개만 지어도 그 지역 근방에서 생기는 균열 대부분을 막을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