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투르... 도저히 손에 안맞네요

피닉스를 뺀 모든 사령관 15랩을 찍었고 (피닉스는 없습니다.) 협동전은 거의 지인이랑 하고 있습니다만 마랩 90 찍고도 도저히 못잡겠네요.

 

스완 할때도 이정돈 아니었는데 본의 아니게 핵트롤링만 하게 됩니다.

 

열차... 지상공새도 처리하기 쉽지 않은데 스카이뜨면 그 판은 동맹이 멱살캐리 없으면 뭐가 되는게 없네요.

죽밤이나 광부대피 아몬낫 사원맵도 굉장히 불안정하고요. 승천의 사슬이나 버밀리온같이 공새맵은 그나마 좀 낫네요.

 

 

기초부터 다시 만들어봐야 할듯 한데 운용법을 익히려면 뭐부터 하는게 좋을까요.

가장 우선적인건 적 공세경로를 대충 예측해서 초반 공세를 최대한 독둥에 들이받게 만드는 연습일듯요. 그리고 조합을 어떻게 짜고 뭘 우선시할지 정도겠지요.
피닉스는 누구도 부정 못할 최저존엄이구요, 나머지는 취향인듯 합니다. 아바투르가 저는 스완보다 편해서요;;

아바투르는 보통 스카이 뜨면 오히려 환영이긴합니다.
열차맵에서도 말이죠.
스카이가 힘들다는거 보시면 지상군 위주로 가시는 모양인데, 거대둥지탑 유닛과 남는 광물을 바퀴와 가시촉수에 활용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힘든거맞아요. 대공화력은 협동전 원탑인데 지상화력은 반대로 피닉스보다 구려서 열차맵에서 피똥싸는거맞습니다. 뭐 그나마 뮤탈 모으는게 열차 화력 봐줄만한데 그 뮤탈모으는것도 팀이 어느정도 초반똥 닦아줘야 가능함

스카이 공세는 오히려 아바투르한테 유일하게 밥값해주는 공세입니다. 포식귀가있으니깐요. 스카이 확인되시면 빠르게 포식귀 많이도 필요없고 1줄 뽑아주시고 생체물질 적당히 맥여주시면 그냥 대공은 끝장납니다.

모두들 조언 감사합니다 ㅠ 트롤러에서 적어도 0.8인분 이상은 해보도록 할게요. 아바투르로 1인분은 험난하네요. ㅂㄷㅂㄷ

열차맵이 아니라 일반적인 조언을 했습니다만....

사실 1줄도 필요없습니다. 생체물질만 잘먹인다면 6기로도 스카이공세를 쓸어버리니, 대공은 신경끄고 열차때려부실 지상화력만 마련하면 되죵

그리고 살모사가 아바투르 유일한 사기유닛이니 최대한 많이써주세요

살모사를 운용하는게 최고에요.. 지상이든스카이든.... 아무리 저질화력이라고하나 살모사를 쓰게되는순간 모든공세 무상성입니다 스카이가든 지상가든.... 손실이 거의 없거든요 병력에... 살변갈링링에 갈귀만 조심하면 살모사가 거의 죽을일이....없습니다 이것도 컨좀하면 편하게살릴수잇는...

참고로 지상이 화력이약하긴한데 충돌크기만 아니엇어도 .. 무난한화력임... ㅜㅜ

바이오닉 테란
첫 최종진화물 : 브루탈리스크
조합 : 바퀴, 여왕, 살모사 → 뮤탈리스크 or 수호군주, 포식귀
빠르게 살모사의 관련 업그레이드를 마치면 매우 쉽게 잡을 수 있는 공세. 공세에 지상만 공격이 가능한 불곰, 화염방사병, 공성 전차가 포함되어 있기에 공대지 유닛인 뮤탈리스크가 효과적. 후반에 추가되는 전투순양함은 기절 업글을 끝낸 살모사 납치와 다수의 뮤탈리스크로 제압 가능. 포식귀의 부식성 산 스킬은 자동시전되면서 뮤탈리스크의 쐐기 피해를 올려주기 때문에 포식귀를 소수 조합해도 효과적.

메카닉 테란
첫 최종진화물 : 브루탈리스크
조합 : 바퀴, 여왕, 살모사 → 뮤탈리스크 or 수호군주
바이오닉 테란과 유사. 지상 유닛으로 탱딜을 맡으며 빠르게 살모사를 추가하고 스킬 쇼를 펼치면 된다. 후반에는 다수의 토르가 공세에 추가되는데 살모사의 보호가 있다면 뮤탈리스크로도 빠르게 제압할 수 있지만, 반대로 살모사 컨트롤을 잠시 안하면 뮤탈이 산산조각 날 수 있기 때문에 수호군주를 주력으로 삼는 것도 좋다. 주의할 점으로, 공세에 딸려오는 과학선을 최우선적으로 납치하는 것이 좋으며, 땅거미 지뢰의 공격은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는 스킬 취급이라 마비 구름으로 무력화할 수 없어서 납치해서 기절한 동안에 잡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바이킹 스카이 테란
첫 최종진화물 : 거대괴수
조합 : 패스트 포식귀 → 바퀴, 살모사
첫 공세로 날아오는 바이킹은 바퀴 한마리를 이용해 독성 둥지로 유인해서 잡으면 된다. 이때 바퀴에게 생체 물질을 먹이지 말고, 빠르게 뮤탈 한마리를 추가로 뽑아서 먹이는 것이 좋다. 초중반 공세의 바이킹에 소수의 유닛이 점사당하는 위험을 거대괴수의 탱킹력으로 막을 수 있다. 이후엔 스플 업글을 마친 포식귀를 빠르게 조합하면 안정적이다. 남는 광물은 해병을 잡아주면서 해방선의 수호기 모드를 유도하고 최전방 탱킹을 해주는 바퀴로 돌려주면 된다. 포식귀의 가스 소비가 꽤나 낮기 때문에(125) 포식귀가 어느정도 쌓이면 살모사를 조합하는 쪽이 좋은데, 마비 구름으로 해병을 무력화한다거나 밤까마귀와 전투순양함을 납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추가로 은폐 밴시를 대비할 감시군주는 항상 대동해야 한다.

사신 스카이 테란
첫 최종진화물 : 브루탈리스크
조합 : 바퀴, 여왕, 살모사 → 뮤탈리스크, 포식귀
바이오닉이나 메카닉 테란과 유사하게 대처할 수 있다. 첫 공세의 사신이 언덕을 넘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바이킹 때와 마찬가지로 바퀴를 써서 독성 둥지로 유인하면 된다. 원래는 다수의 해방선이 위협적인 공세였지만 패치를 통해 해방선이 줄어들어 대응하기 쉽다. 이 공세를 상대로 한다면 살모사를 많이(한 줄 가량) 뽑는 것이 좋은데, 평소보다 살모사의 스킬을 쓸 일이 많기 때문이다. 사신과 불곰을 제압할 마비 구름은 기본이요, 목표물 고정으로 짤잘이하는 사이클론, 해방선, 밤까마귀, 전투순양함 모두를 기절 딸린 납치로 참교육시켜줄 수 있다.

테란 공세 전부
적이 테란일 경우 무조건 중반 이후로 핵공격을 감행한다. 본진 입구 및 멀티 지역 입구에 감시군주를 감시 모드로 전환시켜두면 F2에 끌려오지 않으면서 핵을 쏘러오는 은폐 유령을 효과적으로 탐지할 수 있다. 유령은 바로 아래에 독성 둥지를 깔아서 처치하거나, 브루탈리스크 한마리를 굴파기로 특파하여 썰어주면 된다. 만약 유령이 오는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면 동선에 미리 독성 둥지를 깔아도 된다.

살변갈링링 저그
첫 최종진화물 : 브루탈리스크
조합 : 바퀴, 여왕, 포식귀, 취향에 따라 군단 숙주 → 살모사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가장 까다로운 조합 중 하나.
저글링과 맹독충은 공세 동선에 미리 독성 둥지를 깔아서 수를 줄여두고, 브루탈리스크의 압도적인 탱킹으로 맹독충을 받아주는 것이 좋다. 브루탈리스크는 죽으면 굉장히 아까우니 군단 여왕 소수에게 생체 물질을 먹여두고 무한 수혈을 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아니면 소수의 군단 숙주로 식충을 미리 뽑아서 맹독충의 수를 줄여도 된다.
갈귀 때문에 살모사는 천천히 조합하는 것이 좋다. 빠르게 스플 업글을 완료한 포식귀를 보유하고 따로따로 각개격파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어짜피 적 살모사가 납치로 포식귀를 끌고가기 때문에 불가피한 피해는 나올 수 밖에 없다.

무감타링링 저그
첫 최종진화물 : 브루탈리스크
조합 : 바퀴, 여왕, 살모사 → 포식귀, 수호군주
뮤탈리스크나 타락귀 모두 사거리가 길지 않기 때문에 살모사에겐 위협적이지 않다. 따라서 무난하게 조합을 완성하기 쉬운 편. 초반에는 살변갈링링처럼 저글링과 맹독충이 주력이기 때문에 공세 동선에 독성 둥지를 미리 깔아두고 브루탈리스크로 탱킹을 해주는 것이 좋다. 감염충이 진균번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뮤탈리스크보다는 거대 둥지탑 유닛을 중심으로 병력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목동 저그
첫 최종진화물 : 브루탈리스크
조합 : 바퀴, 여왕, 살모사 → 뮤탈리스크 or 수호군주
대표적인 호구 조합. 적절하게 마비 구름을 뿌려두고 밟아주면 된다. 죽어도 상관없는 바퀴 혹은 기동성이 빠른 뮤탈리스크를 선행시켜서 궤멸충의 담즙을 빼두고 덮치는 것을 추천한다. 담즙이 중첩되면 은근히 아픈데다가 에너지 소비 스킬이 아니라서 마비 구름으론 막을 수 없다.

저그 공세 전부
수비 임무라면 괜찮은데, 공격 임무에서 포자 촉수의 생체 추가 피해가 엄청나게 짜증난다. 포자 촉수의 어그로 순위도 낮은데다가 아바투르의 유닛들은 전반적으로 지상 DPS가 모자라기에 짜증은 배가 된다. 열심히 바퀴 피를 빨아가면서 마비 구름을 꾸준히 써주는 것이 좋고, 군단 여왕의 비중을 조금 올려도 괜찮다.

프로토스 공세 전부
첫 최종진화물 : 거대괴수
두 번째 공세까지 확인해야 스카이 체제인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뮤탈 한마리를 뽑고 거대괴수를 먼저 확보하는 것이 안정적. 초중반의 대공이 부실한 아바투르이지만 거대괴수를 빠르게 만든다면 2~3번째 스카이 공세는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다.
프로토스 공세는 다른 종족에 비해 매우 대처하기 쉽다. 어느 조합이든 바퀴, (여왕), 살모사를 조합한 이후에 둥지탑 병력을 구성하면 쉽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이오닉 폭풍 따위는 추적 미사일이나 기생 폭탄의 악몽에 비하면 간지러운 수준이며 고위 기사가 마비 구름에 무력화되기에 더더욱 위협적이지 않다. 기사단 및 로봇공학 토스는 살모사와 뮤탈리스크/수호군주로, 스카이 토스는 포식귀로 상대하면 그만. 두 번째 공세에 추적자가 조합되면 이후에 암흑 기사가 추가되니 감시군주를 빠르게 조합하면 된다.

음... 제가 공세별로 플레이하는 것을 주절주절 적어봤습니다. 메모장으로 쓰다보니 반말투가 되었는데 양해 부탁드려요.

제가 하는 방법이 꼭 정답인 것은 아닙니다. 틀리거나 더 나은 점이 있다면 보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저도 아바투르 손이 안맞아서 잘 안했는데 피닉스 구매후 피닉스 갑갑할때마다 아바투르 하고 있습니다 ㅎㅎ
둘다 재밌긴 하고 둘다 갑갑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바투르가 확실히 좋습니다 ㅋㅋ

오... 자세하게 적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