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하카 플레이 후기

 

 

8까진 버스타다가 8부터 솔큐 돌려봤는데

 

역대급으로 신나네요

레이너급 운영+케리건이나 노바급 영웅조종으로 후반까지 정말 정신 없는 게

딱 취향적중

 

 

게임했다는 느낌이 확 드는 사령관입니다.

시공에서도 데하카 모스트2로 엄청 좋아하기에 협동전 사령관으로 공개됬을 때

겁나 기대했는데 역시 기대치 이상

 

속마음 다 까놓고 얘기하자면 사용자 실력이 좋을수록 강해지는 것 같음.

 

저글링은 진짜 멀티용 바위 깰 때만 쓰고 안 뽑고

관촉, 뮤탈이랑, 원숙 시리즈만 씀. ㄹㅇ

울트라는 아직 티라조노르 업글이 안 풀려서...(지금 10) 안 쓰는데

 

 

솔직히 진짜 저글링, 라바사우루스 따위 쓸 바엔 더 좋은 관촉뮤탈 얘들이나 씀.

 

기동력 느린 것도

데하카,원시벌레 굴파기랑 패널이 좋아서 나름 할만해요.

병력은 그대로 정면 부수고

패널이랑 데하카로 공세 갈아치우고

 

패널은 초반엔 어느정도 스펙이 되서 대충 던져도 커버되고

후반엔 대부분의 테크와 업글이 끝난 상태라 컨트롤 가미해주면 충분히 잘 막아냄.

오히려 중반이어도 땡뮤탈 같은 막 던져도 안 죽는 조합이면 중반에도 신경 써줄 여건이 되더구만요.

 

 

좋아하는 유닛인 군숙이랑 관촉 같이 써보니 화끈해서 정말 좋긴한데

초중반엔 공세 대응 늦으면 한둘씩 사라짐ㅠㅠ

 

 

데하카 섭취로 말이 많은데

이게 딱히 너프되야 할 일인가?싶음.

혼종 없애서 사기라 따진다면 노바의 유령이나 갓천자도 한 이름하는데

먹으면 한방에 없애고 버프 좀 더 준다는 이유로 너프되야되나?

 

그냥 너프 못 시켜서 안달난 것 같음 솔직히.

오히려 혼종 처묵하면 쿨도 길어서 그 뒤 섭취 쿨 관리가 힘들고

중후반 가면 병력의 화력 때문에 제대로 먹기도 힘든데.

 

 

난이도는 레이너급에 영웅까지 추가되서 겁나 바쁜데 저 정도 편해지는 메리트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함.

혼종을 순삭시킬 유령이나 승천자를 만들려면 시간이 걸리지만
데하카는 1레벨부터 가능하거든요.........

ㄴ겨우 그거 때문에 너프요?
1렙이면 성장하기 바쁜데 스펙도 낮아서 혼종을 먼저 먹을까
병력 좀 쌓인 뒤 먹을까 고민하는데요?
피 좀 깎으면 쿨 준다지만 병력 없는 상태에서 그게 쉬운 것도 아니고

그리고 노바는 빌드가 사람수만큼 많다고 해도 될 정도라
병영 짓자마자 유령 튀어나와서 3연발로 다 갈아치우는 사람도 봤습니다.

전 너프를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너프가 안되도 상관이 없습니다
단지 너프가 되어도 전혀 이상할게 없다는것 뿐이에요

워낙 뉴블루라이더님은 전부터 데하카 자기한테 딱 인 것 같다고 했는데, 사령관 궁합이 잘 맞았나보네요.

너프를 해도 딱히 데하카가 급격하게 약해지는 건 아니라서.... 중립적 입장임.

그리고 혼종을 먹어서 손해인건 없습니다 혼종파멸자는 사이오닉이라서 포식해도
쿨 금방 돌아오거든요 천단위 체력으로 상당한 딜을 흡수할 적 궁극유닛을 처음부터 제거하는건
초월적인 메리트입니다 이건 누구나 인정하는 바죠

몇몇 사령관말고 그 외 사령관들보단 혼종처리가 수월한 건 인정하지만
겨우 이 정도 변명으로 너프되는 건 전 솔직히 아니꼽네요.

뭐 너프하고 말고를 제가 결정하는건 아니라서...아까 말했듯이 절대 놔둬선 안된다보단
너프를 먹어도 할말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애초에 그대로 나온게 지금도 역대급 미스테리일 뿐

ㄴ 물론 혼종을 먹을 수 있는 대신 긴 쿨타임을 가진다라는 패널티도 있으니, 기브 앤 테이크라는 걸로;;;

저도 데하카 산 데하카 유저다보니 제돈주고 산 사령관이 강하면 좋으면 좋지 나쁜건 없거든요
단지 기분적인 측면을 떠나서 객관적인 측면에선 의심할 여지없는 너프확률 1순위긴 합니다

혼종파멸자 기준 40~50초 그리고 사이오닉이라 주변 광역데미지 200까지
비유를 하자면 케리건 구속의 파동이 1분 미만쿨로 도는거?

ㄴ뭐 그 점 때문에 파멸자 만나면 신나기는 하더라구요.
어쩌다 화력에 녹기 전에 빨피인 거 처묵하면 순식간에 광역딜 막 쑤셔박기도 하고...
근데 그거 두마리 처묵해도 500딜 그리핀 공습 정도 수준이고
애초 파멸자가 셋 이상 나오는 공세가 없어서...

솔직히 자기돈주고 산 사령관을 너프바라는 사람은 없다고 봐야...
그러나 그것과 별개로 역대급 사기라는것을 두번 생각할 여지가 없는것도 사실

혼종냠냠 어차피 쿨이 매우길어서 딱히 상관없다고 봄
구리구리리스크 먹는건 하향시킬거 같지만..

구리구리먹는것만 하향시킬것 같진 않고 그냥 일괄적으로 영웅속성은 막을것 같은 예상입니다

근데 쿨이 길어봤자 공세또한 일정수준의 쿨타임대로 오는거라 혼종 날려버리면 솔직히 쿨따위 신경도 안쓰이던...

포식이 꿀이긴한데 좋은 사령관들은 혼종 순삭시킬 능력있죠.부담 느끼는 사령관들은 티어가 낮은거고... 아무튼 데하카는 포식보단 후반 정예병력이 어어엄청 강하네요

히드라나 바퀴기반에서 변이하는 병력들이 매우 쎕니다 게다가 전환의 유연함도 지님
다른 사령관은 싸워가며 공세덩어리의 화력받아가며 제거하는데 데하카는
처음부터 없는셈치고 시작하니...
전 후반되면 데하카만 바라보며 포식쿨 언제돌아오나 지켜보는게 귀찮아서 그냥 닥치고
먹고 봅니다 EQW QEW WEQ...뭘해도 탱킹할 혼종이 없으니 잡유닛들은 순삭

NFK//방어미션이면 그렇지만 공격방어 둘다 동시 해야되는 미션이면 버겁죠

끠닉스//제가 바로 딱 생각하던대로네요.
정예병력 10사기...

제가 할때는 맵 유형과는 상관없이 혼종부터 먹으니 만능이더군요
그냥 간단하게 생각해도 혼종에게 먼저 들어갈 딜이 공세병력들에 다 집중되는고
수비를 할때도 지워놓고 시작하면 사이오닉폭풍 또는 진균같은 걱정없어서 좋고
제 스타일은 그럽니다

그냥 혼종은 문제가 없는데 혼종 파멸자 먹는거부터가...

사폭이나 플라즈마 폭발 없이 전투한다는거만 해도 아무리 쿨이 어쩌고 해도 개이득인 부분이거든요.
저도 데하카 삿지만 이건 좀 과하다싶습니다.

음...전 기동력도 없고 유닛도 합쳐야 쎄다하는 애들이 나와서 개이득은 맞지만 과하다는 건 음...

혼종문제는 노바도 비슷한게

emp쓰면 기모으던 파멸자도 취소되소 사폭도 못쓰고 저격에 녹고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