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용사 인공지능 시스템 설계 미스

유닛은 그 포지션에 따라 탱커 또는 딜러라는 범주로 나뉩니다.

탱커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치는 체력이고,

딜러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치는 공격력이죠.

인공지능 시스템은 각 유닛의 포지션에 대한 고려 없이 체력과 공격력이 모두 늘어나게 했고, 그 결과는 우리가 잘 아는 깡통이었죠.

이번 패치에서 블리자드는 또 한번 포지션에 대한 이해의 부재를 보여주었습니다.

원래 딜러 포지션인 거신, 우주모함에게 쓸데없이 붙여준 체력을 활용하라고 사거리를 깎아버린 것이죠.

다양한 유닛을 모두 활용하는 것을 강요하면서, 정작 패치를 보면 동일 유닛군 안에서 용사의 포지션만 보지, 그 유닛군의 역할은 고려하지 않는군요.

사거리 너프 롤백을 원합니다.

보복 프로토콜 제대로 쓸놈이라곤 칼달리스뿐인데 이놈을 도와야지.. 고테크 용사 사거리 줄줄이 너프시켜놓고 컨셉에 맞으니 상향? 참 기기막힌 패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