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보복 프로토콜은 존재자체가 모순입니다.

보복 프로토콜은 기본적으로 용사가 '죽어야' 발동됩니다. 그런데 용사들 중 잘 죽는 용사는 칼달리스와 탈리스 뿐입니다. 나머지들은 꽤 튼튼하기도 하고, 강력한 화력이나 메즈기를 통해 어느정도 생존력을 갖추고 있죠. 때문에 칼달리스와 탈리스를 제외하면 나머지 용사들은 사실상 보복 프로토콜의 효과를 받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클로라리온까지 죽어서 보복 프로토콜의 효과를 받게 된다면 현재 병력들이 박살 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클로라리온은 우주모함이고, 사거리가 짧다고 해도 수많은 요격기가 피해를 분산 시켜주는 만큼, 용사들 중 가장 튼튼한데 걔가 죽었다는건...그리고 이 효과를 가장 잘 받는 칼달리스 마저도 칼달리스의 베이스인 군단병​신​의 인성비를 생각하면...즉, 효과를 얻기 가~장 힘든 특성입니다. 참 모순되는 특성이 아닐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