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이 그렇게 약하다는 생각은 전혀 안드네요.

여차하면 초반 자원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scv 좀 빼서 금방 협동건설 하고

여유롭게 일꾼 뽑아도 되고, 정제소 건설하면 베스핀 가스 채취기 뿌려주면

그만큼 할만큼 한다고 봅니다. 마스터 레벨에 베스핀 채취가 고작 10원밖에

안드는 것도 상당히 메리트가 크다고 보는데.

 

패널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해방시키는 게 좀 문제있다는 건 공감은 한데

개방되는 스킬 하나하나가 강력하고 천공기도 시야만 보이면 이론상으로

공격까지 가능하다 보니 목표물 저격을 보다 쉽게 가능합니다. 이점에 대한

밸런스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메카닉 테란이 워낙 우직하게 모으면 강하다는 컨셉답게

초반에 답답하지만 후반가면 그만큼 밥값은 하는 화력을 보여주고 방어맵에서는

어정쩡한 사령관들보다는 확실하게 해 주죠. 전쟁로봇도 위기상황시 대처도 가능한 수준이고.

 

무엇보다 동맹이 스완이면 저절로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는데, 사령관 중 그놈의 가스가 상당히

부족해서 허덕이는 부류들이 너무 많다 보니 보다 쉽게 고급 유닛들을 운용 가능하다는 것도 크다고 봅니다.

 

원래 강하고 약하다는건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같은 타이밍에 다른 사령관이었다면 어땠을까를 생각해야 의미있는 평가가 되는거지
비교대상이 없으면 어떤 사령관이든 아무렇게나 합리화가 가능해져요

원래 강하고 약하다는건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같은 타이밍에 다른 사령관이었다면 어땠을까를 생각해야 의미있는 평가가 되는거지
비교대상이 없으면 어떤 사령관이든 아무렇게나 합리화가 가능해져요

세지만 느림

약한 게 아니라 나사가 빠진 거죠

비유를 하자면
스투코프는 스킬딜과 평딜을 전부 쓰면서 죽을 걱정없는 씹사기
노바나 보라준은 맞기 전에 갈아버리는데 설사 맞아도 뒤지질 않는 사기

스완은 왕귀형 일반법사쯤...?

옛날 아바투르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거같습니다. 폐지 다줍고 최종진화물+100스택 빵빵하게 채운 유닛들 데리고 '아 이제 캐리해볼까?~' 할때 쯤이면 이미 다 끝나있다는 거죠
후반가면 밥값하는 화력이라고는 하지만 솔직히 스완이 200 모였을때 쯤이면 다른 사령관은 진작에 200모아서 몇번 꽝 부딪칠 시간이고 후반가면 다 셉니다. 후반이 답없는 사령관은 자가라밖에 없어요.

방어능력도 좋고 채취기 성능도 좋다곤 하지만 이게 오히려 족쇄가 아닌가 싶을만큼 스완 자체 성능이 심히 아쉽습니다. ㅠ.ㅠ

자가라가 왜 후반에 답이 없나요....?

드라군볼로살려 / 인구수 100 제한 + 물몸인데 죄다 근접,자폭유닛(유지력 빈약) + 자원수급력 빈약 으로 요약이 될듯 합니다.
즉 자가라는 유닛 소모가 불가피하고 그 유닛소모를 빠른 생산+기동력으로 채우는데 그것도 자원이 받쳐줘야 가능한일 입니다.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자가라를 레이너 하위호환으로 인식하고 있고 빠른 초반활성화에 비해 너무 암울한 후반이 발목을 잡습니다. ㅠ.ㅠ

자가라 후반에 답없는 또다른 이유는 자원이 충분하더라도 기동력이 빨라도 소모성 사령관이기에 그 지역으로 다시 뽑아서 가는 시간이 걸리는데 그 현자타임에 적공세가 오면 털리는 일이 돌변에선 꽤 있지요 레이너처럼 현지낙하투하라면 자사기 가능할텐데... 아 이거 글쓰러 가야지

rifle//좀 쉬운 맵은 레이너가 궤사 째는 동안 자가라가 반 정도 진행해놓습니다;; 그리고 사령관 난이도 차이도 있고요. 레이너가 강한건 맞지만 공통점이 소모위주라는것 외에는 없는 사령관끼리 비교해서 하위호환이라는건 좀 이상하다고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