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히 보면 아바투르가 가장 살모사랑 잘 맞음

 

살모사 스킬이 워낙 개사기라 케리건이나 자가라가 아니여도 다른 종족에도 되게 좋긴한데

당장 같은 군단인 케리건이나 자가라를 놓고 보자면

 

케리건은 공중유닛 중에 살모사 대신 처맞아줄 탱커로 쓸만한 게 없음.

게다가 오메가망 타고 동에번쩍 서에번쩍하는 지상군 기동력을 못 따라감.

 

자가라는 일단 빠른 자폭병기들 들이박아서 부숴버리는 게 특징인데 살모사가 은근 이속이 느린 데다 갈귀를 뒤늦게 준비한 게 아닌 이상 갈귀가 다 들이박고 기생폭탄 쓸만한 놈도 남아있질 않구요.

그래도 자가라 영웅하고 같이 다니면 발도 맞고, 타락귀가 대신 처맞아줄 수 있겠긴 하겠군요

살모사의 능력치면 뭐 대신 맞아줄 타락귀의 인구수 정돈 눈감아 줄 수 있는 수준이긴 하니까...

 

 

쨌든 살모사가 아바투르에 나온 이유는 아마 아바투르가 이쪽 관련으로 가장 적합한 일들을 해왔어서 그런 것 같네요.

 

맞는 점이라 치면 브루탈 굴파기 등의 이동스킬 제외하고 단순 기본이속만 놓고 보면 다 비슷비슷합니다.

뭉쳐서 이동시키면 살모사가 거대괴수랑 포식귀 사이에 숨어서 보이지도 않고요.

생체물질 쌓인 포식귀와 잠복바퀴는 언제나 쪽쪽 빨아먹을 수 있는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고 브루탈이 굴파기로 다른 곳 막으러 나가도 마비구름으로 적을 호구로 만들어서 동시 다발적인 활동이 강요되는 균열같은 돌변에서도 강세를 보이기 좋구요

(본대는 공격가고, 브루탈은 별동대로 행동하는 식)

살모사의 마비구름과 납치로 봤을때는 자가라한테 가장 어울리는것같은데...
살변갈링링 완성 아닙니까? 그냥 컴퓨터 조합이랑 같게 만드는 거 말고도 터지기 쉬운 저글링 맹독충을 보호해주는 아주 좋은 역할이라...
아바투르 입장에서는 브루탈별동대를 제외한 나머지 본대가 잘 싸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니까 없어선 안 될 마법유닛이긴 하겠네요.

암튼 모든 저그 사령관이 탐내는 유닛임. 스투코프도 살짝 욕심낼 듯

벙커앞에 마비구름.거의 프리딜수준.흡수야 공짜유닛으로 ㅋㅋ

???: 나 살모사 하기 싫어. 거대괴수로 변신할래

살모사 스킬셋 자체가 탱커보단 누커와 좋은 상성이라 봅니다.

ㄴ살모사 스킬은 그런데, 기동력이 똥망이라 그 누커들을 쫓아가질 못 합니다.

+아바투르가 꼭 탱커는 아니죠. 수호군주나 브루탈, 빠르게 생성 가능한 독둥으로 딜링이 되니까요

생체 물질을 통한 최대 체력 증가도 엄청나게 좋이요. 비싼 마법 유닛의 생존성을 극단적으로 끌어올려서 사용하기 편한 점도 있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600체력 살모사 몇마리만 있으면 두려울게 없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