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떤 분과 사지정 돌연변이 했습니다.

총 3가지를 했는데 2가지는 그 분이 제시한거고 1가지는 제가 제시한 거였습니다.

 

(1) [역병의 메뚜기떼] 

맵 : 죽음의 밤

돌연변이 : 치명적 끌림, 흑사병, 에일리언 부화

 

네. 흑사병은 원거리에서 때려잡으면 되는데 이건 치명적 끌림 때문에 도저히 안 걸릴 수 없는 구조입니다....처음에 흑사병에만 집중해서 레이너를 꺼냈다가 크게 피보고 (6일밤까지 카락스가 방어만 하고 전 정작 건물 13개밖에 못 깬...) 2트라이에 스투코프, 카락스를 해서 깼네요. 레이너 병력들이나 패널스킬이 암것도 못하고 끌려만 다녔는데 스투코프로 다시 도전해보니 난이도가 급하락해서 새삼 스투코프의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제독님...당신은 대체...

 

 

(2) [맹인]

맵 : 버밀리온의 특종

돌연변이 : 공허 균열, 아무도 모르게, 암흑

 

공포와 용암 때 아주 피봤던 경험 때문에 스투코프, 카락스로 도전했는데....시바 공허 균열이 쌓여만가는데 아무도 모르게 때문에 방어에만 급급하게 되더군요. 감시군주를 뽑아서 진출해도 다 터져버리고. 상대방이 호구 종족 프로토스였는데도 역부족을 느끼고 결국 1트라이 해보고 포기했습니다.

 

 

(3) [굶주린 자들]

맵 : 과거의 사원

돌연변이 : 번식자, 공허 균열

 

이건 제가 제안한 돌변...근데 처음에 의견조율이 안 맞아서(극성, 번식자로 하시려는줄 알고) 노바, 아바로 도전해서 사실상 제대로 못해본 것 같습니다.

공허 균열이 저희 진영 안 쪽에 뜨기도 하고 번식자가 초반에 뜨자 바위를 먹어버리고 오기도 하더군요...이건 진짜 조합을 제대로 맞추고 도전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2트라이 해보고 싶었지만 피방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종료 ㅠ

 

 

뭐 재미는 있었는데 저 같은 협린이 실력에는 너무 높은 난이도임을 실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