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너전순 전부터 얘기되어왔던거지만

미니야마토포를 업그레이드 한다는 것이, 뿅뿅이랑 쾅쾅이 모드를 '선택'할수있게 한다는 점이 맘에 안들어요.

 

제가 알기론 호너전순 업그레이드는 DPS상 큰 차이는 없고 컴터병력조합에 따라 발사모드를 변경한다는 컨셉인데여.

 

이게 업그레이드인지 의구심이 들어요. 스완망령은 파열레이저 업글을통해 지상dps가 2배가 되고, 소용돌이포탄업글을 한 공성전차는 주대상공격력이 30이나 올라갑니다.

 

dps가 올라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사거리가 증가한다던지, 생존률이 올라간다던지 하는, 직관적으로 이 유닛의 쓰임새가 좋아졌다라고 생각되는 업그레이드들이 많은데 호너전순은 그게 아닙니다... 피닉스의 개명신청은 개그라 쳐도, 호너전순은 에픽유닛이잖아요... 1000/800이라는 거금을 꼴아박아서 한대씩뽑는 최종병기인데, 최종병기의 업그레이드는 발사모드선택이라니...

 

미니야마토포를 일반 레이저공격이랑 통합했으면 좋겠어요. 둘 합쳐서 DPS가 100정도 될테니, 이정도면 에픽유닛이라고 봐도 되지않겠습니까? ㅎㅎ (응 티라노조르~)

조와무사는 일단 구조가
호너는 밀고 나가고
한은 뒤에서 화력을 퍼붓는 구조인데.

쉽게 말하자면
아바투르 + 레이너 조합을 구현한 것임.

레이너 부분인 한은 뭐 나쁘지는 않음.

그 정도면 생산성과 화력은 준수한 편이니.

그런데 아바투르 부분이 애바임.

꾸준히 앞에 서서 밀고 나가야 할 호너 유닛들이
이걸 제대로 못함.

어차피 호너 유닛들은 역할이 화력이 아니라
탱커이니 화력 면으로 보자면 그 정도면 나쁘지는 않음.
그런데 문제는
텡커를 못함.

전순은 맷집이 아바 100스택 포식귀 수준이 되어야 함.
그냥 앞에서 맞을 거 다 처맞으면서도
꾸역꾸역 버티는 능력.

조와무사가 스완과 같이 손잡고 노는 이유가
한은 지 밥값하는데.
호너가 사람 구실을 못해서임.

레이너 부분인 한은?
일단 레이너 절반이라고 생각한다면
레이너 절반은 넘는 수준은 보여줌.

그런데 아바 부분인 호너는?

아바 절반은 고사하고
1/10도 못함.

결론을 말하자면
그냥 다른 사령관 절반 성능임.

호너 전순은 어찌보면 정직하게 래더급 유닛의 가성비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음. 문제는 래더급 유닛의 가성비를 아득히 초월하는 유닛이 널리고 널렸고, 복수자 변성 좀 죽어 등 사기급 유닛과 패널이 아니면 컴터한테 양학 당할 돌변이 협동전 메타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