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사 발업은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 업글이라 보네요.

알라라크의 밀쳐내는 거리 증가처럼 말이죠.

 

알타나 보라준 처럼 메즈나 극딜을 위해 직접 근접이 필수적인 경우를 빼곤

 

카락스나 피닉스와 같은 경우 발업이 선택적인 부분이라 보네요.

 

카락스의 경우 아예 몸빵만 볼 경우 발업은 필요 없다보네요.

적에게 빨리 가는 만큼 수많은 적들의 공격을 받게 되고,

그만큼 빨리 죽는 원인이 되겠죠.

 

반대로 지상 공업에 투자하고 군단병을 몸빵겸 딜링용으로 쓴다면 발업이 필요하겠죠.

 

하지만 피닉스의 군단병은 오히려 발업이라는 업글 자체가 필요없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더군요.

피닉스의 군단병이 효율적으로 쓰이려면 그냥 적에게 붙는게 아닌, 칼달리스로 변한 후에 집중딜을 맞고 다른 군단병이 또 칼달리스가 되고 집중딜을 맞는 식으로 반복되야 하는데, 칼달리스는 애초에 발업없이도 점프 덕에 적에게 잘 붙을 수 있는데, 다른 군단병의 발업은 오히려 독이 될 뿐이죠.

카락스는 발업하는게 무조건 좋습니다.
파수병이 죽으면 다시 살아나거든요.
광전사가 죽으면 큰일나는 유닛도 아니니까요.

군단병은 패치전엔 애매했습니다만 상향 후에는 업해주는게 좋습니다.
군단병이 빨리 돌진해서 딜을 받아내고 소모되면 칼달리스가 보복프로토콜을 받고 쇼타임을 할 수 있습니다.
군단병의 몸빵도 구리지는 않습니다.

광전사가 아무리 몸빵 유닛이라지만 딜량도 절대 무시못합니다.

파수병은 발업을 해도 잘 안 죽어요. 우모랑 같이 써도 특별한 경우 아니면 광물이 넘쳐요.

상향된 피닉스 기준 공3업 군단병 DPS가 36.7인데 적에게 돌진해서 때리는게 당연히 이득입니다.
체보합계 300짜리 몸빵을 가진 유닛이 보호장깔면 460 데미지를 흡수합니다.
쉽게 안녹아요.

파수병은 무조건 발업을 하는게 이득이죠. 빨리 피해를 받는다고 해도, 재구축 스킬이 있어서 탱킹면에는 보장이 되어있기 떄문에, 남은 화력면을 고려하면 빨리 접촉해야 빠르게 공격할 수 있으니 발업은 왠만하면 하는 게 좋습니다.

군단병은... 이제 "비추천"에서 "선택"으로 보는 눈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 위의 코너링님의 말씀대로 공격적으로 쓸수도 있고, 아니면 지금처럼 칼달리스 백업으로 쓸수도 있습니다. 자기가 무슨 빌드를 갈건지에 따라 발업을 안 할수도, 할수도 있겠네요.

보호장 향상 및 군단병 dps 상승 때문에 발업의 여지가 넓어졌다는 건 좋은 일이네요.

파수병은 무조건 발업해야 합니다. 딜 받아내라고 만든 유닛이 딜을 안받으면 오히려 그게 안좋습니다.
군단병은.... 건전지라 영 좋지 않습니다. 다만 여기선 좀 긍정적으로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