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썸이 입털었던 니아드라는 뭐였는가

데썸이 니아드라가 협동전 사령관으로 나올 수도 있다 했을때

저그/프로토스 혼종은 흥미가 있다라고 입을 털었다

그러나 현재 그림자 전쟁에서 공개된 니아드라가 혼종과 엮이는 일은 1도 없고

하물며 감염된 프로토스나 프로토스의 기술력을 응용한 저그 군단을 다루는 것조차 아니다

데썸은 망상딸을 친 것일까 그림자 전쟁 이후의 니아드라 행보를 스포한 것일까

데썸은 걍 ㅂㅅ입니다

데이비드 썸...

데썸 = ㅁㄴㅇㄹ

말 그대로 '만약 니아드라를 사령관으로 만든다면 저그+토스 혼종 같은 컨셉도 재미있을 것 같고 흥미가 있다'고 한거지 '니아드라를 만들겠다'고 한게 아니니까요..

사실 니아드라가 저그 군단식 저그+프로토스 기술 차용 컨셉을 쓸지 말지는 엄밀히 따지면 데섬이나 몇몇 분들 희망사항이었지 설정고증만으론 좀 많이 힘들죠. 테란 기술이면 그나마 독성 울트라리스크같은 사례도 있으니 충분히 가능했지만.

까고 말하자면 협동전 사령관으로 참전할 정통성으로만 따지자면 케리건의 예스맨 삼대장이었던 나크툴, 킬리사, 라일로스가 셋이서 한 사령관으로 나와서 저그식 만담이나 까는 게 니아드라 나오는 것보다 더 나을 정도입니다.(셋은 각각이 캠페인때 행적을 봐도 활약이 은근히 많은 편이고, 아몬과의 결전에서도 당연히 케리건 따라 종군했을 것이기에. 특히 나크툴은 니아드라랑 비중이 같습니다.)

하지만 저 셋은 NPC 비중이면 족하고 니아드라가 나올 수밖에 없는 건 등장횟수도 비슷하고 활약은 더 적은 니아드라가 독자적인 캐릭터로써 입지는 훨씬 강하게 쌓았기 때문이죠. 나크툴 킬리사 라일로스는 케리건이 시키는대로 일만 잘 하는 이미지인데 니아드라는 지금 암흑전쟁 봐도 그렇지만 그때부터 전통적으로 이상적인 저그 지도자상 이미지(=교활함, 강한 능력, 용맹, 무자비함을 모두 갖춘 전투광)를 아주 착실하게 쌓아놔서.

데이비드 썸 : 저희는 니아드라의 가능성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사실 암흑전쟁 아니었으면 니아드라 출전 가능성은 희박했죠 갑자기 워체스트만화에서 비중이 올라가서 차기 사령관 후보로 유력해질거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