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아지르 | ||
---|---|---|---|
작성일 | 2018-04-13 22:43:16 KST | 조회 | 2,212 |
제목 |
(초장문주의) 4.3패치. 직접 해보니 이거 진짜 사기다;;;
|
제가 코너링님과 파티를 맺어서 4.3패치가 적용된 아케이드 협동전 맵에서 레이너, 아르타니스, 스완을 해봤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1. 첫번째 플레이는 레이너 (저)+ 스완 (코너링님)이었고, 맵은 코랄의 균열, 공세는 광전사로공, 저는 바카닉, 코너링님은 떙망령을 갔습니다.
마스터 힘은 저는 낙하기 증가/ 히페리온 감소/ 의무관 추가 힐에 몰빵했습니다.
제가 바카닉을 썼을 때는... 정말 입이 벌어졌습니다. 바이오닉은 뭐 지금처럼 빠르게 모이는데, 이것과 비슷하게 메카닉 유닛이 모이는 속도도 엄청 빨랐습니다. 탱크와 바이킹이 같이 나올 수 있다는 것도 대박인데, 이들이 정말 수월하게 쌓입니다. 가스 20% 감소가 얼마나 시너지가 좋은지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히페리온의 언급도 해야겠네요. 체감상 정말 빨리 쿨이 돌아옵니다. 지금보다 히페리온을 두번정도 더 부를 수 있는 정도인데요, 쿨이 빨리 돌아오니 히페리온을 계속 굴릴 수 있게 되니 이정도나 된다면 그냥 패널로 거의 전 맵을 밀 수 있는게 아닐지;;;
추신: 코너링님이 이동 공격 할때, 망령 공격력을 한번 잠깐 봤는데, 망령이 이동 중일 떄 공2업떄 대미지가 40, 공속이 1.25이더라고요.... 헐....
2. 두번째 플레이는 아르타니스 (저) + 스완 (코너링님)이었고, 맵은 망각행 고속열차, 공세는 살변갈링링, 저는 그냥 모든 유닛을 활용했고, 코너링님은 땡토르+과학선으로 갔습니다.
마스터 힘은 보호막 과충전 쉴드량 증가 및 지속시간 증가/ 유닛 에너지 재생률 증가 및 스킬 쿨타임 감소/ 시간 증폭에 몰빵했습니다.
일단 맨 처음 게임을 시작할떄, 궤도 폭격을 당장 쓸 수 있다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열차맵 멀티는 바위이기 떄문에 그걸로 바위 계속 때리면서 멀티 먹는 시간을 앞당기고, 광전사는 원래라면 4기정도 뽑아야 하는데 2기정도만 뽑았습니다. 첫공세가 오기 전까지 궤도 폭격은 2번정도 썼네요. 이게 바위맵을떄 멀티먹는 속도가 확실히 빠르더라고요.
보호막 과충전도 실험해봤는데, 되~게 깁니다. 그리고 쉴드량이 증가했는지 광전사가 맹독충 몇십마리를 들어박아도 쉴드가 안 벗겨지는(!!!) 신비한 경험을 했습니다. 수보를 안건드려도 이렇게 유지력을 올리는 방법이 있었다니... 데썸이었으면 절대 불가능한 생각입니다. 직접 경험하면 수보에 대한 미련이 싹 다 없어집니다. 물론 쿨타임이 감소된 것도 체감이 컸습니다. 묵직한 공세가 주기적으로 올때나 기지를 자주 밀어야 할떄 자주 쓸 수 있어서 유지력과 라인 클리어 능력, 두마리 토끼를 다 잡더라고요.
그리고 유닛 에너지 재생률 증가 및 스킬 쿨타임 감소의 체감을 말하자면; 광전사 소용돌이 7초, 파괴자 기갑충 생성 6초(!), 불멸자 보호막 42초(!!), 폭풍함 분해 63초(!), 불사조 중력 광선 21초라는, 짧은 시간을 가지게 되더라고요. 파괴자의 기갑충 생성은 그간 문제였던 화력 현자타임을 대부분 메꿀 수 있고, 광전사 소용돌이는 그냥 평타는 안때리고 계속 소용돌이만 치더군요.
에너지 재생은 올라가는 수치 체감도 적어야하는데, 안타깝게도 고위기사와 집정관은 뽑았긴 했는데 정작 클릭을 안해봐서;;; 하지만 연구시간/비용이 짧아진건 체감이 되었습니다. 집전사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환호성 외쳐도 좋을 것 같네요.
추신: 토르 2줄이 330mm 열차에 들어가는 대미지: 약 1만 정도!!! 게다가 주변에도 범위공격 하는데 호위병력은 그냥 5초만에 전멸!
3. 세번쨰 플레이는 스완 (저) + 레이너 (코너링님), 맵은 안갯속 표류기, 공세는 메카닉 테란, 저는 기갑사클, 코너링님은 땡전순을 갔습니다.
저는 마스터힘을 아레스 지속 시간 및 체력 증가/ 불멸 프로토콜 비용 감소/ 천공기 건설,연구비용, 연구시간 감소에 몰빵했습니다.
일단 너무 놀랐던게 2분 40초만에 천공기가 완성됐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의외로 빠르더라고요.... 정말 빠릅니다. 천공기가 90% 정도 완성된 걸 보고 부랴부랴 군수공장과 무기고를 지어서 바로 2단계 업글을 돌렸는데,
여기서 잠깐! 일단 짚고 넘어가야 할게, 건설로봇 생산시간이 17초에서 14초로 줄었는데, 언뜻보면 별로 인 것 같지만, 천공기에 몰빵할 경우 건설로봇이 굉장히 빠르게 생산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상당히 최적화가 빠르게 됩니다.
더블사령부를 안지어도 되는게, 어자피 그런 돈도 안쌓이거니와 건설로봇이 빠르게 생산되고, 천공기 업글을 빠르게 돌려야하기 때문에 일꾼 생산에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또한 이때쯤에 첫공세가 오는데; 장담합니다. 저글링 공세가 아니면 아예 유닛을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아시겠지만 천공기가 공격을 시작하면 본진에 도착한 공세는 천공기를 먼저 때리기 시작하는데, 지금은 건설시간 5분이 걸리기 때문에 첫공세에는 그저 고기방패에 불과하지만, 4.3 패치때는 체력 3000에다가 dps 20이나 되는 훌륭한 딜탱 방어건물입니다. 아예 유닛을 뽑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냅둬도 알아서 처리합니다. 제가 저글링 공세만 아니면 이라고 말했는데, 저글링의 첫 공세 숫자는 24마리라서 천공기가 이를 다 저격하기에는 수적으로 벅찹니다. 따라서 낚시용 화기갑 2마리정도 생산해서 탱킹해주면 무난하게 깰 수 있습니다. 아니면 포탑으로 막으셔도 되고요.
천공기가 빠르게 완성되기 떄문에 공세에 대비해야하는 돈도 굳는데, 이게 굉장히 좋은게 베스핀 가스 채취기를 실제로 빠르게 안달아줘도 되더라고요. 일단 빠르게 제 본진 멀티 2가스에는 천공기를 업글해야하기 때문에 빠르게 달아야하는데, 제가 화염기갑병을 쓰는 결과, 확실히 체력 282는 초반에 체감이 큽니다. 적어도 지금처럼 가다가 적의 총격이 쉽게 픽 쓰러지는 그런 유리몸 화기갑은 아닙니다. 죽어도 곱게 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기갑병 4~8마리 유지하고 계속 인프라 돌리면서 광물이 넘치기 시작하면 그때그때 베스핀 채취기를 추가하는데, 이렇게 하는데도 광물보다 가스가 남습니다;;;
화기갑이 초반 방어에 굉장히 좋습니다. 이래나저래나 초반 방어용으로 한줄 이하로 뽑으면 확실히 그 대가를 받을 수 있으며, 이는 가스를 아끼는 결과가 도출되서 후반에 광물보다 가스가 더 많아지는(!) 결과가 나옵니다.화기갑을 쓰면 베스핀 채취기의 광물 100이 그닥 체감이 들진 않더라고요.
저는 초반 방어를 위해 빠른 천공기 건설+ 화기갑 생산 + 재생성 강철물질 연구로 버텼는데, 재생성 강철물질로 상황에 관계없이 피 회복 (과학선을 빠르게 안올려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회기갑으로 탱킹 및 천공기 시야 확보, 천공기로 프리딜+공중유닛 요격이 정말 잘 어우릅니다. 여차하면 아레스 부를 수도 있고요. (저는 업글에 투자한 나머지 화기갑으로 공세 및 방어를 하고, 아레스로 바위를 깨는 시도를 했습니다) 또한 6분 30초에 정말 천공기 3단계 업글이 끝나는데, 이게 아레스 타이밍이 끝날떄의 엄청난 약점을 많이 보완해줍니다. 뭣하면 광선이나 파동포 쓰면 그만이더라고요. 그리고 이 두 패널 다 썼을때쯤에는 인프라 다 구축되고 병력 생산 시작하기 때문에 타이밍 적으로도 딱입니다.
사이클론은 체감이 많이 큽니다. 특히 물량면에서 크게 감동받았는데, 가스 50 줄어든건데, 사이클론이 계속 나오네요??? 가스가 많아가지고 결국 사이클론 3줄 정도에 화기갑 서너기 + 과학선 한줄로 병력을 꾸렸습니다. 결코, 결코 현재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사이클론이 워낙 많이 쌓여가지고 원래 메카닉 테란 상대로 지상 유닛을 가면 안된느데 고정 목표 수십개 꽂고 뒤로 후진하면서 프리딜 넣으니 뭐 메카닉이고 스카이고 다 죽이더군요 ㅋㅋㅋ
추신: 땡전순 사기;;; 너무 좋아서 오버밸런스가 우려되더군요. 무빙샷에다가 차원도약 시야 무필요, 공속 증가에다가 체력 증가까지;;;
4. 마지막으로 레이너(저) + 스완 (코너링님)에다가 맵은 핵심 부품, 공세는 해탱의, 저는 메카닉 레이너, 코너링님은 기갑사클을 갔습니다.
마스터힘은 연구비용 감소/ 히페리온 쿨타임 감소/ 메카닉 공속 증가 몰빵 했습니다.
가장 인상깊은 건 바로 연구비용인데요, 이게 기술실은 물론, 공학연구소와 무기고 업글에도 적용이 됩니다! 공방 1업이 40/40 이라니;;; 믿어지십니까? 그리고 공방 3업은 110/110. 시간은 그대로지만 비용부담이 정말 많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메카닉 공속은 허허허.... 그냥 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딜이 폭발적입니다. 시체메는 물론이고 공성전차는 전에는 퉁퉁이었다면 퉁퉁퉁(퉁)포가 되었고, 바이킹은 미사일을 얼마나 쏴는지 보이지가 않으며, 밴시는 그 은폐 덕분에 사거리 +2가 되더군요. 사거리 2는 그늘날개에도 적용이 됩니다. 이게 대박인게 마치 낙하기 투하 증가가 적용된 그 옛날의 그늘날개를 보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히페리온은 말그대로 날아올랐구요...
4궤사로 업글 돌리면서 군공, 우관 유닛을 왕창 뽑아서 부품 모아가면서 맵 밀었는데 정말 수월합니다. 4궤사만 지었는데도 잘만 쌓이더군요. 의무관이 없으면 체젠이 힘들지 않냐고요? 고기방패 시체메를 대량생산 하세요. 광물만 먹고, 무엇보다 사거리가 가장 짧기 때문에 공격이 다 받아냅니다. 시체메 죽어도 다시 광물 75원으로 뽑으면 그만이니까요. 지뢰 까는 건 덤. (참고로 저는 시체메를 그저 탱커용으로 쓰기 때문에 지뢰 연구는 안했습니다.) 정말 체젠 해야겠다고 하면 지게로봇을 부르세요. 바이오닉과 다르게 광물이 넘쳐나기 때문에 지게로봇 몇기 불러도 상관없습니다.
그렇다고 가스가 지금처럼 너무 허덕이는 것도 아니구요. 정말 1티어라고 감히 칭할 수 있겠네요.
추신: 코너링님이 기갑사클 쓰시더니 하시는 말: "엄청 좋은데?!"
제가 경험한건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들이 하도 이번 패치에 대해서 너무 비방글이 많아서 과연 정말 그럴지 제가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명백하게 4.3패치가 적용된 아케이드에 있는 협동전 맵입니다. 직접 경험해서 직접 쓴 글인데요, 되도록이면 여러분들의 오해를 조금이나만 풀 수 있길 기원하면서 최대한 제가 경험했던 걸 많이 썼습니다.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너무 많이 써서 약간 걱정이 되긴 하네요 ㅠ. 정말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