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추가된 유즈맵 협동전 사령관 모드에 대해 - 저그편

오늘 협동전 모드로 돌리는데 공방에서 만난분이 플엑에 글쓴분이냐고 여쭤보시면서 덕분에 보라준 안골랐다 고맙다고 하시더군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저야말로 고맙습니다. 저그편 왜 안적냐고 하시더군요 ㅋㅋ...

 

글 늦게 적게된건 100승 찍느라 정신없이 달리느라...(현 95판 72승)솔직히 글 쓸때마다 다들 안좋은 시선으로 보시길래 살짝 좀 기가 죽었거든요...그래도 공방에서 만난분 말씀 덕분에 마지막 저그편을 작성합니다.

 

여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그 사령관들의 경우에는 최약체 스툽을 제외하고 죄다 S급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우월하고 밸런스 붕괴급의 성능들을 자랑합니다. 스툽마저도 솔직히 A급은 줄수있어요. 1300원 미네랄 주고 뽑은 아포칼 ai가 영 멍청해서 문제인거지...

 

1. 케리건 - 영웅 컨트롤을 통해 사령관의 성능을 한층 더 높게 끌어낼 수 있으며 강력한 지상군 힘싸움을 보유한 사령관. 

부실한 대공은 여전하지만 가시지옥의 막강한 화력으로 얼른 지상을 밀고 히드라를 우겨넣어서 중후반까지는 해결 가능.

 

케리건의 경우에는 구속의 파동을 제외한 나머지의 요소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령관 고유의 스킬로는 '점막 종양 투하 ' / 동화 오라와 비슷하게 진격중인 유닛하나를 죽이고 자원 100을 즉시 획독 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사람들 보면 자기 유닛을 제거하고 돈을 얻던데 적 유닛을 제거하고 돈을 얻는게 가능하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자기 유닛을 먹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점막 종양은 이기고 있으면 지속적으로 전진 배치할수 있기에 넓히면서 악성 점막의 체력 회복 효과를 누릴수 있습니다. 물론 적에게 디텍이 있고 우리가 밀린다면 종양은 회수가 되겠지만요...

 

헌데 사실 이 점막 종양 투하는...이런식으로 사용합니다. 

 

 

 

 

 

뭔지 감이 오실겁니다. 점막을 적과 아군이 싸우는 중앙로가 아니라 좌우측으로 분산 배치합니다. 물론 악성점막 효과는 당장 못받겠지만 그게 있건 없건 교전의 차이는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스캔을 소모하지 않고 무한대로 ...

 

 

스캔을 적진에 떨구는듯한 효과를 보여줄 수 있죠. 저런식으로 적 3명의 빌드를 종래엔 계~~속 편하게 보면서 할 수 있습니다. 제작자가 제정신이라면 조만간 막아버리겠죠. 그 전에 쏠쏠하게 사용하세요 ㅋㅋ...

 

이제 유닛을 보자면 랩터의 경우에는 각 사령관별로 카운터가 너무 명확하고 그래서 잘 안쓰입니다. 굳이 그렇다고 초반 탱킹을 위해 쓸 이유도 없습니다. 케리건 + 여왕을 붙이면 케리건에게 쉴새없이 수혈하므로 이걸로 버티면서 티어3을 빠르게 가고 울트라를 띄우시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정히나 쓴다면 방어력 0으로 만드는 효과를 보고 대열 최후열에 배치하는식으로 하면 나름 방깍러의 역활은 해주겠지만 달려드는데로 1초도 못버티고 죽겠죠.

 

다음은 히드라 , 이 히드라가 케리건의 핵심 사기유닛이자 중추인데 , 대공도 되면서 광란을 통한 깡딜에 잘 뭉치기에 딜 집중도도 매우 훌륭합니다. 케리건의 초반을 케리건 본체 + 여왕으로 수혈을 버티면서 계속 아바투르마냥 여왕 추가보다는 이 히드라를 추가해 딜을 챙겨주시는게 좋습니다. 관련 업그레이드는 협동전과 동일하게 3개 모두 해줘야됩니다.

 

물론 적 빌드에 따라 빠른 울트라를 가야 될수도 있고 (vs자가라) 빠른 가시지옥 추가를 해야될수도 있습니다(vs 브루탈 + 여왕체제의 아바투르)

 

가시지옥의 경우에는 연구를 하면 사거리 12의 갓시지옥인지라 케리건의 중추뎀 딜링을 담당합니다. 소수로는 조금애매하지만 숫자가 올라갈수록 스플래시와 미친사거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딜이 어마무시하기에 이걸 무시할 수 없습니다.

 

어차피 잠복해야되기에 히드라 뒤에 놓는거보단 그냥 울트라 바로 뒤인 최전방에 배치하시면 뒤에서 버둥버둥대면서 딜을 별로 못할일도 없습니다. 어차피 여왕님이 달려들면서 어그로를 먹고 가시지옥이 잠복할동안 히드라가 알아서 그 위를 덮어줄것이기에...

 

울트라의 경우에는 관련 업글 필수지만 당연지사 탱킹은 오지게 잘해줍니다. 물론 그렇다고 불멸자가 있는데 대놓고 최전선 배치하지 말고 좀 중후열에 두면 히드라와 가시지옥이 불멸자를 어느정도 처리해줄동안 알아서 울트라가 잠복돌진으로 달려들기에 배치를 현명하게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뮤탈의 경우에는...일단 구데기가 맞긴 하지만 솔직히 이것 말고 무리군주를 지켜줄게 없긴합니다. 가시지옥이 사거리도 길고 뒷턴에 넘겨주기도 용이하긴 하지만 결국 종래엔 지상유닛이라 딜로스가 나니 가긴 해야되겠죠.

 

더불어서 카락스의 거신 화염광선으로부터 어느정도 공생충을 통한 어그로로 딜분산을 시켜줄 수 있습니다. 카락스 거신 정말 강함...평타 칠때마다 소형 사이오닉 폭풍을 갈긴다는 느낌...가격너프 절실 ㅋㅋ...

 

여튼 뮤탈은 딱히 상향된것도 없고 구데기인채이지만 지상을 먼저 잡고 히드라로 어느정도 적 공중유닛을 정리할수만 있으면 못쓸건 없습니다. 

 

여왕님의 컨트롤 이야기를 꺼냈는데 , 병력이 리젠될때마다 자동시전 켜져있는 스킬들을 꺼주고 수동으로 써주면 효율이 더 좋습니다. 일직선 돌진이 은근 컴터가 잘 안쓰고 적 물량이 많건 적건 도약만 쓰기에...

 

다만 단축키가 협동전과 다르고 돌진의 경우 방향까지 입력하면서 마우스 클릭을 해줘야되는지라 컨이 좀 번거롭습니다. 

 

물론 해줄수만 있다면 초반 적 물량다수일때 돌진으로 이득보고 , 아바투르 상대로는 군단 여왕을 도약으로 일격사 시킨 후 '복귀 도약' 스킬로 다시 돌아와서 수혈을 받은 후 마나는 협동전과 동일하게 빠르게 회복되므로 또다시 도약으로 적 고급 유닛을 끊어주는식의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2. 자가라 - 현재 협동전 데저트의 일반방 밸런스 브레이커.  초반 힘싸움의 최강자. 다만 후반으로 가면갈수록 설계 구조상의 한계 때문에 타 사령관에게 밀리므로 빠르게 못끝내면 자가라가 끝장나는 구조.

 

공방유저들은 사령관 이거 사기에요 저거 사기에요 하겠지만 아마 대다수가 입을 모으는건 바로 이 '자가라' 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구조도 엄청 단순하고 그러면서 초중반 힘싸움은 단연 최강인지라 게임을 터트리는데도 이만한 녀석이 잘 없습니다.

 

사실 자가라가 후반으로 가면갈수록 힘이 빠지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사거리가 매우 긴 고급 딜러 유닛이 전무하기 때문이죠. 원거리 딜러라고 해봐야 자가라와 3티어 올리면 일정 시간마다 추가로 지을수 있는 추적 도살자 이 둘 뿐이고 그 외 사거리가 긴 고급딜러가 없습니다. 공대지도 없죠.

 

그 말인 즉 , 점차 적은 어떻게든 자가라 상대로 버티기만 한다면 점차 공대지 , 사거리가 긴 탱크같은 지대지를 다수 갖추면서 원거리 딜링을 통한 자가라에게 주도권을 쥐고 점차 밀어낼 수 있게 됩니다.

 

1:1에서 자가라를 왕귀형 사령관으로 상대하면 이 말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데 정말 돌파력이 무지막지 하지만 어떻게든 최후 포탑을 끼고 막아낼수만 있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할게 없어지는 자가라의 특성상 패배는 확정이 됩니다.

 

못뜷으면 진다...라는 것 때문에 이렇게 초중반에 괴랄하게 강력한것도 다 이해는 됩니다...그렇다고 협전 본게임에도 없는 새로운 유닛을 줄수도 없는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는 유닛으로 자가라도 이길수는 있게 밸런스는 잡아야겠고...

 

그런 의도에서 나온 결과물이 이런 초중반 최강급의 사령관이라는 것입니다.

 

저글링은 케리건과 마찬가지로 초반빼면 사용하질 않으니 패스. 이미 맹독충으로 화력이란 화력은 최강급의 자가라에겐 방어력 깍아주는건 별로 의미도 없습니다. 방깍으로 이득을 볼 연타형 유닛은 3티어 이후에서나 몇분마다 만드는 추적 도살자뿐이고...

 

맹독충은 기본적으로 쌍독충이기 때문에 터지면 한번 더 터집니다. 관련 업그레이드를 마치면 가히 순간화력의 최강자는 누구인지 과시할만한 그런 막강한 화력을 자랑합니다. 

 

변형체는 맹독충의 카운터로 내세운 떡대와 맷집이 좋은 중장갑 유닛들을 녹이는데 보조딜러로써 제역활을 다해줍니다. 역시나 자가라의 관련 업그레이드를 모두 들고 왔기에 죽으면 맹독충은 덤.

 

갈귀는 협동전 인게임내에서의 그 강력한 위용과는 달리 , 실제로 이 맵에서는 자가라 공대공 취약을 일조합니다. 뭐 스플래시 업글이 없는것도 아니지만 타 사령관들의 대공망을 돌파할만한 맷집이 있는것이 아닌지라...

 

아르타니스에겐 고위기사 스톰에 푹찍악 , 카락스에겐 위상장갑 5초마다 와서 무적상태로 갈귀를 프리딜 해서 농락하는 신기루 , 알라라크에겐 모일수록 스플래시가 압도적인 파멸자와 틈틈히 사이오닉 구체를 날리는 승천자 , 보라준은 혼돈으로 이미 그 살변갈 상대로 강력함을 입증한 암흑집정관 등등...

 

테란 상대로도 모일수록 스플래시로 12라는 압도적인 사거리를 자랑하며 갈귀를 압도하는 바이킹 , 잘 뭉쳐서 쉽게 이길것 같지만 회피 성능이 있어 갈귀에게 엄청 잘버티는 망령과 지상에는 토르 , 노바 상대로는 습격 해방선과 밤까마귀 등...

 

그나마 대공 싸움에서 주도권을 잡을만한건 케리건 뿐이지만 어차피 케리건은 딱히 공중에 집중할 필요가 없는고로...

 

아바투르야 최강의 대공이니 말할것도 없고 , 스툽 상대로도 스플래시 미사일을 날리는 감염된 해방선에게 갈귀는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는데다 타락귀 역시 코브라에게 낚여서 지상에서 끔살... 

 

여튼 되도록이면 지상에서 더는 안되서 공중싸움을 해야되는 상황이 오면...자가라는 '아 졌구나' 하면 됩니다...

 

타락귀는 갈귀의 극 카운터인 유닛들로부터 갈귀를 호위하면서 안전하게 박치기를 할 수 있는 정도로만 사용합니다. 역시나 관련 연구는 없고 화력은 좋지 못합니다. 

 

추적 도살자는 자가라의 부족한 원거리 딜링을 보조해준다지만 만드는데 쿨타임이 상당히 길어서 한계는 있습니다. 물론 성능 자체는 가격대비 훌륭한편이지요. 갈귀와 타락귀가 다해주지 못한 대공을 정리하는데 어떻게 보면 필수입니다. 

 

스투코프 vs 자가라 1:1 의 양상입니다.

 

 

시작부터 자가라 본체를 짜내서 러시온 자가라. 어차피 1티어 감염체들로는 자가라를 어찌할수가 없습니다.

 

밴시로 시간벌기.

 

그래봐야 감쿤에게 끊기고 다시 감염체와 맹독충의 싸움. 하지만 한번 터지고 또터지는 쌍독충의 자가라인지라 순수하게 맹독충 vs 감염체 + 폭발성 감염체싸움으로는 자가라를 이기는것이 불가능.

 

어떻게든 신전 포탑을 끼고 조금씩 메카닉을 추가.

 

 

자가라쪽도 이대로 시간이 끌린다면 질거라는 사실을 알고서 최선을 다해 뜷으려고 노력.

 

아포칼은 그놈의 돌진좀 먼저하지 말고 전방에서 조용히 몸빵이나 했으면 참 좋으련만...답답한 스투코프.

 

지을 자리가 한계에 도달해 공중군을 제발 가달라고 부탁마저 할 정도...

 

 

서서히 맹독 먹방 잘하는 아포칼의 증가. 

 

 

정말 한줌의 공간도 없기 전까지 뜷어야 되는 자가라 , 그리고 그 전에 뜷리면 안되는 스투코프.

 

 

결국 시간은 스투코프의 손을 들어주었고 쌓여버린 탱크 , 그리고 밴시를 처리하기 위해 갈귀를 갔지만 감염된 해방선의 스플래시와 아포칼리스크의 대공 스플 미사일 앞에 갈귀는...

 

 

쌓여버린 탱크의 막강한 맹독충 미사일앞에 순식간에 밀리는 자가라.

 

자가라가 스투코프를 압박하는데는 50분이나 소모하였지만...

 

자가라의 신전이 터지는데는 5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정말 뜷지 못하면 진다는것이 자가라의 현실...

 

 

3. 아바투르 - 최강의 대공 포식귀. 브루탈과 군단여왕을 앞세워서 초중반 엄청 단단함을 자랑하여 뒷턴에 무언가 넘겨주는건 참 잘하지만 6괴수의 공생충이 없어서 딜이 매우 부실. 

적에게 역으로 킵 당하면 이쪽이 게임 터지기 참 쉬운 양날의 검 사령관. 초중반 쇼부가 절실한 자가라와는 다르게 반대로 '시간' 이 끌릴수록 적에게 '패배' 확정을 안겨주는 카락스와 동일한 왕귀형 사령관.

 

 

 

아바투르의 브루탈은 티어 2 부터 700미네랄로 배치 가능하고 지상의 시작은 역시나 이 브루탈과 보조 여왕을 붙여주는데서 시작합니다. 

 

타 영웅 참전 사령관을 브루탈로 압도할 수 있고 아바투르의 사령관 스킬인 '치유' 를 통해 상황을 보고 킵이 되는 그림이면 바로 사용해 뒷턴 아군에게 핵심 유닛을 넘겨줄 수 있습니다.

 

독성둥지는 그냥 기지 방어의 연장선일 뿐이지만 마지막 스킬인 '정수 먹이기' 는 배치 라인에 배치한 유닛에게 먹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왕에게 먹이면 마나가 떨어지는 일 없이 열심히 힐을 하면서 꾸준딜을 하고 포식귀에게 먹이면 미친 공속을 자랑하는 등...인게임과 크게 다를것이 없는 부분. 다만 저 스킬 외엔 정수를 먹일 방법은 없습니다. 물론 그러면 사기지만...

 

바퀴의 경우에는 고름바퀴이고 경추뎀 관련 업글부터 잠복 업그레이드까지 다 있습니다. 브루탈과 군단 여왕만 올리는것보다는 소수 바퀴를 함께 섞어서 적의 브루탈을 저격하기 위한 중장갑 딜러들을 어느정도 마비시켜주는데 유용하게 쓰입니다.

 

군단여왕은 자가라도 그렇고 케리건도 여왕의 존재가 초반엔 엄청 중요하지만 아바투르는 이 둘 이상입니다. 다만 너무 많으면 충돌크기 때문에 가뜩이나 공생충도 없어서 딜링이 구린 아바투르 입장에선 분명 조절을 해줘야 될 이유가 있는 유닛입니다.

 

궤멸충은 초중반 아바투르의 부족한 딜을 어느정도는 보조할 수 있고 관련 데미지 연구도 있지만 담즙 떨구는 ai가 부실하고 덩치가 커서 딜누수가 많은지라 역시나 과하면 금물인 유닛입니다.

 

군단 숙주는 아바투르의 킵 전용 유닛입니다. 은근 쏟아내는 식충의 숫자도 무시할 수 없고 업그레이드를 통해 식충이 공중까지 칠수 있기 때문에 지상이 단단한 아바투르가 뒷턴에 지상군을 넘겨주기 참 용이한 녀석입니다. 

 

뮤탈의 경우에는 정수를 자주 먹을수 없는 특성상 케리건과 동일하게 좀 잉여입니다. 정수 먹이기 쿨은 엄청 긴편에 속하고 뮤탈은 정수를 먹지 않으면 살모사의 보조가 없는한 생존성이 엄청 안좋죠. 아바투르도 마찬가지인데다 대공이 필요하면 '갓식귀'가 있어서 버림받는 유닛입니다.

 

수호군주는 딜 자체는 좋지 않지만 아바투르의 딜 누수를 억제하는데 효과적인 유닛인지라 브루탈 + 여왕 체제에 빠르게 섞어주는것도 효율이 좋습니다. 

 

군단숙주가 장거리 딜을 보조할수는 있어도 식충의 생존성은 소수로는 구데기인지라 딜 누수 보조만 놓고본다면 단연지사 초중반엔 이쪽을 택해주는게 현명합니다. 정수를 먹여놓고 수혈을 쓰면 사거리가 꽤 길어서 안정적으로 뒷턴에 넘겨줄수도 있습니다.

 

거대괴수는 티어3에 850원이라는 막강한 미네랄을 요구함에도 불구하고 딱히 딜 자체가 가격대비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 막강한 체력때문에 뒷턴에 넘겨주기도 좋습니다. 하지만 딜을 보고 뽑자니 확실히 부족한 부분이 보입니다. 티어 3에 850미네랄은 절대 가벼운것이 아닙니다.

 

포식귀는 그야말로 아바투르의 사기성을 끌어올리는데 최고로 일조하는 유닛입니다. 당연지사 어느 사령관이건 포식귀를 공대공으로 이긴다? 절대 불가능한 고로 아바투르를 지상에서 압도하고 지대공을 쑤셔넣어야 되는데 말이 쉽지 아바투르는 지상군 자체가 튼튼해서 절대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막말로 아바투르가 적당히 브루탈 한개랑 여왕 좀 붙이고 시간벌면서 수호군주와 포식귀를 가기 시작했다? 카락스는 대놓고 아바투르가 그러면 뭘해도 절대 못이깁니다. 

 

당장 생각해봐도 포식귀를 넘지 못하면 수호군주를 저격할수가 없는데 , 신기루와 우주모함으로는 포식귀를 이기는게 불가능에 가까우니까요. 

 

그렇다고 지상을 먼저 이기고 지대공으로? 카락스의 지대공은 그림자포 불멸자와 해병평타급의 동력기 뿐인데 이걸로 포식귀와 수호군주를 딴다는건 어불성설입니다.

 

카락스가 아바투르를 이기려면 3:3일경우 아군빨을 받지 않으면 절대 불가능이고 1:1이라면 포식귀가 올라가기전에 신기루나 우주모함 다수를 포탑빨로 버틸동안 한번에 쏟아내 포식귀라인이 갖춰지기전에 이기는...정말 입스타가 아니라면 그냥 불가능에 가까운것도 아닙니다. 불가능입니다.

 

막말로 대공화력이 부족한 아르타니스 , 케리건 , 자가라의 경우에도 이 수호군주 + 포식귀의 조합이 본격적으로 단단히 갖춰지기전에 아군의 유닛을 킵한다던지 게임을 끝장내지 않으면 아바투르를 '절대' 이길수가 없습니다.

 

그야말로 시간만 주어지고 적 유닛만 역으로 킵되는게 아니라면 왕귀 최강자. 그것이 아바투르입니다. 다만 단점은 적 유닛이 한번 킵되면 딜이 부족한 아바투르 입장에서는 그것을 걷어내는게 엄청 힘들어서 연달아 킵 당해 수호군주 + 포식귀 체제가 갖춰지기전에 끝나버릴수 있습니다. 

 

아바투르는 딜이 구린 초장에 이쪽이 킵을 먼저해서 끝장내는게 제일 좋습니다. 아니 , 유일한 승리 대책입니다. 팀에 카락스가 있다면 아바투르 입장에선 완전 금상첨화. 어차피 적이 중반에 조금 쌓여서 밀리더라도 포탑라인이 강력한 카락스가 시간을 벌어주니 그만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딜 라인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4. 스투코프 - 성능은 아쉽지만 어쩔수 없이 쓰는 민간인 / 해병 유닛들과 우주공항 유닛들 , 메인은 군수공장 유닛.

 

저그 사령관 넷중에서는 가장 최약캐인 스투코프입니다. 인게임에서는 미친 성능을 자랑하며 돌연변이를 뚜드려패고 다녔던 감염체들이 막상 사령관끼리 붙는 이 게임에서는 지약급으로 약하기에 얼른 버티면서 코브라와 탱크를 타는 왕귀형 플레이를 해야됩니다. 일단 왕귀만 된다면 타 사령관에케 크게 꿀리지 않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한 B~A급은 되겠네요.

 

다행히 아군 구조물 감염이 있어서 방어건물을 끼고 버틸만은 하고 , 적 구조물에는 공속을 느리게 만드는 스킬을 쓸 수 있어서 나름대로의 서포팅은 가지고 있습니다. 

 

구조물 감염을 아군건물에 쓰면 카락스의 수리 광선으로도 회복이 안되는 중간 / 신전포탑을 회복시킬수 있습니다. 물론 카락스의 수리광선이 거기까지 적용되면 정말 중간 포탑을 넘을수가 없게되기에 ㅋㅋ...

 

감염된 민간인과 폭발성 민간인의 경우에는 가격이 싸서 물량은 되고 도약업그레이드가 죽으면 추가 공생충 생성 연구 가능하지만 타 사령관들의 경장갑 물량에 대한 카운터 유닛들이 명확하고 강력해 초중반을 넘기는데 주로 사용합니다. 

 

스툽의 핵심은 군수공장 유닛이라고 하지만 이 감염체들 없이 메카닉을 타게 되면 교화가 있는 카락스나 승천자의 정신폭발로 메카닉을 원샷 원킬 내는 알라라크 등등에게 굉장히 취약해집니다. 

 

카락스가 상대라면 탱크가 시즈모드를 하고 포격으로 동력기를 커트할동안 탱크가 뺏기지 않게 고기방패를 해주는데 중요합니다. 물론 말이 쉽지 당장 카락스가 불길 거신 + 동력기 메인에 소수 파수병을 두르고 오면 스툽 입장에선 대놓고 공중 유닛만 찍는 아바투르를 보는 카락스 마냥 암담해집니다. 그래도 카락스가 아바투르 보는것보단 몇배는 나으니...그건 위안입니다.

 

감염된 코브라는 기본적으로 인스네어가 적용되어 있고 , 연구를 하면 쿨타임을 감소시켜줍니다. 딱히 중추뎀 업글 연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워낙 초반 보병들의 성능이 쓰레기라 그런건지...

 

떡대가 크고 맷집이 좋은 적 공중 유닛 , 뭐 배틀이나 습격 해방선 등을 카운터 치는 스툽의 대공 핵심 유닛입니다. 보병들로 시간을 벌면서 빠르게 확보하는것을 권장드립니다.

 

감염된 탱크는 스툽 화력의 중후반 핵심으로써 딱히 잡아먹고 탄환을 충전하는것 없이 그냥 쏩니다. 나사빠진 보병들과 딜링만 놓고보면 어딘지 부족한 밴시를 제외하고 코브라와 더불어 스툽 화력의 중추입니다. 

 

우주공항 유닛들은 여전히 별로긴 해도 반드시 쓸수밖에 없는것들 뿐인데 , 밴시의 경우에는 탱크가 수없이 많아져서 딜로스가 나게 되면 그걸 메꿔주는 용도로 최후반에는 분명히 쓰일 여지가 있습니다.

 

감염된 해방선은 밴시나 망령과 같이 물량이 많고 잘 뭉치는 공중 유닛들을 잡을때 사용합니다. 인게임처럼 해방선이 달려들어서 몸통 박치기를 하는게 아니라 그냥 미사일을 날립니다. 일단 스플래시 공격을 하므로 필수긴 해도 레이너의 바이킹이나 갓식귀처럼 아주 강력한 면모는 보여주진 못합니다.

 

무리여왕의 경우에는 기존에 있던 시각 공생 / 공생충 생성에 더해 인스네어까지 갖추고 있는데 코브라와 동일한 가격인 225원에 생산 가능해 나름대로 쓰일 여지는 있습니다. 생성시 마나를 풀로 채우고 나오게 만드는 연구도 있어서 유저가 자동시전을 끄고 수동으로 컨을 한다면 굉장히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유닛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대놓고 주력으로 쓰기엔 아쉽지요.

 

아포칼리스크의 경우에는 무려 1200~1300원이나 하는 막강한 가격을 자랑하지만 잠복돌진을 시도때도 없이 하는데 교전하고 있는 구역을 지나 뒷턴 병력에 달려들 정도로 멍청합니다.

 

일단 등짝에서 나가는 미사일포는 스플래시인데다 강력해서 그 위력은 분노수호자를 원킬낼 수준이라고는 해도(그래서 아포칼이 알라라크랑 싸울때 돌진으로 파고들어서 분노수호자를 스플래시로 단체로 참 잘잡습니다. 분산배치 해서 선봉대를 충분히 갖춰놓고 쓰시길)하라는 탱킹도 안하고 지상화력도 맨날 이상한곳으로 튀어가기 바쁘니 답답합니다.

 

딱히 수혈유닛도 없어서 체력을 채워줄 수단도 없고 있다한들 이상한 ai로 인해 못해주겠지요...특수한 상황이 아닌이상 바로 갈 필요가 없는 유닛입니다. 

 

 

 

 

 

 

 

 

 

 

 

 

 

 

 

 

정성 추

잘쓰신건 맞는데 아바투르가 무상성인건 이해안됩니다.

가장중요한 노바의 골리앗의 잠금미사일이 아바투르생체공중에 잠금이 걸려버리던데 이건

뭘로막나요?

일침전문가 // 타격 골리앗의 ai는 대공 ai보단 대지상 ai에 많이 쏠려있습니다. 당장 골리앗의 동일한 사거리 안에 지상군과 공중군이 있으면 지상군 먼저 치려는 경향이 상당히 강합니다.

브루탈을 앞세운 아바투르의 지상군이 딱히 노바에게 순식간에 무너질만큼 약하지 않으며 , 물론 습격해방선이 뜬다면 녹는 속도는 빨라지겠지만 그 타이밍엔 아바투르에게 포식귀도 나와있을지라 지상군이 와장창 무너지지 않는다면 포식귀가 해방선따윈 접어버릴 것입니다.

무작정 지상을 버리지 않은 아바투르라면 딱히 타격 골리앗이 무서울게 없습니다. 고름 바퀴 역시 브루탈을
위협하는 중추뎀의 불곰에게 싼값에 적 공속을 꽤나 떨궈주는데 일조하는 좋은 유닛이고 , 퀸들에게 수혈을 붙여서 브루탈이 노바 바이오닉류에 붙어버리면 스플래시로 강력한 딜을 선사합니다.

타격 골리앗이 지상 + 공중 둘다 동시에 치는게 불가능한 유닛인지라 지상을 버린 올공중 아바투르만 아니라면 딱히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대놓고 올골리앗만 간다? 지상에 힘 빡줘서 찍어 누르면 됩니다. 그럼 골리앗은 별로 효과도 없는 지상 평타만 하기 바쁜지라...

이러면서 틈틈히 수호군주나 군단숙주를 얹어 딜보조를 하던지 뒷턴 아군에게 이녀석들을 넘겨주면 됩니다.

아 물론 밀리는 상황에서 지상군 앞턴 유닛을 넘겨받은 상태의 노바라면 굉장히 까다로울 것입니다. 아바투르의 최대 약점은 '화력' 이고 적군의 주력 유닛이 다음턴에 오는 적 공세에 넘어가면 아바투르는 솔직히 답이없습니다.

저런 상황에서는 순간 화력으로 앞턴 남은 유닛을 빠르게 정리해줘야 되는데 아바투르는 이게 엄청 안됩니다. 가장 기대볼만한건 납치를 쓰는 살모사겠지만 이녀석 역시 3티어를 요구하니까요.

당장 저런상황에서 큰힘을 발휘하는건 아르타니스나 알라라크 케리건 같이 순간 화력이 좋은 지상군을 자랑하는 사령관들이니까요...아바투르의 최대 약점이죠.

한번 역킵당해서 오는 적을 물리치는데 제일 약하다는것. 그나마 믿을건 살모사뿐...만일 그런 상황이라면 살모사가 생성되서 진격할때 납치를 수동으로 시전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유즈맵 관심없었는데 이분글 보니까 해보고 싶어지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