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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콩땡이
작성일 2018-05-23 10:26:01 KST 조회 3,161
제목
근데 클랜끼리 싸움난걸 여기에 올린이유가 뭐임?

말이좋아 스피드런소개지 결국은 지들끼리 쌈난거 박제한거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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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콩땡이 (2018-05-23 11:35:4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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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내리고 스피드런글만 다시쓰던가 하셈
그리고 클랜끼리 추천박는거 좀 추했음
베플 francium25 (2018-05-23 12:46: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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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올라온 스피드런글 봤는데, 서두에 채팅창 대화내용 화면 갈무리해서 그대로 올려놓는 것부터 생각하는 수준 낮은 거 보여지더군요. 베틀넷 친구 관계를 삭제한 것이 본인들에게 얼마나 천지개벽할 사건인지는 모르겠으나 그것을 남의 등의 칼꽂는 무시무시한 배신을 한 것 마냥 중2병 증세에 버금가는 호들갑 떨며 감성팔이 하는 것 보는 것도 웃겼네요. 질 낮은 학원물 만화 같은 것을 너무 많이 보신 부작용은 아닐는지. 유치찬란한 초등학생들 말싸움 같은 것은 당사자들끼리 전화를 하든 이메일을 쓰든 메시지를 보내든 채팅을 하든 직접 하시기를. 그리고 조금이라도 성숙한 머리를 가지고 있다면 말싸움으로 끝내지 말고 둘이 어른다운 진지한 대화를 통해 서로간의 반목을 끝내고 발전된 관계를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를. 그런데 이런 한심한 사안 가지고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자체가 벌써부터 유치해서 손발이 오그라 드네요.
콩땡이 (2018-05-23 10:28:0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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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들말대로 유명한 스트리머자 유튜버면 누군질 말해줘야 거르지 저렇게쓰면 누군질알어
쓰까드빱 (2018-05-23 10:45:3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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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싸움은 선빵
아이콘 닉스파이스 (2018-05-23 10:57: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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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xp만큼 댓글조작 추천조작으로 여론조작하기 쉬운 사이트가 없음. 먼저와서 길드원들끼리 서로 모르는척 추천 찍고 동조만 해줘도 사실여부에 관계없이 그쪽으로 흘러가게 만들기 쉽기때문. 설사 자기쪽이 안한다고 해도 상대방쪽에서 그렇게 할수가 있으니 그것을 안당할려면 먼저 선빵치는수밖에 없음
갓라준갓락스 (2018-05-23 10:58:2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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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그들끼리 싸우지 꼭 상관없는곳 와서 ㅈ목질하고 개판임
아이콘 차원노예 (2018-05-23 11:11: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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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클랜 소속원으로서 한마디 하자면, 선빵은 뭔가거대한 클랜이 먼저 얻어맞은게 맞습니다. 그 유튜버가 클랜, 스피드러너를 싸잡아서 비난하는 언행을 방송에서 여러번 자행했고, 조언 좀 했다고 뜬금없이 배넷친구 뒷삭하고, 자신 마음에 안드는 유튜브 댓글은 삭제하는데 올릴 데가 딱히 있나요. 커뮤니티에라도 공론화를 시켜야죠.
콩땡이 (2018-05-23 11:13: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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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사사게도 아닌데 공론화를 왜해요
콩땡이 (2018-05-23 11:15:2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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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피드런 소개가 아니라 공론화목적 이었던거임? ㅋㅋ
아이콘 차원노예 (2018-05-23 11:18: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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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이죠. 그 유튜버 채널에 가장 먼저 올라와있는 영상이 근황 전한답시고 솔플/스피드런 디스하는 건데, 제대로된 (레딧에서 방법까지 정형화된) 스피드런에 대한 오해를 푸는 일은 필요했다고 봅니다.
콩땡이 (2018-05-23 11:25: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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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게시판 박제하지 말자는 분위기됬는데 글쓴다는게 스트리머저격이라 ㅋㅋ 당사자들끼리 충분히 해결할수있는걸 굳이 욕해달라고 글쓴게 이해안됨 그사람이 협동전에 무슨 대단한 영향력이 있는사람인것도 모르겠고
쓰까드빱 (2018-05-23 11:30: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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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왕저격이면 아예 A씨 B씨 하지말고 아예 아이리진이라고 박으시지 왜 A씨 B씨 하신건지도 모르겠음
아이콘 차원노예 (2018-05-23 11:30: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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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을 좀 하자면, 당사자끼리 해결하기엔 그 스트리머로부터 일방적으로 관계를 절연당한데다 영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클랜 및 스피드러너에 대한 디스가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국내 협동전 스트리머 중에서는 가장 구독자가 많은 인물이다보니 이미지 전파도 상당할테구요.

게시판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은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글쓴이에게 연락하여 게시글을 사사게로 옮기도록 조치해보겠습니다.
콩땡이 (2018-05-23 11:35:4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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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내리고 스피드런글만 다시쓰던가 하셈
그리고 클랜끼리 추천박는거 좀 추했음
암집좋아요 (2018-05-23 12:07: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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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솔찍히 글자체는 나쁘지않았어요
아무리 그래도 협동전 내부 컨텐츠니까...
아이콘 단체영결식 (2018-05-23 12:25: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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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간 때문에 본래의 솔로런, 스피드런에 대해 안 좋은 인식이 더 커지게 됐는데 글 내리라는 의견에 반대함. 물론 전 그 클랜원은 아닙니다.
francium25 (2018-05-23 12:46: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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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올라온 스피드런글 봤는데, 서두에 채팅창 대화내용 화면 갈무리해서 그대로 올려놓는 것부터 생각하는 수준 낮은 거 보여지더군요. 베틀넷 친구 관계를 삭제한 것이 본인들에게 얼마나 천지개벽할 사건인지는 모르겠으나 그것을 남의 등의 칼꽂는 무시무시한 배신을 한 것 마냥 중2병 증세에 버금가는 호들갑 떨며 감성팔이 하는 것 보는 것도 웃겼네요. 질 낮은 학원물 만화 같은 것을 너무 많이 보신 부작용은 아닐는지. 유치찬란한 초등학생들 말싸움 같은 것은 당사자들끼리 전화를 하든 이메일을 쓰든 메시지를 보내든 채팅을 하든 직접 하시기를. 그리고 조금이라도 성숙한 머리를 가지고 있다면 말싸움으로 끝내지 말고 둘이 어른다운 진지한 대화를 통해 서로간의 반목을 끝내고 발전된 관계를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를. 그런데 이런 한심한 사안 가지고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자체가 벌써부터 유치해서 손발이 오그라 드네요.
으허헝허허헝 (2018-05-23 14:13:4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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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완전 제3자인데 괜찮게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진지한 대화는 둘 중 한쪽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성립이 안된다고 생각하는지라 이해할 수 있는 범주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 이상으로 잡다하게 글이 늘어나는 건 보고싶지 않네요.
아이콘 아지르 (2018-05-23 14:53:2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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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테라진님이 쓴 글을 봤는데, 사실 그 스피드런 반박 글 두개는 사건사고 게시판에 적는게 적합한 것 같습니다... 스피드런 규칙은 여기에 올려도 괜찮으나, 클랜과 상관있는 일은 여기가 아니라 사건사고 게시판에 올리는게 합당한 조치인 것 같습니다
Terrazine (2018-05-23 18:01:5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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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수업이 있어 이제야 읽어보고 답변 남깁니다.

댓글 모두 읽어보고 생각해보니, 콩땡이님과 아지르님 (크게 보면 으허헝허허헝님까지) 말씀처럼 A에 관한 얘기와 그에 관련한 글인 '솔플·스피드런에 관한 오해와 반박' (1)과 (2) 모두 사건사고게시판으로 옮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위 2개 글을 올린 주 목적은 (A가 우리 클랜원들을 차단하여) A에게 인게임 귓으로도 항의할 수 없고, 그의 전화번호도 모르며, 그의 이메일도 모르는 상황에서, A가 위 2개 글, 특히 우리 클랜의 공식 의견을 보고 일말의 양심의 가책이라도 느끼라고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물론 A가 아닌 다른 분들에게는 솔플·스피드런에 관한 오해를 종식하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솔플·스피드런이 무엇인지 알리기 위한 것이 주 목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A가 보기를 기다리는 와중에 다른 분들이 제 글을 보고 A의 행위에 대해 알게 되고, 자신들과는 아무 상관 없는 이 사건에 대해 여러 감정을 느끼실 것에 대해서 제가 과소평가한 것이, 콩땡이님과 아지르님이 제기하신, 제 글의 문제의 원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가 플엑 분위기나 논의 현황을 잘 몰라서 경솔하게 사건사고게시판이 아니라 협동전 게시판에 위 2개 글을 올렸네요. 그 부분은 제 잘못을 인정하고 시정하겠습니다.
원하시는 대로 위 2개 글은 사건사고게시판으로 옮기고, '솔플·스피드런의 룰'만 협동전 게시판에 앞부분을 수정하여 다시 올린 다음, 이전의 3개 글 모두 삭제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다만 콩땡이님이 오해하신 부분이 2개 있는데, 하나는 이 일련의 사건을 '클랜끼리의 싸움'이라는 것과, 나머지 하나는 '클랜끼리(의미상 클랜원들이) 추천을 박는다'는 것입니다.
이건 A와 한 클랜의 갈등 내지 싸움이지, 클랜끼리 싸움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먼저 싸움을 건 것도 아니었고 A에게 일방적으로 비난과 폄훼를 당했는데, 그 비난과 폄훼에 이용된 소재가 '솔플·스피드런'이었고요.
A가 저나 다른 솔플러·스피드러너들을 뒷삭하는 선에서 끝이었다면 '똥 밟았다'라고 생각하면서 무시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A는 솔플·스피드런과 아무 관계도 없는 나머지 클랜원들까지 전부 싸잡아 비난하였고, 그로 인한 클랜원들의 분노를 A에게 전달할 창구가 마땅치 않아, (제 생각에) A가 우연하게라도 볼 만한 플엑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제가 사건사고게시판이 아닌 협동전게시판에 위 2개 글을 올린 것은 여전히 합리화가 되지 않으니,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시정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예전에도 말이 있었던) 클랜원들이 좌표찍고 추천·비추천을 조작한다는 것은, 저는 잘 모르는 일입니다. 제가 클랜원들에게 제 글에 추천 넣어달라고 말한 적 없으며, 저도 그런 행동에 대해서는 콩땡이님과 마찬가지로 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보셨듯이, 전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클랜원들의 추천·비추천 조작에 대해서는 아는 것도 없고 해 본 적도 없기 때문에, 그것은 콩땡이님이나 다른 분들의 오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francium25님의 생각으로는 수준 낮은 것으로 보이실 지 모르겠지만, 원래 핵심 주장일수록 근거를 신중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또한 제 글이 워낙 길었기 때문에 서두에 그런 이미지 근거를 내세웠어야 A가 제 글을 놓치지 않고 볼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인게임 친구 관계를 뒷삭한 것이 저나 다른 솔플러·스피드러너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뭔 일 생겼나보다, 그러려니 했지요. 그러나 나머지 클랜원들은 A의 스트리밍과 유튜브 동영상을 많이 보면서 믿는 상황에서, 저나 다른 솔플러·스피드러너들을 핑계로 자신들(나머지 클랜원들)까지 뒷삭을 당하니 충격이었던 것입니다. 그들의 충격을 표현한 것이 '남의 등의 칼꽂는 무시무시한 배신을 한 것 마냥 중2병 증세에 버금가는 호들갑 떨며 감성팔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신다니, 안타깝군요.
francium25님의 나머지 말씀들에 대해서는 코멘트를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건을 단순한 '말싸움'이라고 보신 것부터가 francium25님이 오해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A는 저를 비롯한 우리 클랜원들과 '말싸움'조차 하지 않으려 하고요. 저와 B·F는 A의 스트리밍에도 자주 갔고 A의 유튜브 동영상 제작을 도와주기도 하면서 A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여러 번 조언을 해 주었는데, 그 조언을 A가 훈수로 받아들이며 듣지 않는 상황을, 어떻게 단순히 말싸움이라고 치부하실 수가 있는지요. 단순한 말싸움이었다면 저도 위 2개 글을 올리지 않고 먼저 대화를 시도하려고 했을 겁니다.

쓰까드빱님의 말씀에 대해 말하자면, 저를 제외한 나머지 유저들의 닉네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 않고 알파벳과 숫자로 쓴 이유는, 저의 A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였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제 글의 주 목적은 A에게는 제 글을 보고 자신의 행위와 잘못된 주장을 부끄러워하도록 만드는 것이었고 A가 아닌 다른 분들에게는 솔플·스피드런의 정확한 소개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딱히 A의 닉네임을 거론하며 글을 쓸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나머지 유저들은 제 마음대로 알파벳 또는 숫자를 붙인 것입니다.

암집좋아요님, 감사합니다.
단체영결식님, 감사합니다. 그래도 사건사고게시판으로 글을 옮기는 것이 옳은 것 같습니다.
francium25 (2018-05-24 04:17: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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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가 ... 우리 클랜의 공식 의견을 보고 일말의 양심의 가책이라도 느끼라고 하기 위함”

"주 목적은 ... 제 글을 보고 자신의 행위와 잘못된 주장을 부끄러워하도록 만드는 것"

더욱 놀랍네요. 이것이 그 장문의 글들을 이 게시판에 올린 이면에 숨겨진 의도였다니. 이면성은 차치하고서리도, 의도 자체가 제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수준의 중2병스러운 발상일 뿐만 아니라 그 수준에 걸맞는 "문제 해결" 방식이네요. A가 테라진님 본인의 의도대로 스스로 죄책감과 수치심을 느끼고 괴로워 하기를 바라며 그렇게 되는 것이 본인에게 가장 이상적인 사태 해결의 결과이기를 바랍니다 (반어적 표현). 그리고 그 의도의 유치함을 떠나 본인만의 이면적 불순한 계략을 성공시키기 위해 부적절하게 이 게시판을 도구로서 이용하려 했다는 점에서도 괘씸함이 느껴지네요.

추가로 더 할 이야기도 부분도 사실 있지만, 이만 끝내고 나머지 말씀들에 대해서는 코멘트를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테라진님 본인이 잘못한 부분을 인지하였고 이에 대해 사과한 후 즉시 시정했다는 점만은 높이 평가합니다. 이번 사태가 성숙한 인격체로 한발 다가설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 믿습니다.
Terrazine (2018-05-24 07:49:2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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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ium25님이 제 글에 다소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은 알겠지만, 대체 제 글의 어떤 부분이 중2병스러운 수준인지, 왜 유치한지, 성숙하지 않은 것인지 알 도리가 없어 안타깝군요.
다른 글을 정당한 근거 없이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로 비판하려고 할 때는, 그 글의 어떤 주장 또는 근거가 문제인지 밝히고 그래서 잘못되었다는 것을 밝히는 것이 건설적인 토론 내지 논의일 것입니다. 저도 francium25님처럼 다른 사람의 생각과 주장에 대해서 중2병스럽다거나 유치하다거나 성숙하지 못하다고 말할 수는 있지만, 그런 표현 자체에 담겨있는 '나는 당신보다 똑똑하며 지적 능력이 우월하다'라는 의미가 보는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는 더 큰 문제를 야기하며 의미 있는 토론 내지 논의에 불필요하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 뿐입니다. 오히려 그런 방식 즉 '당신이 얼마나 논리적으로 말하든지간에 내 말이 맞다'라고 하면서 타인의 지적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속 무시하는 행태야말로 중2병의 전형적인 증상일 것입니다.

제 글의 A에 대한 의도가 유치한 중2병스러운 발상이라서 문제라고 하시는데, A의 터무니없는 비난들에 하나하나 논리적으로 반박하여 A가 자신이 잘못 생각했다고 만들어 일말의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자신의 뒷삭 및 차단 행위와 비난 주장들을 부끄럽게 느끼도록 하려는 것이 중2병스러운 발상입니까? 중2들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까? 제가 중2들처럼 근거 없이 남을 비방하나요? A의 논리적인 주장에 대하여 제가 중2들처럼 비논리적으로 비난한 것입니까? 제 생각엔 전부 아닌데, 왜 2번씩이나 중2병스럽다며 적절한 근거도 없이 저를 비난하시는 건가요?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PlayXP라는 협동전 관련 커뮤니티에 A가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저희를 차단한 A의 잘못된 주장을 반박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제 글에서 밝혔듯이 A의 주장(예컨대, 솔플·스피드런이 협동전을 이상하게 변질시키고 있다) 같이 솔플·스피드런에 관한 오해가 널리 퍼져 있어서 그에 반박하고자 제 글을 올렸습니다. 그것이 중2병스러운 수준에 걸맞는 문제 해결 방식이라고 하시는 francium25님은, 만약 저와 똑같은 상황에 님이 처하셨을 때, 고귀하신 수준에 걸맞게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실 것인지 궁금하군요.
부적절하게 협동전 게시판을 도구로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제가 잘못을 인정하고 콩땡이님 등이 원하시는 대로 비매너 유저 등을 박제하는 사건사고 게시판으로 글을 옮겼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썼듯이, A가 저희를 일방적으로 비난하면서 저희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차단한 상황이 문제의 본질 아니겠습니까? 비난 없이 저희에 대한 차단으로 끝났다면 제가 글 쓸 필요성도 느끼지 않았을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논리적이고 적절하면서도 정당한 근거 없이 타인을 비난하는 것이야말로 유치한 중2병스러운 발상에 근거한 일 것입니다. 자신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은 중2병과는 거리가 멀겠지요.
이 댓글이 더 이상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비난을 그만두면서 비판의 도구로는 정당한 근거를 언급하는, 성숙한 인격체로의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는 오늘 17시 이후에나 다시 접속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francium25 (2018-05-24 16:40: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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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스럽다거나 유치하다거나 성숙하지 못하다 ... 그런 표현 자체에 담겨있는 '나는 당신보다 똑똑하며 지적 능력이 우월하다'"

지금까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셨는지 이제서야 알겠군요. 누군가가 "중2병스럽다"는 것은 그가 덜 똑똑하다거나 낮은 지적 수준을 가졌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유치함과 성숙함을 단순히 지적 수준의 척도를 표현하는 단어라고 생각하고 살아 오신 건가요?

중학교 2학년들의 평균 지적 수준을 능가하여 정당한 근거를 통해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반박하는 언변과 논술 능력을 가졌다는 것과, 중2병스러운 사고 방식을 가졌다는 것은 전혀 다른 별개의 사안입니다. 이해하지 못하고 계시는 것이 분명해 보이므로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쉬운 말로 풀어서 쓰겠습니다. "말빨 센 (혹은 공부 잘하는) 사람이 착한 마음씨를 (혹은 성숙한 인격과 품격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A가 자신이 잘못 생각했다고 만들어 일말의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자신의 뒷삭 및 차단 행위와 비난 주장들을 부끄럽게 느끼도록 하려는 것이 중2병스러운 발상입니까?"

어렵게 포장해 말씀하려 했지만 결국 본인께서 처음부터 가지고 계셨던 유치한 사고 방식의 본질이 무엇인지 직시하실 수 있도록 제가 단도직입적으로 쉽게 풀어서 써 보겠습니다.

"(A를 향해) 너가 잘못했어. 난 잘못없어. 내 심보는 하여간 넌 잘못을 저질렀으니까 너는 죄책감을 느껴야만 한다는 거야. 너가 기분이 나빴는지 어땠는지, 왜 기분이 나쁘게 되었는지 그건 난 상관 안해. 어떤 계기가 분명히 있기는 있었겠지만 그런 건 난 안중에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아. 너는 너 스스로 부끄러워해야만 해. 그랬으면 좋겠어. 아니, 반드시 그렇게 될 거라는 걸 나는 알아. (그렇게 되는 게 아니면 내가 이런 짓을 하는 게 멍청한 짓인 거잖아? 너는 스스로 수치심을 느끼게 되는 것을 피할 수 없어.) 그게 내가 원하는 이 사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며 이상적인 결말이야. 그렇게 되어야만 해. 그 결과를 간절히 원하기 때문에 내가 이런 행동을 하기로 한거야. 그리고 내가 이렇게 글 올리면 우리 서로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너는 거 알지? 나도 잘 알아. 당연히 알고 하는 거야. 우리 예전에 친했었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야. 다시는 너랑 말도 섞기 싫으니까 앞으로는 다시는 마주치지 말자. 만일 진짜로 서로 얼굴 마주칠 일 있으면 서로 면전에 침뱉고 살자. 너랑은 영원히 끝이야, 흥! 그렇게만 되면 문제 끝! 좋아, 난 만족!"

여기까지 읽고 나셔서 또 망각하셨을 수 있어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이야기하는 여기서의 본질은, 과연 A가 잘못을 저질렀느냐 아니냐는 사실을 논리적으로 증명하려는 행위와는 무관합니다. 분명히 A가 큰 잘못을 저질렀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는 법은 없습니다. A가 클랜원들과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마음먹은 계기는 분명히 존재할 것이지만, 이건 일단 옆길로 새는 내용이 될테니 그냥 여기서 접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덥지도 않은 감정 싸움의 중심에 서 계시는 당사자 테라진님으로부터 보여지는 위와 같은 행태의 본질이 제 눈에는 유치찬란한 중2병적 사고 방식의 표출로 보일 뿐이며, 이 같은 마음가짐은 성숙한 어른(나이가 많다거나 얄팍한 지적 수준이 높다는 뜻이 아님)에게서는 절대로 나올 수 없는 것입니다. 가령, 백범 김구 선생이 테라진님이 처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테라진님이 하신 것과 같이 감정적인 충돌을 야기하며 상대방과 같이 흙탕물 속에서 지리멸렬한 싸움을 이어가야 겠다는 선택을 했을까요? 아니겠지요. 이것이 제가 말하는 유치함과 성숙함의 차이의 본질입니다. 언변과 논술, 기교의 유치함과 현란함이 아니고요. 행동과 태도,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군의 말이 맞고 틀리고를 근거를 통해 증명하고 따지는 것이 아니라요.

사실 이전에 이야기하고 싶었던 바인데, 이런 상황에서 성숙한 어른이 취할 또 다른 행동의 예가 있습니다. 이전 댓글에서도 분란의 글들을 올리게 된 계기에 대해 "A와 연락할 방법이 전혀 없다"라는 구차한 변명을 지속적으로 올리시는 것을 봤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이것은 의지와 노력의 문제입니다. 단순히 테라진님에게서는 A씨와 연락을 해야겠다는 의지가 없었습니다. 강한 의지가 있으면 모든 일은 결국 이루어집니다. 정말 A와 연락을 해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셨을까요? 아닙니다. 그 최선에는 이 게시판에 다음과 같이 올리는 것 또한 포함되어 있었어야 합니다. (간략하게 요점만 보이도록 쓰겠습니다.)

"이 게시판에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누구나 알만한 유명한 스트리머 A씨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서로 간의 다소의 오해가 쌓여 감정이 상한 상태인데 A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예전의 좋았던 관계를 회복하고 싶습니다. (앞 문장은 사태의 심각성에 따라 생략하는 것이 옳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게시판 성격에 맞지는 않지만 제게는 정말 중요한 사람 사이의 관계의 문제라서 부득이하게 올리게 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A씨를 아시는 분이거나 연락이 닿는 분, 혹은 연락이 닿는 분을 아시는 분들은 제가 애타게 연락을 원하고 있으며 사태를 원만하고 아름답게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테라진님이 선택한 방식은, 서로 마주하여 아름답게 사태 해결을 하려는 노력을 보이기 보다는, 뒤로 돌아 당사자가 없는 곳에서 험담을 늘어놓는 것을 시작으로 서로 충돌하고 부딫히며 싸우고 반목하고 갈등하며 살아가자는, 어린 애들 간의 유치한 싸움에서나 찾아 볼 수 있는 방식이었습니다. 성숙한 사람은 전자의 방식을 택하려 하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대부분 후자를 택합니다. 성숙한 사람은 구차한 핑계를 대지 않으며, 어떠한 행동을 하였을 때 시간이 지나 최종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결과를 도출하게 될지 이해합니다. 성숙한 사람은, 자신의 진실된 마음은 반드시 상대방에게 전달된다는 것을 압니다. 핑계를 대려하지 마세요. 의지의 문제입니다. 테라진님에게는 사태를 아름답게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게시판에 남을 비방하는 글을 올리는 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게 되는 것인지 당연히 알고 계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중에는 비방을 당하는 당사자가 누구인지 밝혀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 게시판에 돌이킬 수 없는 분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 사실여하를 떠나 비방을 당하는 당사자가 쉽게 마녀사냥의 제물이 될 수도 있다는 것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을 아시는 상태에서 그러한 글들을 올리셨다는 사실 역시 제 눈에는 수준 낮게 보입니다. "이렇게 하면 나는 A가 X될 수도 있다는 거 알아. 알고 있고, 그래서 그렇게 하는 거야." 이런 사고 방식과 행동 역시 저는 중2병스러운 행태라 일컫습니다. 비단 테라진님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게시판에 테라진님과 올리신 것과 본질적으로 같은 성격의 글(즉, 본질적으로 남을 공개적으로 비방하고 괴로움을 주려는 글)을 올리는 사람들을 무수히 보아 왔습니다. 그런 사람들 역시 제 눈에는 모두 테라진님과 동급일 뿐입니다. 사건 사고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글들을 포함해서요.
Terrazine (2018-05-25 18:27: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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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훈련에 갔다 오는 동안, francium25님이 정말 재밌는 주장을 하셨군요.

제 게시글의 의도를 문제 삼으면서 francium25님이 먼저 '중2병스러운 발상'이라고 표현하셨지요. 저는 '중2병'이 대체 무엇일까 고민하면서 네이버에 찾아봤고, 위키백과에 있는 [이 시기에는 사춘기 특유의 감수성과 상상력, 반항심과 허세가 최고조에 이르며 현실기피, 우울증, 과대망상 증상도 보인다. 또한 자신이 남들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는 설명을 보고 그에 기반하여 '제가 글을 쓴 의도가 중2병스러운 발상이 아니다'라고 이전 댓글에서 주장한 것입니다. 제가 (그 앞의 말들은 당연히 말할 필요도 없고) 남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francium25님이 '언어의 사회성'을 무시하고 자신만의 '중2병'의 의미를 정의하실 것이라는 생각도 못한 상태였지요.
그런데 francium25님은 '누군가가 "중2병스럽다"는 것은 그가 덜 똑똑하다거나 낮은 지적 수준을 가졌다는 의미가 아니다'(즉 중2병스럽다는 것은 자신이 남들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라는 의미가 아니다)라면서, '중2병'의 의미는 '착한 마음씨를 (혹은 성숙한 인격과 품격을) 가진 것'이라고 하시는데, 다른 사람들이 '중2병'의 의미를 생각하는 것과 다른 의미라고 주장하시는군요.
혹시 몰라서 제가 '중2병' 또는 '중2병스러운 발상' 등에 대하여 찾아봤는데, francium25님이 '중2병'에 부여한 의미는 어디에도 없군요. 아예 ‘중2병’이라 하지 마시고 쉽게 나쁜 마음씨라고, ‘중2병스러운 발상’은 ‘나쁜 마음씨의 발상’이라고 지칭하지 그러셨습니까ㅎㅎ 그게 더 francium25님이 의도한 의미에 가까운 것 같은데요?

그리고 그거 아십니까? francium25님은 이 게시글의 첫 댓글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베틀넷 친구 관계를 삭제한 것이 본인들에게 얼마나 천지개벽할 사건인지는 모르겠으나 그것을 남의 등의 칼꽂는 무시무시한 배신을 한 것 마냥 중2병 증세에 버금가는 호들갑 떨며 감성팔이 하는 것 보는 것도 웃겼네요.’ 오호... 그러니까 francium25님은 중2병이 증세를 갖고 있는데, 그 증세는 호들갑 떨며 감성팔이 하는 것에 버금간다고 말씀하셨군요.
음? 그럼 francium25님의 ‘중2병’ 의미가 틀린 것 아닙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호들갑 떨며 감성팔이하는 것에 버금가는 중2병 증세’에서 지칭하는 ‘중2병’은 제가 네이버와 위키백과에서 찾은 ‘중2병’ 설명에 부합하는 것 같은데요?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아무래도 francium25님의 구차한 변명이 필요한 때로군요.

언어의 사회성을 무시하는 사람의 주장을 보는 것은 항상 재밌습니다. 말도 안 되는 주장을 대다수가 동의하지 않는 터무니없는 근거에 의거하여 전개하면서 정작 핵심은 직시하지 못하니까요.

제가 양보해서 francium25님의 '중2병'의 의미를 받아들여 아래 논의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이렇게 하더라도 francium25님의 모든 말들(물론 francium25님의 ‘중2병’의 의미는 제외)이 반박 가능하니, 이걸 어찌합니까?

제 글의 의도가 '중2병'스러운 발상이기 때문에 유치하며 제가 성숙하지 못하다고 모든 댓글에서 똑같이 말씀을 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francium25님의 모든 댓글들의 의도가 '중2병'스러운 발상이기 때문에 유치하며 francium25님이 성숙하지 못한 것 같은데요.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면, francium25님의 모든 댓글에 대해서 제가 반박한 내용에 대해서는 인정·부정은 없고 francium25님의 댓글들에는 오로지 francium25님이 말하고 싶은 ‘테라진의 글 쓴 의도가 잘못되었다’라는 것에 대한 주장만 가득 차 있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제가 francium25님의 주장의 구체적 근거를 알려달라고 하기 전에는 오직 주장밖에 없었으니... francium25님의 논쟁하시는 수준이 그 정도입니까?

francium25님이 ‘중2병’스럽지 않다고 즉 착한 마음씨를 (혹은 성숙한 인격과 품격을) 가졌다고 스스로 말을 하시려면, 그에 걸맞게 (francium25님이 그토록 주장하시는) 사태를 원만하고 아름답게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죠? 그런데 왜 francium25님은 제 댓글의 일부만 인용하여 비난하고 제 반박이 포함된 나머지 일부는 아예 무시하시나요? francium25님에게 저와의 댓글 말싸움을 원만하고 아름답게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으려면 적어도 제 반박에 대한 재반박을 포함시켜 자신의 주장을 전개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을 보고 제가 재재반박을 하면서, 결국 어떤 하나의 옳은 것이 있다고 믿고 그것으로 수렴해가는 것이 사태를 원만하고 아름답게 해결하는 ‘의지’가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francium25님에게 그런 ‘의지’가 있으십니까? 제가 볼 땐, 아닌데요?

francium25님은 ‘본질적으로 남을 공개적으로 비방하고 괴로움을 주려는 글’을 수준 낮게 보시며 ‘중2병’스러운 행태로 생각하신다면서, 특히 제가 쓴 게시글이 그렇다고 하셨지요. 그런 글이 있을 때 그런 글에 대해 francium25님이 가지는 개인적인 생각에 대하여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하나만 묻겠습니다.
이미 A의 정체를 알고 계시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A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동영상이야말로 ‘본질적으로 남을 공개적으로 비방하고 괴로움을 주려는’ 것이 아닌지요? 실제로 제 주변의 솔플러들 중 B는 자신이 공개적으로 비방 당했다고 생각하고 괴로워하니, francium25님이 수준 낮게 보시며 ‘중2병’스러운 행태로 생각하시는 조건과 완전히 일치하는군요.
A야 말로 뒤로 돌아 당사자가 없는 곳에서 험담을 늘어놓는 것을 시작으로 서로 충돌하고 부딪히며 싸우고 반목하고 갈등하며 살아가자는, 어린 애들 간의 유치한 싸움에서나 찾아 볼 수 있는 방식, 즉 유튜브 동영상 게시의 방식을 택하였지요. 물론 A는 당사자가 자신의 스트리밍에 있는 상태에서도 도발하는 것은 마찬가지였으니 이건 ‘중2’도 아닌 초등학생의 싸움 방식이라고 해야 적절하려나요? 좋은 풍부한 표현 정말 감사합니다.
그러므로 francium25님의 논리에 따르면, A는 성숙한 사람이 아니군요. 유저 F(Who님이 스스로 자신의 정체를 밝히셨으니 인용)를 ‘거르는’ 데에 구차한 핑계도 대었고, 유튜브 동영상을 게시하면서 뒷삭했을 때 <뭔가거대한> 클랜원들을 전부 ‘걸러질’ 것은 바랐지만 시간이 지나 최종적으로 그들이 그 치졸하고도 편협한 방식에 반발할 것은 예상하지 못했으니까요. 역시 환상적인 표현 정말 감사합니다.
francium25님의 논리에 따르면 A가 성숙한 어른이 아니라는 증거는 또 있습니다! A는 저나 B, F(Who님), <뭔가거대한> 클랜원들에게 연락을 해야겠다는 의지가 없었습니다. 제가 A와 연락할 방법이 없다고 말한 것이 구차한 변명이라고요? 저희가 뒷삭하고 차단했나요? A가 뒷삭하고 차단했습니다. A는 충분히 뒷삭과 차단 전에 저희에게 연락하여 서로 간의 다소의 오해가 쌓여 감정이 상한 상태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예전의 좋았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는데, 단순히 A에게는 저희와 연락을 해야겠다는 의지가 없었군요!
강한 의지가 있으면 모든 일은 결국 이루어집니다. 정말 A가 저희와 연락을 해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을까요? 아닙니다. 뒷삭하고 차단했을 때 이미 연락하려는 일말의 노력조차 없었습니다.
5월 10일 그 동영상을 올리기 전, 제 기억으로는 5월 6~8일 사이에 저희가 뒷삭당하고 차단당하였는데, 최소 2~4일 동안 A에게는 그 동영상을 올리기 전에 저희에게 연락할 수 있었습니다. 이 상태에서, A나 다른 사람들이, A는 저희에게 연락을 해야겠다는 의지가 있었다라고 하면 어불성설이겠죠?
francium25님이 ‘제가 가지고 있던 유치한 사고 방식의 본질이 무엇인지 직시할 수 있도록 써 주신 글’도 대작인데, 바로 그 글처럼 A가 생각하여 저희를 뒷삭하고 차단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그 대작의 첫 단어 ‘(A를 향해)’를 ‘(테라진 등을 향해)’로 바꾸면 딱 맞아떨어지는데요? A의 유치한 사고 방식을 저 대신 표현해주신 엄청난 표현력에 감탄하고 갑니다!

‘중2병’의 의미에 대해 새로운 의미를 창출해내시고 이렇게 제가 A에게 하고 싶은 말도 대신 표현하여 주시니, francium25님은 정말 언어의 마술사이시로군요! 감사합니다ㅎㅎ


위에 대해 반박하고 싶으시면, 제가 쓴 댓글들에 포함되어 있는 francium25님의 주장에 대한 반박을 아래에 다시 써놓았으니, 다음 댓글에는 본인만의 주장 전에 제 반박에 대한 답변을 반드시 먼저 포함시켜 주시길 바랍니다. 핑계를 대려하지 마세요. 의지의 문제입니다. francium25님에게는 사태를 아름답게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습니다. 아예 반박을 하고 싶지 않으시면 댓글을 쓰지 마시고요.
또다시 제 주장의 일부만 발췌해서 자신의 주장만 전개하는 댓글을 쓰신다면 저도 사태를 아름답게 해결하려는 의지가 꺾이고 반박할 이유를 못 느끼겠지요. 혼자 열심히 말씀하시면 되겠습니다ㅎㅎ

francium25님의 주장에 대한 제 반박
① 게시글 서두에 채팅창 대화내용 화면 갈무리해서 그대로 올려놓은 것은 제 주장에 대한 실제사실 근거를 먼저 제시한 것일 뿐임
② ‘중2병’에 대한 의미가 첫 댓글에서와 이번 댓글에서 서로 다름
③ 이 사건은 단순한 말싸움을 하는 것이 아님
④ 논리적이고 적절하면서도 정당한 근거에 기반해서 타인을 비판하는 것은 유치한 것도 아니고 중2병스러운 발상에 근거한 것도 아니며 오히려 성숙한 사람만이 가능한 일임
⑤ 이번 댓글의 (‘중2병’의 의미에 대한 서두를 제외한) 모든 내용은 제가 아니라 A에게 해당되는 것임

francium25님의 댓글을 기대하고는 있겠지만, 이성적인 대화이길 바랄 뿐입니다. 주장은 근거를 통해서만 반박되니까, 제발 제대로 된 근거로 반박해 주세요. francium25님이 제 주장에 대한 반박 없이 본인의 주장만 또다시 되풀이하신다면 제가 그에 답할 이유를 못 느낍니다.
francium25 (2018-05-26 07:49:2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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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댓글마다 테라진님이 여태껏 어떤 황당무계한 생각을 가지고 계셨는지 새롭게 알게되어 매번 머리를 망치로 세게 맞는 느낌이네요. (비꼬는 것 아닙니다. 진심입니다.)

저의 눈에 비치는 상황이 어떤 느낌인 것인지 아무래도 테라진님이 이해하시기 쉽도록 또 풀어서 써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느 날 가만히 앉아 있노라는데, 옆에서 초등학생 둘이 씩씩거리며 서로의 머리끄댕이를 머리 털이 빠져라 힘주어 부여잡고 더러운 진흙탕안에서 뒹굴며 싸우고 있는 게 보였습니다. 사람 많은 공공장소에서 두 악바리 초등생들이 눈물콧물 질질짜면서 "빽빽"거리며 싸우고 있는 보슴을 한동안 보고 있노라리 그 눈살 찌푸려지는 작태가 너무 한심해 보여 그 중 한명에게 다가가 유치하게 굴지 말고 어른답게 행동하라고 나무라니, 그 한명이

"쟤도 유치하게 구는데 왜 나한테만 뭐라는 거야! 억울해!!!!!!! 쟤도 유치하다고! 쟤 뒷삭이 어쩌구 의지가 저쩌구~ 뒷삭 뒷삭 빽빽!! 쟤도 유치하다고 말해, 말하란 말이야!!!"

라고 폭주하며 목에 핏대까지 세우며 악을 바락바락 질러대는군요. (테라진님입니다.) 갑작스레 전혀 예상치 못한 이 초등학생의 오줌 지리는 강력한 한방이 너무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어 그 충격에 혼이 빠져나가 한동안 하늘이 노래졌었지만, 일단 알겠습니다. 특별히 이 어린 테라진님께 제가 선심써서 테라진님이 그토록 원하시는 대답을 들려드리며 "우쭈쭈~" 달래드리도록 하겠으니 귀 제대로 파고 똑똑히 잘 들으세요.

A씨가 테라진님처럼 저급한 수준으로 맞대응하는 것을 제가 직접적으로 목격했거나 확인한 바는 사실 없지만, 적어도, 하찮아 하품까지 나는 이 사태의 정중앙에 A씨가 테라진님과 함께 서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리고 A씨가 테라진님과 함께 유치하다 못해 꼴사나울 정도로 사태를 이렇게 추한 지경까지 몰고 갔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그렇게 되도록 방치했다는 점에서도, 또한 시덥지도 않고 말같지도 않은 감정 싸움을 벌이며 테라진님과 계속 똥구덩이에서 뒹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그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제 눈에 비치는 A씨 역시 테라진님만큼이나 저급한 수준으로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굳이 말씀드려야할 필요도 없었지만 간절히 듣기 원하는 테라진님을 위해서 선심 한번 크게 써서 똑똑히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이 정도로만 해도 테라진님을 달래기에는 충분하다고 보지만, 삐진 애 "우쭈쭈~" 달래는데 한번 해줄거면 아무래도 확실하게 해 줘야겠지요. 계속 들어보세요. A씨가 테라진님처럼 질 낮게 군다고 앞서 이야기한 것은, 마지못해 우는 애 빨리 달래려는 "옛다~ 여기있다"라는 심정으로 한번 던져주는 사탕이라든가, 귀찮은 일만 얼른 피하고 보자는 생각으로 꺼내드는 무책임한 양비론적 관점이 아닙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여 말씀드리니 귀 다시 파고 잘 들으세요. A씨의 모습은, 테라진님이 장황하게 주장하신 바와 같이, 정확히 테라진님의 모습처럼 도긴개긴 유치 찬란해서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 저는 이러한 테라진님의 주장에 반박하지 않습니다.

자, 원하시는 대답을 들으셨는데 어떠신가요. 기분 조금 좋아지셨습니까? (한심하기는...)

그리고 착각하지 마세요. 저는 테라진님과 토론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테라진님과 시시콜콜한 감정 싸움이나 말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도 아니고요. 어떤 주제에 대해서 그 내용이 맞느냐 틀리느냐 등의 기술적인 논쟁을 벌이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제 눈에는 단순히 시궁창 안에서 초등학생 둘이 빽빽거리고 악쓰고 있는 모습을 비치고 있는 것이고, 저는 그간 이에 대해 그 느낌을 털어내고 있었던 것일 뿐입니다. 제가 뭔가를 주장한 적도 없는데 자꾸 뭔가를 주장했다고 혼자서 생각하지 마시고요. 그리고 "너의 오른쪽 망막에 초등학생 둘이 싸우는 게 비치는 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정당하고 합당한 근거를 들어서 논리적이고 기술적으로 증명해라"라는 같은 말들도 바보 같이 들리니 그것도 그만 두시는게 낫겠고요.

어쨌거나 이 두 초등학생이 화해하는 어른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francium25 (2018-05-30 06:35: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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