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건 개편에 대해

지금 오메가벌레 탐지기에 대해 감시군주 쓸일이 없어서 비관적이신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전 감시군주가 오메가망으로 기동성이 좋은 캐리건 유닛들을

따라갈수가 없고 치료, 공격 기능 등이 전무한 감시군주가 컨트롤 하다보면 그냥

적진으로 가서 금방 죽어버리는 까닳에 다른 탐지기가 생겼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메가벌레 VS 군락테크 진화장 업글로 캐리건 자체 탐지기

 

어느게 더 좋을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뮤탈 화력을 늘릴게 아니라..

(뮤탈 화력이 좋아지면 가격도 비싸고 뮤탈보다 기동성도 느리고

지상공격밖에 못하는 무리군주는 뽑을 이유가 사라집니다)

 

 

뮤탈은 생존성을 늘리고 화력은 무리군주에게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뮤탈에게 생존성을 주면 그것이야말로 개성없는 데하카 원시 뮤탈 Mk.2이며,

무리군주는 굳이 화력이 아니더라도 긴 사거리와(10) 지상 공세 봉쇄라는 면에서 차별화가 됩니다.

보호막 100 체력 150인 공허포격기도 생존성 측면에서 고평가 받지 못합니다.
따라서 뮤탈 체력이 150으로 늘어나고 뎀감같은게 생긴다고 해도 데하카 뮤탈같은 생존성은 안나옵니다.
데하카 뮤탈은 생존성 측면에서는 역대급 미친 유닛이라.

무리군주의 경우에는 광물 250, 가스 250 먹는 지상공격밖에 못하는 유닛을 사정거리와 공생충 길막하나만 보고 일반 아어에서 쓰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케리건 무군은 비용부터가 문제라서. 가스가 고픈 케리건에겐 너무 많이 들죠.

공성용, 방어용으로 쓰기에는 악성점막도 적용받는 가시지옥이라는 훌륭한 대체제가 있고요.

케리건 설계 자체가 오메가망을 활용한 지상군을 주력으로 쓰라고 되어 있습니다. 최상급 기동성, 우월한 탐지 기능(다음 패치부터), 악성 점막을 통한 화력 보강과 수송 도중의 체력 재생, 거점 시야 확보 등 오메가-지상 조합은 사령관 특성의 지원을 여럿 받는 메이저 조합입니다.

그에 비해 둥지탑 조합은 마이너하죠. 이 조합은 설계상 높은 범용성을 가진 것이 아니고, 대공이 약한 적을 상성으로 찍어누를 수 있거나, 지상 조합이 카운터를 받아 사용하기 힘들거나, 그도 아니면 높은 케리건 숙련도를 통해 카운터를 사전에 봉쇄할 수 있을 때 쓰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기동성 좋은 공중 유닛이 안정성을 보유하여 전천후 만능 유닛이 되는 것 자체가 밸런스상 좋지 않습니다. 케리건은 (마힘으로 강화한) 구속의 파동을 통해 위협적인 마법 유닛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사령관임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차라리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방식으로, 플레이어의 숙련도에 따라 파고들 수 있는 유닛으로 만드는 것이 더 나아요.

한가지 잊고있는 사실이 있다면 무리군주도 공생체 한번에 두기 생성으로 화력이 훨씬 올라갔습니다. 길막도 당연히 훨씬 잘할테죠.

뮤탈 생존성에 버프가 없다는 의견에는 절대로 동의할 수가 없는게 저번에도 어딘가에 썼었지만
사거리와 데미지 증가 -> 먼 거리에서 적에게 덜 얻어맞고 더 빠르게 적을 녹임 -> 교전에서의 뮤탈 피해 감소 -> 생존성 증가로 이어집니다.
단순히 체력 방어력 증가가 아니더라도 생존성에 영향을 끼친다는 말이죠. 단순히 체방 늘리는 패치보다는 생존성이야 저렇게 어느정도 확보를 하고 화력을 늘려서 원시 뮤탈과 차별화를 주는 편이 게임 디자인적으로도 훨씬 낫다고 생각되네요.

eagleOwl//무리군주 화력 그정도 올라간걸로 이번에 상향받은 뮤탈에 못 비빕니다.
패치안대로 패치가 된다면 케리건은 6쿠션인데 쿠션할때마다 데미지가 증폭되는 사기성을 보여주게 됩니다.
풀업기준으로 이를 DPS로 환산하면 60(중장갑 120) 정도 됩니다.
쉽게 말해 케리건 패치 뮤탈의 데미지 능력이 밸런스를 해칠 정도로 높습니다.
망령처럼 무빙샷이라는 조건이 붙는 것도 아니죠.

코너링 // 화력만 놓고는 당연히 뮤탈에는 못 비비겠죠. 그건 당연히 저도 압니다. 그래도 뮤탈보다 훨씬 긴 사정거리와 공생체가 길막을 한다는 점으로 뮤탈과 차별화가 안되진 않습니다. 뭣보다 화력을 무리군주에게 줘야 한다는 점에서 화력이 늘어났다는 말을 하는 겁니다. 뮤탈보다 화력을 덜올려준다고 화력을 안준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뮤탈의 데미지 능력이 밸런스를 해칠 정도로 높다고 한들 컨트롤이 없어야 하는 유닛이 아닙니다. 까딱하면 터져나가는 점은 패치 전보다 좀 나을지언정 크게 달라지진 않았겟죠. 그런 면에서 원시 뮤탈은 생존성을 확 늘리는 방향으로 차별화를 꾀한다면, 케리건 뮤탈은 그걸 그대로 답습할 부분이 아니라 기본 체방은 그대로 내버려두고 사거리와 화력을 늘려서 차별화를 해야 한다는 말이 하고 싶은 겁니다.

뮤탈은 무빙샷 망령처럼 컨트롤이 어려운 유닛이 아닙니다.
F2 누르고 어택땅같은 것만 안하면 되고 감염체 맵이나 대공이 약한 공세 상대로는 그냥 어택땅으로 다 쓸어버릴 수 있죠.

전 현 패치안에서 딜적인 측면을 완화하고 체력 측면을 올려서 균형을 잡고 싶습니다.
패치안 뮤탈은 너무 극단적이고 맵과 공세에 따라 밸붕급 위력이 나옵니다.

확실히 딜이 예상하던 것보다 과하게 올라간 감이 있긴 한데, 그렇다고 굳이 체력을 올려야 한다? 그건 과연 어떨까 싶네요. 최종적으로 딜이 지금 예상만큼 안 오른다고 하더라도 생존성이 올라갈거란 사실은 변함이 없으니까요. 감염체 맵이나 대공이 약한 공세 상대로는 애초에 지금 상태로도 크게 문제가 없을 뿐더러, 망령보다 컨트롤이 어렵지 않고 딜이 더욱 강하다면 생존성까지 굳이 줄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그리고 극단적인 유닛이 있어도 나쁠 건 없다고 봅니다. 역으로 무난한 유닛들만 존재한다면 오히려 더욱 재미가 없을 것 같네요. 생존성은 낮아도 딜이 강한 유닛을 컨트롤 가미하며 굴리는 유저도 있는가 하면, 딜은 좀 낮아도 생존성은 있는 유닛들로 안정적으로 가는 유저도 있겠죠, 그걸 적절히 조합하는 재미도 있겠네요.

뭣보다 공대지 공대공 다되면서 기동성도 좋은 뮤탈에게 생존성까지 준다? 그런 유닛은 원시 뮤탈 하나로도 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도 업글 다하면 화력 하나만은 아쉬울게 없는데, 생존성까지 줘버리면 디자인이 너무 겹쳐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