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멸충 미쳤네요 ㄷ;;;

아바투르 개편에 회의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정작 해보고 나니까 생각과는 다르네요.

 

일단 개편된 생체물질이 이제 최종진화물의 특성보다 생체물질 2배 드랍의 시너지가 뛰어납니다. 이걸로 상향된 일반 유닛을 키울려면 일반 유닛한테 먹이고, 예전대로 최종진화물을 빨리 만들고 싶다고 하면 슬슬 몰아주면 어느샌가 브루탈리스크가 떡하니 만들어지네요.

 

사실 개편되도 체감이 안들거라는 건 비슷하고, 오히려 후반에 이득을 많이 본다고 할까요. 저는 생체물질 2배로 올인해서 하다보니까 이게 더더욱 많이 느껴지네요. 독둥을 안깔아도 생체물질이 많이 모입니다. 덕분에 독둥은 이제 첫 공세 말곤 안까네요.

 

그리고 상향된 바멸충을 해봤는데... ㄷㄷㄷ, 궤멸충 미쳤습니다. 크기? 화력? 담즙의 무한 소나기를 본다면 불만이 없어질 것같네요.

 

물론 무한 소나기는 전에도 가능했었지만, 쿨타임이 10초인건 생체물질을 먹이든, 안먹이든 마찬가지라서 인구수 200 거의 가까이 찍어야 가능했는데, 이제 생체물질 먹이면 쿨타임도 짧아지니가 인구수 120정도만 차도 무한 소나기 가능합니다.

 

이는 업글 가격이 싸지고, 덩달이 바퀴 업글도 싸져서 가능한거라고 보는데요, 가스가 업글에 덜 들어가서 남는 자원으로 궤멸충을 추가적으로 만들 수 있고, 바멸충의 화력의 근원은 담즙인데, 스킬이기 때문에 방업만 해도 딜은 잘 들어가기 때문에 자원 압박도 전에비해 편하다고 할까요.

 

가장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궤멸충 크기에 대해서도 알아봤는데요, 담즙 발사 사거리가 길어져서 딱히 신경이 안쓰이네요. 해보시면 알겠지만, 생체물질 100씩 먹은 궤멸충들이 쌓여있어도, 저~쪽에 있는 대상도 담즙 발사 잘 됩니다.

 

물론 담즙은 폭격이기 때문에 대상의 이동경로를 예측해서 쏴야하는 경우도 있긴 해서 귀찮을 수도 있지만, 그것도 생체물질 100먹은 궤멸충 2줄정도면 있으면 그냥 C만 누르면 뭐...

 

참고로 생체물질을 먹어도 담즙의 쿨은 계속 10초라고 써져있는데, 한번 쏘고 나서 바로 보면 생체물질 수에 비례해서 쿨타임이 줄어드니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한번 바멸충 해보고 나면 굳이 뮤탈 안써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할까요... 꽤나 좋았습니다.

 

바퀴는 방어력 증가로 인해 초반 파밍도 편해졌고, 후반에가서도 단단해서 괜찮았습니다.

 

왠만하면 바멸충으로 극복이 가능할 정도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좋게 봤습니다. 

아바투르: 포병, 전장의 신. 궤멸충 담즙 대폭 강화.

담즙 개좋아하는데 역시 체감이 많이 큰가보네요 ㅎㅎ. 아직 게임을 못하고 있는데 한층 더 기대됩니다, 선궤멸 빌드 써먹어야겠어요.

ㄴ 일단 궤멸충으로 무조건 바로 만드는건 비추입니다. 궤멸충은 딜러이기 떄문에 앞에서 누군가 적을 묶지 못하면 담즙의 효율이 떨어집니다. 바퀴를 몇기한테 생체물질 만들어줘서 일단 탱킹을 강화하고, 바퀴를 살리기 위해서 군단여왕도 몇기 만든다음에 궤멸충 만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