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동이 노바편애 논란이 나온 이유는 주기술 마힘 때문입니다

화염기갑특전병과 밴시는 워낙에 성능이 애매해서 상향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자주 쓰이는 유닛들은 아니구요.

핵/홀로그램 마힘도 구리다는 평가가 많아서 버프하는게 당연했습니다.

그런데 공속이 구리다고 해서 주기술 마힘을 줬는데 문제는 수치를 너무 키웠습니다.

 

저는 마스터시 50%라는 증가 수치에서 편애가 느껴졌습니다.

광전사가 관통산탄 한방, 불멸자가 저격 한방에 날라가는 수치거든요.

전투순양함도 두방에 날라갑니다.

케리건처럼 30% 증가에 공속 버프를 포함했으면 밸런스 논란이 없었을 겁니다.

 

20분 넘어가는 임무에서는 15% 공속증가가 빠진 것의 기회비용 때문에 주기술마힘이 그렇게 사기적이진 않습니다.

문제는 스피드런이 가능한 임무나 초반이 중요한 돌연변이입니다.

노바는 초반이 약한 영웅도 아니고 강력한 패널과 병종을 가진 사령관인데 이런 사령관은 영웅을 함부로 세게만들면 안됩니다.

 

케빈동은 정신나간 수준의 버프를 해서 밸런스를 붕괴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3차개편인 노바 케리건 자가라 패치 때부터 이런 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했죠.

100%가 아닌게 어디겠습니까. 나중에 북미에 건의해서 25%로 줄여달라고 하면 좋을려만요(딱 공허 포격기가 일격사하는 정도)

밸런스 고려못한게 아니라 50%라는 수치를 노리고 만든 마힘 같음
마힘 개편전 그냥 저격 한발,두발 꼽은후에 간당간당하게 살아남는 놈들한테 미련이 남아서
'어떤놈까지 죽어야 만족할까?' ...하고 궁리하다가 지금과 같은 수치가 나왔을거라 생각함

아니면 노바 주 기술 강화와 경쟁하는 전투 유닛 공격 속도 증가가 경쟁력이 너무 떨어져서 그런걸지도 모릅니다. 당장 케리건도 효율적 진화랑 케리건 강화가 경쟁해서 어느 걸 선택해야 하나 만들지만 전투 유닛 공격 속도 증가는 이에 비하면 떨어지죠. 마치 4.6 이전의 아바투르의 공생체 쿨타임 감소 마스터 처럼요. 그러니 전투 유닛 공격 속도 증가 마스터를 개편해서 좀 경쟁력이 강한 마스터로 바꾸거나 노바 주 기술 강화 마스터를 너프시키거나 하면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개인적으로는 후자가 올바른 선택으로 보입니다.)

단순 밈인줄 알았는데 ㄷ

ㄴ단순 밈 맞습니다.(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진짜 케빈 동이 노바 편애했으면 해방선을 케탈리스크처럼 만들었을 겁니다.)

주 능력 향상은 1포당 1%로 너프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공허 포격기나 정찰기까진 그렇다쳐도 변형체, 불멸자가 확1타인 건 에바거든요; 기존의 125%(저격뎀 250)으로도 대부분 끊을 놈들은 다 끊을 수 있고요

노바 편애밈 붙은이유가
노바가 디자인이 가장 잘된캐릭터
어택땅해도 게임 깨며 스킬활용하면 성능 뻥튀기가 잘되서 컨하면 더 좋아짐 이렇게 말한것
+
현재 게임이 인플레가 많이 진행된상태라 후반에강함or기동성이 느리지만 강함 같은건 쓰레기 인데
저 컨셉을 유지시켜놓는것+노바는 단점에 대한 보완이 됨
등을 해서 노바충 밈이 붙은거죠

ㄴ 아-어택땅은 좀 아니지 않나요

원문 공식번역은
소수의 의견은 아니지만 노바가 정말 잘 디자인되었다고 생각해요. 제가 노바에 관하여 특히 마음에 드는 점은 플레이어 능력에 맞춰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는 점이죠. 스타크래프트 경험이 별로 없어도 단순히 해병, 불곰, 유령 그리고 골리앗을 모아서 공격 명령을 내리기만 해도 승리할 수 있어요. 하지만 좀 더 어려운 것을 원한다면 공성 전차, 해방선과 밤까마귀도 더할 수 있죠. 가장 좋은 점은 이 두 가지 전략 모두 충분히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에요. 노바야말로 "쉽지만 파고들 여지가 많다"는 문장에 걸맞은 사령관이라고 생각해요.

처음나올때만해도 유닛보다 dps구린데 쓰겠냐 같은 반응들이 좀 보였었는데
적용되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