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전 사령관이 하나 출시될 수록, 협동전의 수명은 그만큼 깎이게 됩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스타2라는 게임 내에서 나올 수 있는 사령관의 수는 제한되어 있을 수 밖에 없거든요.
이를 협동전 제작진들도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제작진들은 타이커스를 통해 고인 사령관의 가능성을 몸소 보여주었죠. 그러나 아직 모자랍니다. 왜냐하면 의외로 스타2 도중 병력 지휘를 한 주연 중 사망한 사람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죠. 그중에서 아몬의 편에 서지 않은 사람은 더 적습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제라툴인데, 문제는 이전에 협동전 제작진들이 '제라툴은 보라준과 컨셉이 겹쳐서 매력적이지 않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결국 협동전의 존속을 위해서는 고인 사령관을 내는 것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DLC 미션 출시입니다. DLC 미션이 왜 중요하냐면, DLC에는 스토리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전의 등장인물이나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그만큼 협동전에 나올 수 있는 인물이 증가한다는 것이죠.
그러나 가장 중요한 점은 이게 아닙니다. 캠페인 미션의 특성상, 래더와 다른 캠페인과 겹치지 않는 컨셉의 유닛과 특성이 새로 생겨날 겁니다. 새로운 사령관이 이렇게 탄생하는 것이죠. 이미 전례까지 있습니다. 노바 비밀 작전 덕에 노바가 협동전에 등장할 수 있었다는 건 모두 부정 못하실 겁니다.
물론 다른 방법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스1의 태사다르나 초월체가 등장할 수도 있죠. 하지만 이 둘은 스1에 살아있는 모습으로 나온 적이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결국 협동전의 존속을 위해서는 DLC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