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제대로 할 게 아니라면 그냥 안하는게 낫습니다

돌변 재탕을 갑자기 끝내고 새로운 맵에 돌연변이를 선보인다 했을때 한켠으로 불안했었는데

 

그 불안이 이번처럼 요람에 혼돈의 도가니를 엮을거라 생각한건 아니구요...

 

평균적으로 난이도 높은맵에 돌연변이 밸런스를 잘 맞출까하는 사소한 불안이었는데

 

이건 뭐 핵폭탄을 맞은꼴이네요

 

솔직히 새로운맵에서 돌변하는건 사지정도 되고 단지 공방으로는 안되고

 

파티를 하는등 제약도 있고 그래서 그저 잘 만들어주는거 하나만 바랬습니다만...

 

고작 신규돌연변이 데이터 패치 단 한번 그것도 그안에 있는 목록을 다 소진도 못하고

 

혼돈의 도가니같은 대재앙을 안겨줄 바엔 그냥 이전에 하던대로 돌변 쭉 재탕하는게 낫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차공 용암이 어려워봤자 오늘처럼 불가능 조합으로 속터질 정도도 아니고

 

혼돈의 도가니도 2회차중에 어차피 남은건 공출뿐이었구요

 

 

블리자드는 동인게임 회사가 아닌 전통있는 전문 게임 개발사고

 

어느 게임사에게나 마찬가지겠지만 유저들은 회사에게 지불한 비용에 걸맞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바랍니다

 

한마디로 의욕만 앞서서 수습도 못할일을 막 벌리지 말라는 뜻입니다

 

지금까지 케빈동이 제대로 한게 몇가지나 됩니까?

 

사령관 개편안은 1차 피닉스 한호너는 칭찬이 아깝지 않을만큼 잘해놓고

 

그 이후로 삐걱거리다 중간중간 사고를 치고 그 와중에 파생된 버그중에는

 

아직도 안고쳐져 기약조차 모를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재직동안 신규맵은 블컨이전 현재 죽요 하나에 그나마 평가도 평균적으로

 

부정적 기류 투성이 사령관은 게임스컴에 타이커스 하나낸것만으로

 

가슴을 쓸어내릴만큼 간신히 하나 건졌구요

 

 

이걸 당최 회사로부터 고용되어 돈받고 일하는 프로 전문인이라고 볼수있는 광경인지...?

 

말은 케빈동이라지만 그 주변에 협동전 개발부서 전체에게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이전 한달넘게 할말이 없어서 가만있었던것도 아니고

 

참고 참고 또 참고 기다리고 기다리면 버그픽스도 좀 해주고 개편안 예고를 해주거나

 

행여 블리즈컨 행사때문에 바쁘다면 양해의 게시물이라도 하나쯤 올려주겠거니

 

그렇게 꾹꾹 참은것에 대한 결과가 이런건가 싶습니다

 

 

믿음을 안주고 태업을 하는것도 답이 없으나 희망을 주면서 뒤통수를 치는것 역시 최악입니다

 

거의 1년에서 약간 모자른 지금 종합평가해보면 그냥 사령관 파워 인플레 좀 유발시킨거

 

그리고 맵하나 사령관 하나 배출한것말곤 남는게 없네요

 

그나마 그 배출의 결과라는것도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