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westofede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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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10-17 07:50:55 KST | 조회 | 1,544 |
제목 |
죽음의 요람은 몇몇 요령만 알면 쉬운 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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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돌변과의 상성은 별개의 문제고, 많은 분들이 기본 죽요맵 자체가 어렵다, 귀찮다, 혹은 짜증난다 이러시는데, 제 입장은 요령만 조금 알고 패턴만 조금 이해하면 그런 분들에게도 오히려 쉽고 재미있다!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귀찮은 문제는 트럭을 주병력과 함께 데리고 다니지 않아서 생깁니다.
트럭으로 공세가 자주 쏟아진다? 트럭을 데리고 다니면 내병력 위나 주변으로 떨어지니 바로 해치우고 가던길 계속 가면됩니다. 별 의미가 없어요. 초반에는 공세도 약하고요. 여기서 중요한게, 트럭을 소모하고 나서 새트럭 나올때 사람들이 까먹고 내병력에 합류시키지 않고 기지에 고스란히 놔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트럭 공세가 기지 주변으로 떨어지니까 귀찮은 거고요. (네군데 기지입구 중에서 트럭 가까운 곳으로 떨어집니다). 기지에 놔두면 또 뭐가 문제냐, 재수없으면 내주병력과 반대방향 기지입구에 떨어질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트럭만 제깍제깍 병력에 붙이고다니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냥 "더 쓸어버릴 놈들 내병력으로 오는구만~" 이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트럭공세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세지니까 일찍 클리어할수록 유리합니다. 그런데 죽요는 템포를 빨리하면 클리어 타임이 꽤 짧아요. 몇번 해보고 요령생겨서 익숙해지면 난이도 낮아집니다.
문지기가 무적이라 귀찮다? 이 문제역시 트럭을 항상 데리고 다니면 문지기는 없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트럭이 주변에만 있어도 되고 사거리도 엄청 긴데 뭐가 불만인지 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대부분 문지기 불평하시는 분들 보면 "자~ 이제 쳐들어가야지~ 엇... 문지기;;; 내 트럭, 내 트럭! 아차, 기지에 있네" 이러니까 트럭이 왜 이리 느림? 이런 소리가 나오는듯 합니다. 트럭만 병력에 잘 붙이고다니면 다른 맵에서 시원하게 적기지 쓸어버리는 것처럼 마구 돌진가능합니다. 여기에 더해 어디 루트로 공략해 들어가면 문지기를 각개 격파할수 있는지만 대충 파악해 놓으면 그냥 문지기는 없다고 보면됩니다. 가령 남동쪽 마지막 구역이 깊숙히 쳐들어가는 구간인데, 이때 트럭 시원하게 몰고가면서 멈추지 않고 입구에서부터 끝까지 단숨에 적병력과 기지를 쓸어버리는 짜릿한 쾌감도 느낄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구역 밀다보면 남쪽에서 공세가 오기 시작하잖아요? 다른데 밀고 있는데 남쪽에서까지 공세가 오니까 정신없다? 그런데 자세히 보시면 맨처음 오는 남쪽공세는 처참할 정도로 빈약합니다. 소수의 병력이나 방어타워면 있으면 그냥 막아져요. 그리고 아까 제가 죽요 클리어 타임이 짧다고 했죠? 템포를 조금만 빠르게 가져가면 이 허약한 첫번째 남쪽공세 한번 보고 세번째 구역 마무리됩니다. 그럼 이제 기지방어도 필요 없죠. 남쪽이 마지막 구역이니까 기지쪽으로 복귀하면서 곧 등장할 두번째 남쪽공세 한번 막고, 단숨에 마지막 목표물까지 달리면 됩니다. 정 힘들다 싶으면 기지방어 계속하면서 200병력 채워서 달리면 되고요. 트럭만 기지 안에 두지않으면 게임 끝날때까지 남쪽에서 밖에 공세 안옵니다.
마지막으로, 그럼 트럭 컨트롤이 힘드냐? F2랑 F4 아주 가깝습니다. 뼈속까지 F2충도 F4 누르는건 쉬울것 같은데, 정말 F4 이걸 어려워들 하시는 건지... 아무리 못하는 사람도 몇번만 해보면 손에 익을거라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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