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승천자에 대한 고찰

승천자는 명실상부 알라라크의 주력유닛이지만

 

갈수록 사용빈도가 적어지고있네요

 

승천자라는 유닛 자체는 어떤 공세라도 갈아버리는 스페셜리스트지만

 

단점으로는 느린 기동력, 건물 철거력이 있죠

 

그러나 현재 협전 신맵 추세는 기동력+철거력을 요구하는게 다반사입니다

 

아몬의낫-잘못된전쟁-핵심부품-죽음의요람 등등 전부 철거+기동이죠

 

죽밤:감염된 구조물 철거

아몬:기동은 크게 필요하진 않지만 피돼지 공허파편 철거력 필요

잘전:진압탑

핵심:11~12 4~6시지역 철거

죽요:기동성+철거력 요구 그 자체

 

학살자가 상당히 좋아진것도 있지만

 

요새 신맵들 스타일이 다 이런식이라 승천자에 손이 안가네요

 

그럼 승천자의 최대장점인 공세처리+압도적인 딜량을 활용해보자니

 

돌변같이 오버파워인 공세가 아닌이상 아어수준에선 딜이 남아돌게 되고

 

느린 기동력과 철거에 약한 단점은 그대로 유지되죠

 

그럼 승천자의 폭딜을 활용할수있는맵(옵젝딜, 강력한 공세)을 생각해보니

 

열차, 공출 정도 생각나는데

 

공출도 학살자테크면 두줄정도 모았을때 기지밀고 발사대 점령하는게

 

공세 기다리면서 받아치는 승천자보다 훨씬 능동적인 플레이라 생각되고(물론 승천자테크도 기지미는덴 문제없습니다)

 

그나마 강력한 공세+오브젝트딜+기동성 필요없음

 

3가지 전부 만족하는 열차맵에서만 쓰게되네요

 

승천자 자체는 두말할 필요없이 좋은유닛이지만

 

현재 협동전 맵 메타와 알라라크라는 사령관이랑 정말 안어울리는거 같아요

 

날강 시너지 적고 영웅 존재감도 희석시키며 사령관 자체의 단점(기동성)을 극복시켜주지도 않으니까요

 

물론 승천자가 구리다는건 절대아니고 엄연한 주력빌드이지만

 

일반 아어수준에선 범용성과 편의성에서 학살자가 더 좋은거같아요

그래도 전 핵심부품과 죽음의 요람에서는 주로 승천자를 갑니다. 부품맵과 요람이 굳이 적 건물들을 철거할 필요는 없이 유닛들만 밀면 되니 말이죠. 주목표인 혼종과 수호물 둘다 정신폭발이 먹히기도 하고 말이죠.

다만 죽밤과 아몬의 낫, 그리고 잘못된 전쟁은 역시 로공이 답이죠.

그래도 돌변에선 승천자가 좋죠

전 건물딜 필요할땐 승천자 1줄에서 멈추고 분수자 섞는쪽이네요

이론상으론 승천자 1~2줄을 로공이랑 조합시키는 게 최고긴 합니다. 보통 거기까지 가기 전에 다 조져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