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아몬의 암흑 기사도 그림자 격노를 가졌다면...?

어떻게 됬을까요?

보라준이나 캠페인 암흑기사만큼 많이 나오질 않아서...신경 쓰이긴 하겠지만 거의 무의미할 것 같습니다.

사실 그렇게 많이 나오질 않아서. 좀 규모있는 기지에 3~4기 섞여있으면 많은 수준이니.

사도기사단 공세에선 중반부터 꽤 섞여서 나오니 공중공세가 강제되겠지만요.

협동전 암흑기사의 그림자 격노 1타 당 피해는 20(경장갑 +15)인데, 이 피해량으론 강화 갑피 업글한 자가라 저글링 한 마리(35+10)조차 한 방에 못죽입니다. 자가라 저글링은 적어도 한 번에 최소 3마리 이상 나오고, 그만큼 본대의 양은 많다는 걸 생각하면, 그냥 암흑 기사가 칼빵으로 하나 죽이는 쪽이 더 나을겁니다. 더 나아가서, 노바의 정예해병의 HP는 150이고, 이때문에 그림자 격노가 5타 다 들어가야 한 마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정예해병이 한 번에 4명씩 나오고, 거기에 노바까지 추가로 있다는 걸 생각하면 암흑 기사 최대 다섯 명이 있어야 정예 해병 한 분대(노바 제외)를 잡을 수 있다는 겁니다. 당연하지만 암흑 기사 다섯 마리가 한꺼번에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고, 있더라도 정예 해병이 한 줄 이상 갖춰진 후에나 나올 것입니다. 쉽게 말해, 무의미하다는 겁니다. 그보다 더 체력 많은 유닛들에겐 더욱 더 그럴테고요.

강하진 않을텐데 당하면 기분이 더러울듯

아몬이 암흑기사 많이 안써서 그렇지 막상 생기면 엄청 빡칠걸요?
유즈맵에서 가끔 캠페인 암흑기사 스펙으로 컨트롤이나 래더 형태의 맵 하다보면 열받더라고요ㅋㅋㅋ

아케이드 맵 중에 협동전 정예난이도라고 해서 맵 제작자가 만든 게 있습니다. 거기서 협동전 유닛들이 공세로 오는데 그 느낌을 체험할 수 있죠. 다만 테란 저그밖에 안 와서 암흑기사가 얼마나 센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암흑기사가 질럿숫자로 오면 아마 공중이나 몸빵유닛이 강제될 거 같네요.

내가 쓸 때 센 유닛은 그대로 컴이 써도 거의 다 셉니다.

시전시 무적이고 딜이좋든 나쁘든 더러울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