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왜 다들 셀렌디스를 기대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일단 셀렌디스라면 황금함대!라는 게 확정된 것도 아니고

황금함대가 맞다 해도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사실 캠페인에서 황금 함대라고 나온 것도

가용 가능한 프로토스의 공중 유닛을 전부 모아놓은 형태밖에 안 됩니다.

래더에서 황금 함대라고 불리는 스카이 토스도 공허 포격기와 우주모함이 중심이지

다양한 공중 유닛이 나오는 형태는 아닙니다.

오히려 거신과 집정관, 고위 기사 등 지상 유닛도 만만찮은 비중을 차지하는 일종의 종합선물세트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셀렌디스 역시 다른 프로토스 사령관과 컨셉이 겹칠 수가 있어요.

땡우모와 땡풍함이 가능한 카락스와 아르타니스, 영웅 유닛을 포함한 종합선물세트가 가능한 피닉스 등등...

 

이번 찌라시가 퍼지기 전에도 다음 사령관으론 셀렌디스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며

제라툴이 어떤 컨셉일지도 모르는데 일단 겹칠 수밖에 없다고 단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론 셀렌디스도 엄청나게 겹칠텐데요.

 

단지 새로운 유닛이 나올 가능성 때문이라면

이는 오히려 사망 후 몇 년만에 출전하여 직접 조작이 가능한 제라툴쪽이 더 파장이 클 겁니다.

워낙 인기가 많기도 했구요.

일단 셀런디스가 사도,불멸자를 만들었고 자날 마지막에서는 우주모함 영웅으로 함대 이끌고 왔으니. 황금함대를 기대할수도 있겠네요.

진짜 스타3가 나와주면 모를까 유닛셋 겹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죠. 결국에는 스킨이랑 레벨 특성 유닛별로 차별화 인셈이죠. 한호너, 스완, 노바도 화염차, 화염기갑병 중복되지만 스탯이랑 능력치는 다 다릅죠. 셀렌디스도 마찬가지겠죠.

아직 플토 사령관중 누구도 2종류 이상의 공중유닛을 보유한 사령관이 없기 때문에 강력한 공중조합을 기대할법 하죠
셀렌디스라면 아마 3개 이상 가지고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는거죠

추가로 쓰자면 저는 셀렌디스를 반대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셀렌디스는 원하는데 제라툴은 은근히 반대의견이 많은 것 같아서 쓰는 글입니다. 제라툴이 겹친다면 셀렌디스도 겹친다는 게 글의 요지죠.

나는 셀렌디스든 제라툴이든 나와준다면 대환영입죠 ㅋㅋㅋ 진짜 한호너 나오고 무려 10개월 가까이 공백기가 있었는데 타이커스로만 끝나면 아쉽죠......

ㄴ아라라크님.. 보라준 이미 3개입니다. 해적선, 공허포격기, 예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