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의 정예난이도에 대한 대답에 대한 생각

결론만 말하면

게임자체에 대해서는 이해도가 높은 대답이지만 유저들의 수요에 대해서는 이해도가 떨어지는 대답 입니다.

 

시작하기전에

저 질답이 벌써 2년은 끌어오고 오는 질답이란것 부터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늘 유저들이 더 높은 난이도 줘 하면 나오는 대답이 그래서 돌변있잖아? 였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대답을 2년동안 이어져왔단건 사실 그렇다고 밖에 이해할수가 없죠.

유저들은 돌변같이 귀찮게 구는것보다 실제로 3배수저그 막기 이런걸 원하고 있단겁니다.(더 높은 난이도가 아니더라도)

돌변말고 최종보상경험치 200%! 공세 2배! 최종공세로 거대괴수 로키같은 에픽유닛! 이런거 달라고 하는 주장이 매번 나오고, 그에 대한 대답이 매 번 아니 그렇게 해도 난이도 안 올라가고 어려운거 원한대서 돌변 만들어 줬잖아 니까요.

실제로 저런 방식이 아닌 난이도 상향 방법

예를들면

1)돌멀티를 없애고 적진에 멀티를 둬서 활성화이전에 유닛을 뽑아야함

2)지속적인 핵테러를 통해 디텍팅과 방어라인을 확충

이런식으로 난이도를 올렸더니 욕을 미친듯이 하고 있죠. 

공세수 증가 말고 생각 할 수 잇는 난이도증가방식으로는

예언자+분광기 난입후 예언자로 일꾼잡으면서 본진에다가 광추 다수 소환

애프터버너업그레이드한 의료선에서 지뢰드랍과 은폐밴시 난입

본진근처에 땅굴망 생성후 맹독충 난입 대충 이런게 있을수 있는데

아마 욕이 엄청 늘어날겁니다.

 

 

스타1 캠페인이 딱 저렇죠..
정해진 공세 말고도 공중유닛 몇기 와서 건드리고 드랍쉽으로 적극적으로 견제하고 겁나 짜증납니다.

그렇죠, 아주 좋은 난이도 상향이죠. 굳이 공세 배수 안올려도...

그리고 핵 발사, 의료선 분광기 드랍, 예연자 밴시 일꾼 테러...

저런거 완막하면서 임무 성공하면 래더해도 됩니다. 래더가 딱 저렇거든요.

저거한다고 래더 진입은 힘들겠지만, 개인적으로 한단계 높은 난이도 나왔으면 하는 바람.

무턱대고 배수 올리면 최적화 갓겜답게 렉걸리겠죠.

이미 신맵들 자체가 유독 견제요소나 자원제한으로 난이도를 올리는 추세인데, 예시로 드신 극단적인 경우들 아니더라도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욕 많이 먹고 있죠.

자잘한 멀티태스킹을 좋아하는 유저도 존재하지만, 대다수의 플레이어들은 편하게 배째고 유닛 팍팍 찍어내면서 공세를 시원하게 갈아버리는 것을 선호하죠. 당장 죽음의 요람 임무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부정적인 것처럼요.

블리자드는 항상 유저 수요에 대응하는 능력이 떨어짐. 참신한거 만들생각 말고
코랄의균열마냥 무식하게 때려부수십시오 하는 평범한 맵좀 여러개 더 넣어주지

그냥 밸런스 조정 실패에요. 애초에 사령관 개편은 안좋은 사령관을 개편하는걸로 끝내야하는데 양놈들이 좋은 케에도 징징처되서 좋은사령관까지 개편하니까 생긴 문제죠. 막말로 저 1번예를 들면 이미 좋은사령관은? 개편더받아서 멀티에 적이있든말든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상대적고인 스완은? 확장도 난이도 올려서 쉽게 먹기 힘들게 만들어진다면 더욱더 틀어지는거죠. 제대로 상대적고인들을 어느상황에서도 잘 싸울수있게 만들어줬어야 난이도조절하기 쉬울텐데 말이죠

물량만 무작정올리면 아마 못버티는 컴이 속출할걸요. 게다가 사령관 밸런스가 안맞아서 몇몇 사령관은 돌리면 동맹이 시작하자마자 나갈 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