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돌변 쉽다고 생각하다가 큰코다침.

아군 스툽(나)+자가라

적 저그

 

초중반 쉽게 쉽게 끝나가나 했는데 마지막 혼종이 무군을 뽑고 게임이 그대로 터짐.

 

 

갈귀, 감방선 둘 다 무군을 건드리지도 못하는 거지같은 상황이... 

마지막 혼종이 복수자 먹어서 드럽게 단단한데다가 병력도 자주 소환하니까 은근 빡세더군요. 치끌로 뭉친곳에 궤멸충 담즙이 떨어지는 것도 꽤나 아팠습니다.

스카이저그 뜨면 나가는게 답입니다. 일반맵 같으면 혼종 병력소환패턴 안보고 순삭 가능한데, 돌변은 그게 안되니까요...

무감타링링은 평소엔 지상군 공세보다도 허약한 호구공세처럼 느껴지는데(아르타니스가 주캐라서 그렇습니다. 폭풍함은 무리군주를 잘 죽이고 타락귀는 용기병이 워낙 잘 때려잡고 링링이랑 공생충은 광전사로 틀어막아서.) 유독 복수자 돌변에선 링링이 죽어주면 타락귀가 복수자 먹고 강해져서 제공권을 틀어잡는지라 골치아픕니다. 타락귀는 원래부터 체력이 높은 편이라 사이오닉스톰 맞고도 잘 안 죽는데 복수자 먹으면 폭풍함이랑 용기병이 빼놓는 체력 순식간에 잠복바퀴마냥 회복해버려서... 타락귀가 공중을 휘어잡으니 뒤에 느긋하게 오는 무리군주에게 버틸 수가 없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