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들마다 취향이 다르다는 걸 알고 있고 존중하지만 이 두 유닛들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디시위키에선 피닉스의 유닛들이 4.2 패치로 상당한 버프를 먹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군단병을 까는 글들을 보았습니다.
솔직히 군단병이 보전기의 보호장 받으면 그 악명높은 대지상 화력 종결자인 사도 로공마저도 깨부숩니다. 뭐 피닉스의 관문 조합이 플토판 레이너의 바이오닉이라고 할까요? 오히려 레이너의 파벳/화염방사병보다 보호장의 보호를 받는 피닉스의 군단병이 사도 로공상대로 생각보다 더 잘 버팁니다. 화염방사병이 중장갑이라 아무리 철인장갑 업그레이드를 해도 불멸자에게 상대적으로 취약하지만 군단병은 경장갑이라서 탱킹해주는 사이 피닉스로 분열기, 파괴자를 재빠르게 없애면 무난하게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사도-로공을 바이오닉 상대로 할 경우 파벳 찍지 말자라는 말이 절대 아니니 오해는 삼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피닉스를 할떼 관문으로 주로 가고 사도-로공 상대로 관문으로 몇번 깨봤기 때문에 잘 압니다. 제가 피닉스이고 동맹이 보라준이나 노바이고 적이 지상위주이면 제 멀티가스 두개다 주고 보전기 8기에 사도 2-3줄 나머지는 군단병으로 올인하는 스타일입니다.
물론 가장 무난하고 안정적은 대처법은 땡캐리어라는걸 인정하지만 디시위키 사도-로공 대처법 문서에 동맹이 카락스가 아니면 절대 지상으로 상대하지 마라는 말을 관문 유저로서 저는 동의할 수가 없네요.
그리고 물론 승처자와 분수에 비해 비교적으로 약하긴 하지만 학살자의 화력도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승천자와 분수가 더럽게 쌔서 그렇지 특히 교란기와의 시너지가 엄청 나고 전투 유닛 공격 속도에 올인할 경우 학살자가 이름갋을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전 승천자를 상대가 사도-로공일떼만 쓰고 나머지는 그냥 학살자+교란기로. 여담으로 저도 별땃습니다. 만렙 승천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