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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트버스터
작성일 2018-11-15 19:59:13 KST 조회 1,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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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진지한 제라툴 중간 후기.

*주의 : 이 글은 작성자의 개인적인 견해가 들어가 있는 제라툴 중간 후기글입니다.

 

일단 제라툴은 단언컨데, 정말 프로토스 사령관으로써 조합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실하게 알려주는 듯한 지상군 특화 사령관의 정점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허 전송기와 감시자를 제외하면 전부 지상 유닛인데, 그 유닛들 하나 하나의 성능이 정말 장난 아닐 정도의 사기성을 가지고 있고

적절히 조합하는 조합비의 밸런스를 잘 맞추기만 해도 상황에 따라서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제대로 보여준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특히 제라툴의 유닛 구성 특성상 전부 제라툴 본인과 공허 기사를 제외한 모든 유닛이 기계 유닛인데, 이 것은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다른 아군에게서 여러가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범용성을 가지고 있다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특히 레이너의 기계 치료 가능 업이 완료된 의무관에게 힐을 받는 기계 유닛들을 위주로 조합을 짜면서 때때로 공허 기사를 넣어 안정성을 유지하는 방식의 조합을 사용하게 된다면 그 시너지는 정말 말도 안되게 올라가게 되죠.

그렇다고 방어탑이 좋지 못한가 하면, 그건 또 결코 아닌 게

카락스에게서 직접적인 서포트를 받을 수 있는 영구제 패널 포탑인 테서랙트 초석과

유일한 자체 포탑인 테서랙트 포의 존재감이 그 뒤를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습니다.
 

특히 초석은 체력과 공격력이 낮은 대신 광역 기절이 붙은 소형화 케이다린 초석 답게, 카락스의 유닛인 동력기와 보호막 충전소에서 지원을 받으며 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말 말도 안되는 사기성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그렇기에 기본적으로 제라툴은 이런 특징들이 조합되어 폭발적인 공격력을 갖춘 정예 유닛+강력한 패널 스킬들+의외로 존재감이 큰 포탑들로 인한 시너지 = 사기 사령관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내는데에 일조했습니다.

 

그렇다고 본진 자체 기본 설비가 그렇게 나쁜 것도 아닌 것이

연결체에서 자동적으로 고대 융화소(보라준의 자동 융화소와 똑같은 건물)을 30초에 뚝딱 지어내고, 본진과 멀티의 가스를 함친 4개의 가스에서 얻어지는 폭발적인 가스는 업그레이드 비용이 0원인 제라툴에게는 사실상 병력을 뽑아낼 수 있는 반영구적인 무한 자원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게다가 인구수 100인만큼 일꾼 조절을 잘 해야 하는 제라툴은 일꾼을 그다지 많이 뽑을 필요 없어서

본진 16기 / 멀티 6기 만으로도 충분히 자원을 돌려 쓸 수 있을 정도로 자원이 넉넉하게 뽑히는 말도 안되는 채취량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러니 전투 유닛 생산을 위주로 해야 하는 제라툴은 이런 소소한 것까지 상당히 좋은 포텐셜로 가져왔기에 블리즈컨에서 발표된 이후 현재 본 서버(아시아+아메리카+유럽)에 출시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죠.

 

또 하나의 장점이라 하면, 아무래도 패널 스킬의 조합에 따른 상황 대응력이 정말 말도 안된다는 것이겠죠.

제라툴의 특징이라면 유물 조각을 모아서 패널 스킬을 해금하고 3개의 대 분류에서 각각 1개씩 골라 상황에 맞는 대응을 할 수 있는 패널 스킬 모음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인데, 그렇기에 어찌보면 가장 완벽한 대응력을 가질 수 있는 최강의 패널 스킬셋을 가지고 있는 사령관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일단 가지고 있는 패널 스킬들만 봐도

공통적인 소환 스킬 : 3개의 전설 군단 소환, 무적의 억압 수정 소환, 화신 2개 중 1개를 선택해 소환.

보조 스킬 : 테서랙트 행렬 & 굳건한 군단(군단 소환 쿨타임 감소.)

방어 스킬 : 테서랙트 초석

으로 꽤나 균형 잡힌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점 덕분에 제라툴은 상황에 따라 이 3가지의 대 분류 중 하나씩만 골라서 조합해도 상황에 맞는 대응력이 장난 아니게 상승하며, 이미 아시아 서버의 제라툴을 플레이 해본 다른 유저들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제라툴이 사기다라는 것을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유닛으로 다시 넘어가면

제라툴의 유닛 컨셉은 정예 유닛+대부분의 유닛들이 기계라는 점인데

그렇기에 상대적으로 다른 프로토스의 유닛들에 비해 능력치나 가지고 있는 능력들이 좀 더 상위 호환에 가까운 느낌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주목한 유닛으로는 불멸자 기반의 정예 불멸자인 집행자인데, 이 집행자는 안 그래도 대 중장갑 킬러의 정점에 서 있는 불멸자에 대공 능력을 탑재 시키고 그 공격력마저 화끈하게 올려버린 말도 안되는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불멸자와 달리 대 지상전에는 약한데, 워낙 대공 화력이 장난 아니기 때문에 다소 묻히는 감이 있습니다.

이런 점은 매복자나 공허 기사를 섞어 줌으로써, 이를 보완할 수 있으니 너무 땡 집행자만 믿고 갔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애초에 제라툴의 컨셉은 조합으로써 상대를 누른다는 것이지 하나의 유닛만으로 상대를 압살한다는 컨셉은 절대 아니니깐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제라툴의 유닛은 어느정도 유틸리티성을 가진 유닛들도 존재한다는 것인데

특히 방패 수호기는 사실상 다른 프로토스의 파수기 계통 유닛들과 달리 원거리 투사체 피해 50퍼센트를 반사하는 반사 오라 능력과 보호막 충전소의 보호막 충전 능력을 같이 가지고 있는 최강의 보조계 파수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그렇기에 파수기 계통의 유닛이 없는 보라준과 아르타니스를 제외한 4 프로토스 사령관의 파수기는 각각의 특화점을 가지게 되었다는 느낌이네요.


카락스 : 포탑 지원 및 아군 프로토스 유닛 지원용 파수기

피닉스 : 자신의 유닛 보호 및 아군 유닛의 전투시 생존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 파수기

알라라크 : 유틸성을 포기한 대신 공격력 강화 지원에 촛점이 맞춰진 공격 보조용 파수기

제라툴 : 반사와 보호막 충전으로 공격과 방어 모두 어느정도 일정하게 해낼 수 있는 밸런스형 파수기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그렇기에 이제 제라툴의 경우 사실상 유틸리티 성을 좀 강조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유닛의 특수 능력이 꽤 다양하면서도 괜찮은 편이며, 제라툴 본체의 공격력도 의외로 나쁘지 않기 때문에

(기본 100)

마스터 레벨 이후라면 상당한 사기성을 더 뽐낼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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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매냐 (2018-11-15 20:25:3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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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기사 이펙트가 심심해서 그림자격노도 넣어줬으면.ㅋㅋ욕심이 과하네요.ㅋㅋ
핫산 (2018-11-15 21:24: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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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올거면 왜 알라라크한테 스카이 안준건지 모르겠습니다.
슈팅매냐 (2018-11-15 21:57:4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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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함대를 제라툴 지원군처럼개편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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