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너 플레이 팁 좀 부탁드립니다.

6렙까지 어려움으로 키워보고있는데(어제부터 키운거라 파트너는 당연히 저랑 비슷한레벨대의 제라툴분들)

 

초반 유닛구성, 테크, 타격기, 호너 비행유닛 뽑는 타이밍 등.. 여러가지로 신경쓸 것이 많은데다 아바투르의 독성둥지에 대응하는 자기 지뢰의 불확정성을 믿자니 지뢰가 오발사격하는 순간 피해도 꽤 받구요.

 

초반부터 유닛/테크 자원 적절히 분배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사령관이라는 느낌이라 제 플레이 스타일인 최대한 패널이나 강력한 유닛믿고 테크/업글로 다 째고 한방병력 구성해서 순회하는 방식과는 꽤 안맞는 것 같은데.. 멀티를 먹기까지 어떤식으로 전개해야 할 지 팁을 좀 부탁드립니다.(바위가 있는 맵과 광부대피 두가지를 예시로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초반엔 지뢰로 버티면서

빠르게 강습비행정 5기 모두 채워주는게 좋죠

그 이후엔 공방업 돌리면서

남는자원으로 유닛뽑는식으로 갑니다

선 전순이나 선 망령을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지만 저는 사신 위주의 체제를 자주 써서 그걸 전제로 쓰겠습니다.

1. 초반 방어 : 첫 보급고를 기지 입구에 짓고 보급고 바로 위 + 약간(시야범위 정도 거리) 앞 + 약간 뒤에 자기지뢰를 까시면 얼추 방어가 됩니다. 만약 적 공세 오는 경로와 방식을 정확히 아신다면 적이 공세때 이동하다가 잠깐 멈추는 지점에 깔면 더더욱 명중률이 올라갑니다. 자신있다면 첫 갈레온 + 병력을 여기 투입하지 않아도 되지만, 불안하면 1갈레온 + 2~4 사신 정도는 대기시켜 두세요. 자기지뢰 발동이 조금 까다로워서 이건 연습이 좀 필요합니다.

2-1. 바위멀티 : 자기지뢰 방어에 확신이 있거나 동맹한테 믿고 맡길 수 있다면 그 다음으로는 멀티를 빨리 가는게 핵심입니다. 일꾼을 계속 생산하면서 첫 보급고 일꾼을 바로 멀티 바위 옆에 보내서 갈레온을 짓습니다. Shift클릭으로 건설중인 갈레온을 큰바위 - 가스바위2 로 찍어놓으면 갈레온은 물론이고, 갈레온에서 만들어지는 사신들도 별도의 명령 없이도 알아서 그 순서대로 철거합니다. 보통 1갈레온 2사신으로 바위를 깹니다. 본진에서는 계속 일꾼을 뽑으면서 갈레온 완성한 일꾼은 자원이 모이면 바로 옆에 멀티 사령부를 짓습니다. 완성되고 돌 깨지면 옮겨놓으시구요.

2-2 병력멀티 : 광부대피는 병력멀티 중 좀 이질적이라 일단 적절한 예시는 아닙니다. 잘못된 전쟁, 승천의 사슬 등에선 1갈레온 + 2~4사신을 뽑고 적 공격범위 아슬아슬하게 밖에다 자기지뢰를 2~3세트 분산배치한 뒤, 사신으로 유인해서 자기지뢰로 병력을 정리하면 됩니다. 이것도 연습을 해야 합니다.

3. 그 이후 : 멀티 먹은 직후, 2~3 갈레온까지 늘리고 1~2밤까(전용업 1개 필수)와 사신(역시 전용업 2개 필수)으로 서서히 데스볼을 키우시면 됩니다. 갈레온 요격기 업글은 게임 끝날 때까지 1~2개만 해도 충분합니다.

1. 한과 호너는 저레벨에 매우 약한 사령관입니다. 궁극기 패널이 해금되거나 강화되어야 안정적인 돌파 능력이 생기기 때문에 저레벨엔 많이 힘들죠. 개인적으로 북미에서 저렙 사령관을 다시 키워보면서 가장 빡셌던 사령관이었습니다.(특히 패널은 자기 지뢰 하나에, 갈레온 격납고도, 사신 에어드라이브도, 호너 함대 체젠도 없던 1레벨은...)

2. 자기 지뢰 활용법
자기 지뢰는 공세 방향을 따라 나란히 설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수평으로 설치할 경우 적 하나에 모든 자기 지뢰가 격발되며 낭비되기 때문에, 공세가 이동하며 차례대로 발동되도록 배치하는 것이죠.
또한 공세가 도착할 시간에 맞춰 최전방에 자기 지뢰를 설치한다면, 설치되는 자기 지뢰를 공격하려고 적이 멈춰서기 때문에 클린히트를 유도할 수 있고 몸빵용 보급고를 건설할 필요도 사라집니다.

3. 확장 지역 확보
3-a. 확장 지역에 바위가 있을 경우 갈레온 생산을 건너뛰고 일꾼만 찍다가 인구수 17일 때 모이는 400광물로 바위 바로 옆에 사령부를 짓기 시작합니다. 이후 18가스 - 20갈레온 - 20가스 순서로 올리면서 가스 확보에도 주력하며, 첫 갈레온은 랠리를 바위에 찍으면서 사신 넷을 찍어 바위를 깹니다. 바위가 깨지는 순간 바로 옆의 사령부를 띄워 제자리에 앉히면 됩니다.
3-b. 바위가 없는 임무일 경우 조금 어렵습니다. 핵심은 확장 지역의 적군을 제거하는데 자기 지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빌드는 적군 규모가 적다면 선사령부 이후 갈레온, 규모가 크다면 갈레온 - 사령부 - 두번째 갈레온(+건물 철거용 사신) 정도가 좋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자기 지뢰를 활용하며 적을 유인하여 제거하는 테크닉이 필수적입니다.
3-c. 광부 대피의 경우 임무 특성상 감테들의 체력이 다른 임무의 감테보다 높게 설정되어 있어서 병력으로 민다면 요구되는 최소 병력량이 높습니다. 갈레온 병력을 주력으로 한다면 밤까마귀를 대동해서 딜증폭을 받아야 하고, 7레벨 이후라면 5분까지 갈레온과 자기 지뢰로 버티다가 파쇄탄 연구(무기고 필요)를 마친 바이킹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4. 이후엔 공세 종류에 맞춰서 지상 공세면 타격 전투기 플랫폼, 공중 공세면 격납고 갈레온과 에어드라이브 사신으로 맞춰서 대응하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엔 첫 두 갈레온을 멀티 바위 옆에 지어서 갈레온 평타로 바위를 깨는 편입니다. 시간은 좀 걸리지만 그 시간동안 신경 못 쓴 본진 테크나 자원 관리, 공학 연구소 업그레이드 등에 좀 더 신경 쓸 수 있으니까요. 한과 호너의 주력 유닛이 사신이고 구조물도 잘 깨니까 겸사겸사 사신도 몇 기 생산해서 같이 돌 깨면 금방금방 깹니다. 그 후 갈레온은 멀티 및 본진 활성화에 방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광물이 남을 때 하나씩 올려줍니다. 레이너가 배럭 늘리듯이요.

광부 대피같은 경우에는 물론 먼저 다 밀고 멀티를 억지로 구겨넣어 지을수도 있지만, 어차피 첫 웨이브가 가동중일땐 이래저래 방해도 받기 때문에 저같은 경우엔 그냥 냅두는 편입니다. 대신 초반에 갈레온에 힘을 좀 줘서 서너기, 동맹이 버텨줄 수 있으면 다섯기까지 꾸준히 올린 후, 웨이브가 가동중인동안 갈레온으로 수비하는 동시에 본진에 사령부를 건설시켜놓고, 웨이브가 끝나면 갈레온으로 멀티를 밀어버립니다. 상대 대공 유닛은 감염된 해병과 전쟁광 뿐인데 이들만으로는 5갈레온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쭉 밀리거든요. 멀티가 다 정리되면 본진에 지어둔 사령부를 날려보내 멀티에 착륙시킵니다.

자기 지뢰같은 경우에는, 적 공세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경로와 동일하게 평행한 방향으로 일렬로 설치해주는것이 좋습니다. 마구잡이로 설치할 경우 불발률이 높아지지만, 이 경우 공세가 움직이는 방향대로 지뢰가 설치되기 때문에 적중률을 최대화 할 수 있으며, 초반에는 보급고 하나로 어그로를 끌리게 한 뒤 보급고 위에 지뢰를 깔아서 보급고를 공격하는 동안 지뢰에 맞도록 배치할 수도 있습니다.

다들 조언 감사합니다 ㅎㅎ

광부대피의 경우는 어차피 초반 밀기는 빡세니 첫 웨이브 버티고 그 이후 멀티 가져가는동안 본진에서 무얼 준비해야 하나의 예시로써 물어본 것이었습니다.

ㄴ 근처에(주로 확장 오른쪽 지역 언덕 아래) 사령부를 미리 지어둔 뒤 5분에 정거장을 냅다 꽂아버리면서 내려앉히면 첫 대피선 진행 도중에 채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