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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쏠레감팽
작성일 2018-12-01 00:53:31 KST 조회 975
제목
알다리스가 신관이었으면 재밌었을듯

알다리스가 케리건같이 새파랗게 어린 저그여왕한테 푹찍하고 죽을게 아니라

 

살아서 심판관ㆍ기사단ㆍ네라짐을 통합할 신관이 되었다면 프로토스도 달라졌을거라 생각합니다.

 

알다리스가 살아있었으면 아르타니스가 신관이 될 생각도 안했겠죠.

 

심판관출신이지만 네라짐들을 어느정도 인정했고 연륜도 지긋하고 지식도 많은

 

알다리스가 신관이었거나 살아있었다면 공허의 유산 스토리도 많이 달라졌겠죠.

 

아르타니스 중심 기사단 중심 댈람은 너무 군부정권 느낌이 들더군요...

아르타니스와 기사단은 네라짐들보다 더 심판관을 못미더워했는지 대의회

멸망과 더불어 심판관들 거의 숙청시켜버렸고요...  

 

심판관들도 능력있는 자들도 많고 기사단들보다 훨씬 지혜로울텐데...

물론 극보수 꼰대 심판관들은 아니올시다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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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산 (2018-12-01 01:09:2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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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과 심판관의 갈등은 사실 1000년 전 아둔의 진실이 기폭제가 된 듯한 느낌입니다.

칼라이 기사단이 네라짐을 완전히 포용한 건 아니었지만, 결국 아둔을 죽인 건 동족인 네라짐들에게 칼을 겨누던 심판관들이었으니까요. 명분 자체가 아둔에게 유리했기 때문에 심판관들도 아둔의 진실만 숨겨놓고 겉으론 기사단처럼 아둔의 숭고한 희생을 찬미하는 척 했던 것도 있고.

애초에 심판관들의 숙청은 아르타니스 뿐만 아니라 태사다르와 피닉스가 워낙 심판관들 뻘짓에 시달린 게 많아서 필연적이었으리라 봅니다. 그 심판관들이야말로 저그보다 네라짐들을 더 두려워해 아이어의 몰락에 일조했으니까요. 오히려 스1때 상당수 소실된 아비터 함선이 아둔의 창에서 재건되자마자 그동안 참전의사가 있었던 심판관들의 종군을 허락한 게 아르타니스였습니다.
VoidMoon (2018-12-01 01:42:2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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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하게 여겼던 테란인 레이너 특공대의 활약을 옆에서 봐왔을테니, 어느정도 테란에 대한 시각이 바꼈을지도 모르겠네요. 만약 가치관이 긍정적으로 바뀐 후 지금의 알타처럼 발레리안이랑 교류 했을지도?
Ararak (2018-12-01 06:53: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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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암만 알다리스가 심판관들보다 약간 더 개방적 사고를 지녔다해도 아르타니스의 행보를 답습할 수 있었을까요?
알다리스가 칼날여왕에게 죽임당한건 안타깝지만 후에 있을 댈람의 통합에 있어선 결국 일어나야 했을 일이라 생각함. 알다리스가 죽지 않았어도 결국 아르타니스한테 지도자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을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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