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NF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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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12-01 09:08:40 KST | 조회 | 1,601 |
제목 |
케빈동이 데썸보다 낫다고 할순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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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썸은 재평가가 필요없는 인물입니다
데썸시기에 피닉스 성능..뭐 다들 아실겁니다
저는 그때 "피닉스 이번주는 좋았니?"를 매주 쓰고 있을때였구요
그리고 더불어 저는 하향보다는 상향평준화 지향자라는걸
제 글을 보아왔던 분들이라면 아실겁니다
케빈동이 데썸보다 더한 과오를 저지르고 있다고 해서
데썸을 다시 보고 싶진 않습니다 세상에 게임 디자이너가 그 둘만
있는게 아니니까 다른 새 얼굴을 보면 되는거라서요
그런데...케빈동을 겪으면서 그 생각이 처음으로 뒤집어지더군요
차라리 성능이 약한 사령관은 지속적인 상향피드백 요구가 빗발치면
상향을 받을여지가 있고 그렇게 상향을 한차례는 받았습니다
단 초기성능이 워낙 형편없기에 4.0패치론 평균성능 따라잡기에 역부족이었죠
허나 이런식으로 꾸준히 개선 피드백이 이어진다면 향후 꾸준히 보완될
희망을 가져볼수는 있는것인데요...
여기서 이제 데썸에서 케빈동으로 전환을 하여서
처음부터 OP거나 또는 기존 사령관에 비교하여 심각한 형평성 문제를 초래하면
이것은 어떻게 수습을 하느냐는것입니다
지금 문제가 OP보단 후자인 형평성쪽에 훨씬 문제가 심각하다고 전 생각하는 바인데
어떤 사령관은 힘들게 보급고 수정탑을 늘려가고 자원의 압박을 받아가며
어렵사리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는데 케빈동이 내놓는 사령관은 하나같이
정예컨셉을 빌미로 강력한 오버파워를 내는데 그 공을 거의 쓸 필요가 없게 만듭니다
시작부터 주워진 풀보급품 QWERT로 끝나는 극단적인 컨트롤 난이도 격차
그리고 최근에는 타 사령관이 기껏 1업..2업 할 타이밍에 공방쉴 풀업과
유틸리티 업그레이드를 다 완성시키는 극한의 인프라 차별...
이런 문제로 인해 구사령관 유저 입장에서의 박탈감은 상상을 넘습니다
쉽게 말해 차이를 넘어 차별을 당하고 있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앞서 피닉스같은 약체 사령관은 성능을 상향하면 해결될 일입니다만
이런 형평성 문제는 어떻게 극복할련지...? 단순 성능의 문제를 넘어 편의성이
좀 과장하여 다른게임하고 있는 수준이라면 충분히 심각한 문제가 아닐까요?
그리고 예전부터 하고 싶은 말인데 케빈동의 사령관 컨셉도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이 협동전이라는 컨텐츠가 레더와 동떨어진 별개의 컨텐츠라지만
아무리 그렇다한들 이 게임의 근본은 RTS장르입니다
지금 케빈동이 내놓는 사령관은 이런 전략시뮬레이션의 컨텐츠 보다
AOS를 하는 기분이 들게 하죠 그 노바도 정예컨셉이지만 적어도 일반 유닛은
운영하면서 플레이 하지만 타이커스는 달랑 5명의 일방적인 무쌍게임입니다
아까 위에서 한번 말했듯 딱히 전략이랄것도 없이 QWERT누르면 전부 끝이죠...
제라툴 역시 자동융화소가 자동으로 올라가고 유물만 잘 캐치하면
업그레이드도 시간측정이라는 특성탓에 건물도 많이 필요없습니다
그냥 유닛 잠깐 모으면 순식간에 100이고 그 이후 어택땅하면 노리스크로
게임이 마무리되죠
지금 현재 파워인플레이션이 게임을 뒤흔드는 수준으로 과거에도 난이도 논란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이제는 대놓고 속칭 킬딸이라는 이름으로 협동없이
아몬과의 싸움이 아닌 동맹과의 처치싸움으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피닉스처럼 사령관이 약한것보다 지금이 낫다고 말할수가 있는것인지?
전 주저없이 아니오라고 말하겠습니다
정예난이도가 필요하다는 논란도 잊을만하면 다시 나오고 개편안이라는 이름하에
사령관 밸런스를 맞춘다고 했는데 오버설계된 신사령관으로 인해 형평성 논란이 생기고
또 지나치게 강화된 일부 개편사령관으로 인해 난이도의 질서가 무너져
난이도가 상향조정된다면 이 개편안의 성과가 무의미해집니다
그리고 정작 가장 상향개선이 필요한 사령관은 제대로된 개선을 받지 못하여
어려운 돌연변이에 걸핏하면 봉인되는 사령관도 있습니다
데썸과 비교하여 연간 내놓는 컨텐츠도 부족한 케빈동인데 그 차이를 매꿔줄
유일한 카드가 개편안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그 개편안이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는
여러분들도 잘 아실겁니다
저도 사령관 6명있던 공허의 유산 협동전 초기 플레이어이며 그간 여러 디자이너를 겪으며
데썸시절에도 희안한 광경 많이 봤습니다 어이없는 너프도 포함해서요
하지만 지금 케빈동은 단순히 무능하다 이런걸 넘어서 협동전을 자신만의 판타지로
바꿔가고 있습니다 반농담 반진담으로 다음에는 1인 영웅 사령관도 나오겠다는 이야기마저
흘러간 과거에 스쳐지나갔습니다
제가 데썸이나 케빈동이나 실제로 마주한적도 없고 당연히 사적인 감정도 일절 없습니다만
여태까지 겪어본 경험으로 봐도 케빈동은 데썸 미만입니다
데썸이 케빈동보다 낫다는 표현보다는 케빈동이 스스로 데썸 밑으로 파고 들어가고 있다는게
가장 정확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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