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만 그런줄 알았는데

아시아 섭에 한국인 몇분들도 궤사 4채 이상 안 올리는 유저들이 있네요. 그리고 동맹이 보라준이나 아바투르처럼 초반이 약한데 벙커 안지은 분들도 대다수고. 요즘엔 상대가 살변갈링링이나 스카이 테란인데도 배틀 가는 분들도 궤사 많이 짓는데... 궤사가 왜 2개밖에 없냐고 물어봤는데 "꼭 더 올려야 되나요"라든가 "돌변도 아닌데 뭐 궤사 더 안 지으면 어때요"라고 말해서 쫌 기가막혔습니다. 

그게 저도 궤사를 4개 이상 안 올리고 본진 하나 멀티 하나로만 올리는 타입인데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정신이 없음'이라는거죠.

아바투르가 공짜 독둥 놔두고 왜 레이너한테 벙커를..

ㄴ 상대가 스카일떼.

ㄴ3바이킹 어차피 내려앉습니다 바퀴한마리로도 충분함

아바면 벙커 지을 필요가..

보라준도 3분 그파대라서 딱히 벙커 필요가 없네요

벙커가 필요한 경우는 2분 중반대에서 3분에 첫러쉬가 도착하는 파편맵 정도인데 이것도 걍 맞아주면서 4분대 나오는 영웅이나 패널로 막아지는 경우가 많아서... 벙커가 필요한 경우는 거의 없는듯

궤사 안 늘리는건 걍 못하는 레이너라고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뭐.... 굳이 그래놓고 레이너 약하다고 징징대든가 개트롤 수준으로 못하는 게 아니라면 상관없지 않을까요.

레이너를 가장많이 플레이했는데 궤사늘리는건 늘 귀찮은 일이죠...

글쌔요 왜 궤사를 굳이 안늘리는지 생각해보고
머라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아주 예전 같으면야
메카닉이라 하더라도 말이 메카닉이지 그냥 미네랄빨로 시체매 러쉬였기 때문에 무조건 궤사였지만
현재는 거듭된 패치로 가스유닛들이 쓸만해졌죠
아마 배틀을 쓰거나 바이킹 벤시 를 썼거나 했을텐데
그리구성되면 가스가 모자르지 미네랄이 모자르지 않습니다
걍 본진2개에서 간간히 날리는 지게로봇으로 충분하구요
공중유닛이기에 은폐유닛으로부터 공격받지를 않으니
디택용으로도 거의 안씁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궤사 굳이 지을 필요가 없죠

궤사안늘리면 트롤이다 이건 예전에나
우~~ 맞소 했지

그냥 그럴수도 있지 반응들이 많을겁니다

걍 비슷비슷해요
북미섭에서 잘하면 한국인이 코스프레중이다
한국섭에서 못하면 짱깨다 이랬을뿐이지

ㅋㅅㅋ

뭐 1인분 하는정도라면 4개도 충분하죠. 그리고 해병을 저글링처럼 뽑아 쓰는 거 아닌 이상 메카닉 체제로 가면 소모율도 상당히 적어서 별 무리가 없을거구요.

궤사를 늘리는 사람중에 궤사에 집중하다보니 초반 병력이 부실한 경우도 제법 봤습니다. 중후반들어 물나오듯이 해병이 떨어지는건 좋은데 사실 이 타이밍이면 다들 쎄죠..

많이 지을 필요 없긴 합니다. 한 4~5개 정도만 지어도 충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