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속이 좁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어 와서 아무것도 안하고 버스 탈려는 사람들은 무척 화가 나네요.

초반부터 방어고 공격이고 난 모르겠고 동맹한테 모든걸 위임하면서 유닛지원도, 패널지원도 안해주는 동맹을 보면

그판은 무조건 중반이후부터 손 놔버립니다. 그게 파란렙이면 더더욱이요.

지극히 정상입니다. 공방에서 잠수하면서 버스타려는 것은 양심이 없는거죠.

저라도 화낼 듯...

전, 어차피 제가 다 알아서 해 줄건데 본인은 하는 것도 하나 없이 핑만 죽어라 찍어대는 사람이 화나더군요.

그 외엔,

죽음의요람에서 유물트럭 안 보내줘서 제 유물 트럭 1개로 적 기지 밀게 하는 사람...

승천의사슬에서 저 혼자 보너스와 지나라 길 다 밀었는데 자기 이제 유닛 다 모았다고 엄한 적기지 민다고 지나라에 유닛 안 보내는 사람...

천상의쟁탈전에서 저 혼자 보너스와 천상석 5개 다 정리했는데 자기 이제 유닛 다 모았다고 엄한 적기지 민다고 천상석에 유닛 안 보내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좀 화나더군요...

얼마전 제라툴과 광부대피를 하고 있었는데 겁나 빡치는 일이 있었죠.
스완으로 탱크 3대와 ARES로 멀티지역 반쯤 확보하고 위쪽을 마크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뒤쪽에서도 적이 몰려오길래 보니 아군 제라툴은 아예 전선에서 확 빠져서 뒤쪽에서 추적자 여러기와 함께 대기하고 있는 상태.
어영부영 불멸프로토콜 사용해가며 시간끌어서 간신히 파괴는 면했습니다만. 그때부터 빡쳐가지고 갸가 뭘하든 말든 따로 따로 행동하면서 보목하고 대피하고 했는데 결국 제라툴이 방어 2번 연속으로 실패하면서
게임 끝났죠.

우히히히힣

저는 광부대피에서 이런 일이 좀 짜증나더라고요.

보통 광부대피에서 수송선 2대 남으면,

동맹이 혼자 못 지키겠다 싶으면 그냥 둘이 같이 1대씩 지키면서, 한 번 더 같이 마지막 수송선 지키는데요,

동맹이 혼자 지킬 수 있겠다 싶으면 전 따로 다른 수송선에 가서 따로 지키거든요.그러면 2대 동시 보내서 빨리 클리어 되는데...

동맹이 수송선 지키다말고, 제가 다른 수송선 지키는거 보고 전 병력 이끌고 제 쪽으로 와요...

그렇게 수송선 하나 터쳐먹고, 다시 또 수송선 하나 더 지켜서 클리어했었죠...

좀 짜증나더긴 하더군요.

판단력과 센스, '협동전'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 문제입니다

제 동맹이 4렙 데하카였고 상대가 바이오닉 테란이자 컨 잘해서 유령을 재빠르게 섭취하세요라고 친절하게 일러 줬는데도 아무 말도 안하는 걸보면 참....

거기에 맵 리딩도 약하고 공세가 오는데도 보너스 처 먹으려고 하고요... ㅠㅠㅠ